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선영아 사랑해 라는 사이트에
영을 보는 분의 이야기가 자주 올라 와서 참 재미나게 읽었었는데..
사주팔자라는건 정해져 있고 바꿀수 없다고 하던데
지금 내가 이렇게 사는것도 다 내 팔자이니
성격, 직업, 취향, 재주 모두 팔자인데
팔자는 곧 유전이고 바꿀수 없는것이고
죽을때까지 이렇게 살다가 가야겠죠?
저는 되고 싶고 하고 싶은 어떠한 욕심은 많은데
청춘을 얼레벌레 보내버리고 나이만 먹은 50대초반인 지금도
아직 좋아하는게 뭔지도 모르고 재능도 부족하고
그렇다고 현실에 만족하지도 않고 늘 불안해 하며
미래를 꿈꾸고 조바심 내고 노력하다 지치고 현실에 안주하다
또 방황하고 있는...... 시간만 많은 50대를 보내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생겨먹은 걸까요 ㅎ
돈이 많으면 참 좋은 점이라는 글을 본적이 있는데
하고 싶은것에 미련없이 도전해 볼 수 있는 조건이 되는 환경이 아닐까 싶어요...
항상 돈을 벌면서 뭔갈 해야 한다는게 참 벅차네요....
그래서 중고등때 열심히 공부 안하고 놀기만 한게 너무너무 후회됩니다 ㅎ
아이고 내 팔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