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착하게 굴면 무시하고 소리지르고 윽박질러야

착하면 조회수 : 1,489
작성일 : 2025-04-30 09:41:22

부부사이에도 착하면 짓밟고 못되게 성질부려야 되네요

가만있음 가마니 되는거요.

이게 다른사이아닌 부부간에도 이러니 너무 피곤해요

 

전 어디가도 싸우는거 싫고 소리지르는것도 싫어요. 학교다닐때도 직장에서도 어지간하면 그냥 참고 잘 지냈어요. 

- 어릴때 아무것도 아닌데도 맨날 장소불문 악다구니쓰던 엄마가 지금도 트라우마여서 나는 안그러고싶었어요

근데 왠걸. 

결혼하니 남편넘이 .. 연애때나 신혼 일이년은 안그러다가 슬슬 애들낳고 본성이 나오는거죠.

제가 고분고분 착하고 기분좋게 굴면 사람 얕봐요. 

사람이 아프다고 해도 들은척도 안하고 애들이건 어디서건 함부로 대해요. 원래 누군가를 착하게 대해주고 위해주면 그걸 고마워해야하고 같이 잘해야 하는거짆아요? 

근데 이사람은 그걸 자기가 맘대로 해도 된다고 생각하고 막대해요. 사람을 기어이 화가나게 만드는거죠. 

 

그래서 못견디고 소리지르고 눈뒤집혀서 화를 버럭버럭 내면 그때서야 조심하고 사과하는 패턴인데 이게 근 이십년간 잊을만하면 반복 반복. 

안그런 좋은 남자도 있겠지만 제 복은 없는가봐요 

남들이보면 천하의 악처이자 어머 남편한테 왜저래? 너무 막대하네 하겠지만 

이렇게 안하면 제가 당하는 형국이라 사람이 악해져요 

사람이 악마가 되는기분이요 . 안그럼 내가 밟히기때문에 

성질내고 소리를 질러야 사람을 얕보지 않거든요. 그게 직장상사거나 친구면 관두겠는데 하필 애들낳고 사는 배우자니까 

이혼을 해야만 끝이 나겠죠. 이혼은 기정사실이에요

여기서보면 배우자한테 장기이식도 해주겠다는 분들도 있던데 

저는 절대 안줘요. 

 

 

IP : 70.106.xxx.9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케바케
    '25.4.30 9:44 AM (122.32.xxx.106)

    사람마다 다른걸로요
    약자라고 소리지르거나 윽박지르는 사람이 이상한거죠

  • 2. ..
    '25.4.30 9:47 AM (39.118.xxx.199)

    원글님..안쓰럽네요.
    남편이 못됐어요.
    주변을 봐도 싸움을 싫어하는 평화주의자들은 배우자들도 대체로 그렇던데..
    우린 둘다 기본 성깔이 있어서..서로 살다가 맞춰줘 이제는 크게 싸울 일도 언성 높일 일도 없는데...

  • 3. ㅁㅁ
    '25.4.30 9:50 A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그건 아닐걸요
    님이 사람다루는걸 모르는거뿐

  • 4. 쇼펜하우어님 왈
    '25.4.30 9:57 AM (211.234.xxx.214)

    https://youtube.com/shorts/lHs0F5A_z_I?si=WqBE3jb0Zc4tZ3jq

  • 5. 첫댓글무시
    '25.4.30 10:11 AM (203.252.xxx.254) - 삭제된댓글

    원래 저렇게 뭣모르며 약올리는 것들이 있기 마련

    남편이 잘못이에요.
    그래놓고 피해자 코스프레

  • 6. ,,,,,
    '25.4.30 10:13 AM (110.13.xxx.200)

    강약약강인 것들에게는 강한 모습을 보여줘야 해요.
    인간도 약육강식의 동물인지라 상대에 따라 포지션을 다르게 해야 한다고 보네요.

  • 7. 그랫ㆍㄱ
    '25.4.30 12:44 PM (223.38.xxx.159)

    순종적인 현모양처인데
    절대복종을 원하는 남편
    능력도 없고 본가도 줄돈 빵원인데
    마누라 직장도 못다니게 하고
    150이든 300이든 주는돈으로 살아라
    뭐만 시도 하면 빈정대며 방해
    몇년에 한번씩 개쌍욕 하게 만드네요.
    이혼 요구했어요 드디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2062 칭찬들었어요ㅎㅎ왕후같다고요ㅎㅎ 15 라일락향기 2025/05/14 3,657
1712061 쑥개떡 하려는데 반죽... 2 .. 2025/05/14 1,048
1712060 판사에게 불려간 동기 변호사가 룸사롱 결제를 했다고??.jpg 15 별게다있구나.. 2025/05/14 4,065
1712059 고등학교 공개수업 가보셨나요? 4 구름이 2025/05/14 1,305
1712058 아시아나 국제선. 치약칫솔 주나요? 8 촌스 2025/05/14 1,508
1712057 주식으로 10년간 2배이상 불린 사람 있으세요 17 ㅇㅇ 2025/05/14 3,907
1712056 이재명 47.4%, 김문수 39.2%, 8.2%p 한자리수 격.. 32 ... 2025/05/14 4,401
1712055 간병비보험이요 3 지혜 2025/05/14 1,771
1712054 갱년기증상으로 2 .. 2025/05/14 1,662
1712053 태세계 셰르파는 미리 섭외된걸까요? 14 ㅇㅇ 2025/05/14 4,584
1712052 8-90년대에 이 교정해보신 분들 계신가요 5 혹시 2025/05/14 968
1712051 무향나는 질괜찮은 두루마리휴지 추천좀~ 9 땅지 2025/05/14 1,587
1712050 치과의사가 절대로 해주지 않는 비밀..GPT는 솔직하네요 14 454545.. 2025/05/14 7,654
1712049 매너없고 경박한게 이런건가 13 우욱 2025/05/14 3,503
1712048 안귀령 대변인은(수정) 16 u.c 2025/05/14 4,094
1712047 피부샵 베드 구멍에 댈 일회용 시트같은거 제가 가져가서.. 5 2025/05/14 1,283
1712046 윤통 측이 지판사 룸싸롱 먼저 알고 협박했다는 제보 9 이렇다네요 2025/05/14 4,288
1712045 대상포진 때문에 피부가 3 대상포진 2025/05/14 1,328
1712044 대한민국 절반을 웃겼다는 전설의 통화 7 2025/05/14 4,306
1712043 졸업 후 남자 선생님 선물 드리려고요 2 선물 2025/05/14 582
1712042 의료용 허리 지지 및 보호대 좀 소개해 주세요. 4 .. 2025/05/14 498
1712041 천안분들 이 빵집 조심하세요 4 happy 2025/05/14 6,166
1712040 새벽에 명치통증과 등통증으로 잠이 깼는데요.. 7 건강이최고 2025/05/14 1,629
1712039 초중학교에서는 폰 금지하길 바래요 5 ... 2025/05/14 1,513
1712038 남자 눈썹 문신 8 엄마 2025/05/14 1,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