조계사에서 봉축 행사할 때 직접 봉축 법어를 안 내리고
꼭 대독으로 대신한가요?
종정이면 조계종에서 정신적인 큰어르시이잖아요.
부처님 오신 날은 특별한 날인데..
지난 해에도 그런 거 같고요.
그 전 종정들은 안 그랬던 거 같아요.
예술의 전당에서 선화전 개인전 할 때에는 거기 오셨다는 기사도 있잖아요.
직접 안 하는지 궁금해요.
걸음을 못 걸을 정도로 다리가 불편한 것도 아닌데, 차밭에서 차도 따고 다 하시는데 일년 중 특별한 부처님 오신 날에는 종정 예하가 사부대중을 향해 법어를 내리시는 게 맞지 않아 싶어서 써봤어요.
성철스님 법어는 늘 대독이었죠
조계종 종정이자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이시고 주로 통도사 서운암에 주석하시니 통도사 법요식에 참석하시고 조계사는 총무원장 스님이 대독하는거죠.
연세에 비해 정정한 편이지만 평소 일정도 많고 찾아오는 분들이 워낙 많아서 중요한 종단행사라고 해도 먼거리 행사에 자주 가시긴 힘들다고 들었습니다.
작년 전시회도 종단 일정 소화하면서 전시회장을 찾는 분들을 위해 가능한 자주 전시회장에 계시느라 많이 힘드셨다고 해요.
부처님 오신 날이 일 년에 딱 한 번이죠. 대독은 원로의장 자광스님. 종정 대독이면 불교에서 말하는 깨달음을 체득하셨는지 모르겠네요. 차라리 해인사 방장스님인 대원스님 정도면 모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