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한 사람 없고
아이때문에 알게되어 오며가며 인사나누고 가벼운 스몰토크정도 하는 사람들만 많이 있는 대단지아파트 살고 있어요. 마트를 가나 단지안을 돌아다니나 늘 사람들 만나게되어서 너무 신경쓰이고
마스크쓰고 꽁꽁 싸매고다니던 코로나시대가 그리울정도입니다. 엘리베이터 인사하는 것도 불편하구요..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서 살고싶어요.
막상 그리되면 외로울까요?
그래도 아이 졸업 다 하고나면 떠나고싶네요
절친한 사람 없고
아이때문에 알게되어 오며가며 인사나누고 가벼운 스몰토크정도 하는 사람들만 많이 있는 대단지아파트 살고 있어요. 마트를 가나 단지안을 돌아다니나 늘 사람들 만나게되어서 너무 신경쓰이고
마스크쓰고 꽁꽁 싸매고다니던 코로나시대가 그리울정도입니다. 엘리베이터 인사하는 것도 불편하구요..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서 살고싶어요.
막상 그리되면 외로울까요?
그래도 아이 졸업 다 하고나면 떠나고싶네요
적당히 마주치는 사람 있어야 행복한걸 뒤늦게 알게될듯 싶은데요 ~~~
시골 오지도 아니고 그러기 힘들어요.
마음을 바꿔요.
꽁꽁 싸매고 다니세요.
모자 푹 눌러 쓰고 썬글 쓰고 마스크 하고.
마스크만 해도 못 알아봐요.
불안하면 큰 시커먼 썬글도 쓰세요
우울증 증세 시작이더라구요. 그냥저냥 지내세요.
지금 아파트로 이사온지 3년째
제가 그렇게 살고 있는데 너무 좋아요.
옆집과는 마주치면 인사하는데 주말에나 가끔 마주치니 1년에 인사하는 날 서너번도 안될 듯.
그외에는 아는 사람 아무도 안만들고 자유롭게 살아요.
외로움 느끼는 성격이면 이렇게 못살겠죠.
제가 그래서 아이클때만 기다렸는데
중간에 사정이생겨서 이사왔는데
살것같아요
단지를 산책해도 상가에나가도 아는얼굴이 없으니
자유를 찾은듯한 느낌이에요
원래부터 내적인 성격이였는데
아이때문에 억지로웃고 어울려야하고
단지내 돌아다니면서도 항상 조심해야했거든요
저희는 한적하고 호젓한
은퇴자들 주로 사는 소규모 단지인데
20년째 살아도 늘 고즈넉해
산책길에 어쩌다 인사 나눌 분 있음 너무 반갑던데ᆢ
그제 산책하는데 어떤 조그만 (그러나 아주 늙은 것이 확연한)
강쥐가 깨발랄하게 뛰어다니길래 예뻐서 손 흔드니
저한테 막 뛰어와 꼬리 헬리콥터하구 ᆢ 애교 떠니
주인분이 ᆢ얘 데려가실래요?? 하구 웃으며 농담하시는데
그 태도와 표정이 어찌나 다정하던지 ㅎㅎ
ㅡ 인간적 정을 소소하게 나누면
에너지를 얻게 되는데요
거주하던 동네에서 십년동안
자영업 했거든요
일 접으면서 뚝 떨어져 나왔는데
어머나 이곳은 천국인가?ㅎㅎ
젊은 부부들이 대부분인 신축 왔더니
얼굴 틀 일이 없네요
저도 불편하고 넘 싫어요
근데 것도 인연인지 꼭 마주치는 사람들만 마주치는거 같아요
그래도 어느순간 얼굴 안본척 서로 인사 안해요
일년 이년 살것도 아닌데 어떻게 볼때마다 인사해요
지인은 애 고등가기직전 서울로 이사갔어요
애가 넘 잘하고 좋기만하면 왜 그러겠어요
영유시절부터 징글징글 부딪히며 은근 아는얼굴만
많아진 동네가 정떨어지고 지겹다하더라구요
서울은 그게 편하잖아요 익명성 ~
애가 아닌 나로 만드는 인간관계가 속편한ㄱㆍ죠
우울증도 있지만 최근들어 날 좋아지고 옷 얇아지니 집밖 갈때마다 어설프게 아는사람 만나 인사를 하기도 안하기도 애매한게 스트레스였는데 저만 그런게 아니었다니.. 뭔가 위로받는 기분 뭐죠....(중증 우울증이라 생각되서 더 우울했음.)
가끔 원하는 답을 다수의 의견에서 봤을때 안도감때문에 82를 못 끊나봐요..;
우을등 아니고 안면트면 오지랍 부리니 그러죠
저 10년 넘게 살던 동네 떠나서 새로운 곳에 온지 몇달 됐는데 너무 편해요. 외롭긴 합니다. ㅋㅋ
이사를 하세요 꽁꽁싸매고 다닐정도의 스트레스면
제가 아이들어릴때 살던아파트에서 딱 그랬는데요 밖에 나가기가 싫은거예요 나가기만하면 마주치고 윗님 말대로 좋은 인연이면 좋겠지만 대부분 인간들이 어디 그런가요
그래서 이사오고 아무도 아는사람 안 만들었어요
지금10년이나 됐는데 너무 편하고 좋아요
외롭기는 커녕 자유를 찾은기분이예요
이렇게 자유로우니까 이사가고싶은맘도 없네요
제가 그래서 이사하고 아무도 안사귐
이사와도 아무도 안사귀려고해요.
자꾸 누가 다가 오긴하는데 선을 긋고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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