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아가신 아빠가 너무 보고싶어요.

이밤 조회수 : 2,169
작성일 : 2025-05-02 00:20:34

딸바보였던 우리아빠,

아빠바보였던 저.

아빠가 얼마전에 돌아가시고나서 밤만 되면 보고싶어서 새벽에 애들재워놓고 혼자 훌쩍이네요.

너무 그리워요. 꿈에 한번도 안나오시네요.

 

아빠장례식에 단 한명도 오지도 않고 묻지도 않은시댁식구들.

아빠장례식이후 위로한마디없는 남편.

치가 떨리게 싫네요. 만정이 다 떨어졌어요.

이번에 시아버님이 말기암으로 수술하셨는데 저도 묻지도 않았더니 서운하답니다.

기가 차네요.

IP : 211.224.xxx.10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진
    '25.5.2 12:22 AM (169.211.xxx.228)

    아이고 힘드시겠어요 ㅠ

  • 2. 에고
    '25.5.2 12:31 AM (61.76.xxx.95)

    토닥토닥 원글님 위로드려요
    아버님 돌아가시고 얼마나 보고싶을까요
    저도 그맘알겠어요 저도 아버지 요양병원에서 코로나라 면회도 제대로 못하고 보내드려서 생각하면 눈물나요
    장례식에 오지도않고 위로의 말도 없는 사람들
    잊어버리고 원글님만 생각하며 사세요
    남에게 좋은사람보다 나에게 좋은사람이 되세요
    화이팅입니다

  • 3. ..
    '25.5.2 12:33 AM (118.235.xxx.35)

    인정머리없는것들
    부부간 의리도 뭣도 없는 나쁜ㅅㄲ
    서운하다는 넘의아들한테 조목조목 따지세요
    똑같이 해줄거라고

    저도 아빠바보이고 저희아빠도 딸바보라 서럽고 슬픈 감정이 너무 와닿네요 아버지가 좋은데 가셔서 딸꿈에 안나타났다고 생각하셔요 아버님의 명복을 빌어드립니다

  • 4. 토닥토닥
    '25.5.2 1:01 AM (1.236.xxx.93)

    시댁식구들 장례식에 한명도 오지않았다니 말이 되나요
    장례식이후 위로도 없는 남편… 사람들이 왜그래요
    토닥토닥 원글님 위로드립니다 아버지 많이 보고싶겠어요ㅜㅜ

  • 5. 토닥토닥
    '25.5.2 1:19 AM (211.218.xxx.216)

    남편이 거울치료 당해봐야죠
    제 남편도 정 떨어지는 포인트가 저런 건데 내다 버리고 싶어요

  • 6. 쓸개코
    '25.5.2 6:21 AM (175.194.xxx.121)

    원글님이 친정아버님 돌아가셨을때 당신이 어떻게 했는지 기억 안 나냐고 말씀해보셨어요?
    어쩜 남편분.. 본인만 생각할 수 있나요;

  • 7. 말기암이라
    '25.5.2 6:25 AM (14.55.xxx.44) - 삭제된댓글

    내발등에 불이라 정신이 없을 수도 있을듯...
    그래도 심하긴 합니다

  • 8. ..
    '25.5.2 7:21 AM (61.83.xxx.56)

    시댁식구들 인간 기본도리도 모르네요.
    위로도 없는 남편이라니 나중에 똑같이 해주세요.
    전 아버지 돌아가신지 몇년이 지나도 늘 생각나고 그리울때가 많아요.
    잘 못해드린거 너무 죄송하고 한스러워서 더 그런것같아요.

  • 9. 나이드니
    '25.5.2 7:41 AM (112.169.xxx.252)

    나이드니 부모님 생각이 왜이렇게 많이 날까요.
    아버지 엄마생각에 길가다가 눈물이 주르르
    나는 그분들과 어떤 인연으로 만나 이리 사랑만 받고 자랐을까
    그 사랑을 배워서 우리 아이들에게도 똑같이 행하고 있으니
    님그래도 딸바보 아버지바보였다니
    울 아버지는 군인이셔서 너무너무 엄하셨어요.
    그래도 그 깊은 사랑이 표현이 작았을뿐이었지
    너무 큰걸 알기에 아버지 그리워해요

  • 10. 시짜
    '25.5.2 10:12 AM (115.21.xxx.164)

    붙으면 다 그런건가요? 자기들은 오지도 않고 모른척 하는게 일상사면서 자기들이 아프면 섭섭하다 도리를 해라 난리를 쳐대는데 저런 에너지면 아픈게 아니겠구나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2155 헬스 시작하고 더 살찌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9 .. 2025/05/15 1,431
1712154 대화 하면 짜증 나는사람이요. 6 dee 2025/05/15 1,761
1712153 ㅋㅋㅋㅋㅋㅋ이수정 근황.jpg 21 .. 2025/05/15 5,594
1712152 미간 보톡스 잘 하는데 있나요? 4 신사역 2025/05/15 1,245
1712151 중학생 담배 10 자몽티 2025/05/15 984
1712150 양재동 코스트코 가려는데 지금 비 오나요 1 알려주셔요 2025/05/15 598
1712149 얼렸던 생미역으로 미역국 끓일 수 있을까요? 4 냉장고 2025/05/15 878
1712148 mb때는 도덕성이 제일 중요하다 하지 않았어요? 25 .. 2025/05/15 1,086
1712147 영화 하얼빈 재밌나요? 12 ... 2025/05/15 1,821
1712146 호주 여행시 옷차림 팁 좀 부탁드립니다 9 메리웨더 2025/05/15 1,043
1712145 룸귀연 이거 보소 7 ... 2025/05/15 3,156
1712144 우양산중에서 찾는게 있는데요 8 우중산책 2025/05/15 963
1712143 이번에 SKT에서 통신사 딴 데로 갈아타신 분들 5 ... 2025/05/15 1,340
1712142 집에 오는 길냥이, 하이고 왕짱 이뻐요 3 더욱이 2025/05/15 1,244
1712141 고민입니다 ㅡ펑 18 ㄱㄴㄷㅈㅅㅊ.. 2025/05/15 2,875
1712140 남편 갤럭시 폰 바꾸려는데 4 통신사그대로.. 2025/05/15 807
1712139 관절 통증에 칼슘마그네슘 크림 믿을만한가요 관절 2025/05/15 511
1712138 전우용 선생 - 지귀연의 미래.JPG 3 2025/05/15 2,576
1712137 농막이나 체류형 쉼터요,,, 2 언제나 2025/05/15 1,093
1712136 저희엄마도 저를 질투 5 아놔 2025/05/15 2,098
1712135 한동훈 라방에 캐비넷에 대해 나오네요 24 ㅇㅇ 2025/05/15 3,436
1712134 오십 넘은 나이 지친 나에게 친구가 해준 말... 17 친구조언 2025/05/15 5,923
1712133 친구 딸 생일 기프티콘 2 친구 2025/05/15 728
1712132 그때 라임 술접대검사 이름 알려드림 6 ㄱㄷ 2025/05/15 1,620
1712131 상해 여행중인데 발전 속도가 놀라워요. 걱정입니다 24 . . 2025/05/15 4,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