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자꾸 노력하고 참아야 하는 관계는 이제 끝내야겠지요?

ㅇㅇ 조회수 : 1,742
작성일 : 2025-04-27 19:14:19

시절인연이란말을 이럴때 쓰는것인지..

몇년있음 이십년되는 비슷한나이의 친구고 동생인데

자주도 아니고 일년에 두어번 만나나,

그런데 만날때마다 항상 소외감이 드는 대화들만 있고

그럴수밖에없는 게 직장이나 거주, 육아상황..

다 저만 다르거든요 

그래도 오래된 인연이고 추억많고 편하게 만날 수있는

얼마안되는 그런 관계다 생각했는데

만날때마다 그런생각이 들어요 

순간순간 소외감에, 편하다못해 나를 쉽게 대하는 태도에

(정확한 나이로는 제가 언니긴하지만 한번도 언니대접 바란적없고 받은적도 없는데 그걸로는 불만없어요)

인간대 인간으로 나를 무시하거나 그런.. 언행들.

 

매번 만날때마다 그런 상황들에 마음안좋고 기분상하고

집에오는길은 항상 찜찜하고 제가 한시간이상 걸리는 거리지만 둘이 있는지역으로 늘 갔어요 

 

이런일들이 반복되다보니 이 모임에만가면

제가 항상 노력과 인내를 하더라고요

모르는얘기지만 듣는척 그냥 의미없이 맞장구..

지루하고 저얘길 언제까지 할까 

아니 나는 지금 여까지 왔는데 이럴려면 나 없어도 되겠다

이런느낌들.. 

이제 더 못참을거같아서 말없이 나와버렸어요 

제 상황이 바뀌면서 직장도 집도 멀어지고

처한상황이 그들과 달라졌거든요 

그러다보니 그때의 좋았던 인연도 이제 변하나봐요 

시절인연이라 치부하기엔 참 길었는데 

다시 볼 자신도,  다시 안본다해도 큰 아쉬움도 없습니다..

 

 

 

 

 

 

 

IP : 112.149.xxx.11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만하셔도
    '25.4.27 7:17 PM (118.235.xxx.13)

    됩니다 밥벌이로 어쩔수없는 관계가 아닌담에야 너무 애쓸필요 없어요 나하고 잘맞고 나를 좋아하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쓸 시간도 부족합니다

  • 2.
    '25.4.27 7:22 PM (180.70.xxx.42)

    사실관계가 어떻든 누가 잘못했든 다 떠나 내가 불편하면 그만둬야죠.

  • 3. ,,,
    '25.4.27 7:30 PM (218.145.xxx.124)

    직장이야 어쩔 수 없이 더러워도 참는거고 구것도 정 못 참으면 때려치잖아요 하물며 개인적인 관계야 몇년을 안 게 중요한가요? 지금 더이상 만나는 게 싫으면 만날 필요 없는거죠

  • 4. 00
    '25.4.27 7:31 PM (61.39.xxx.203)

    전 이제 만나서 행복할 사람만 만나고 싶어서 다 정리했어요

  • 5. 어떤모임이길래
    '25.4.27 7:38 P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사람들이 못됐네요.
    오죽하면 말도없이 나와버린건지.
    찾지도 않던가요?
    무시당하고 스트레스 받으면서까지 만날 이유 없어요.

  • 6. 50대
    '25.4.27 8:14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저런 인연들 한꺼번에 싹 다 정리
    왜 더 빨리 정리하지 않았나 후회막급이에요

  • 7. ...
    '25.4.27 8:51 P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만나서,돌아켜봐서 자꾸 꼬이는 사람과는 거리둠이 맞아요.
    내가 잘해도 아무 소용없어요.
    내가 못해도 이어질 인연이면 계속 가요.

    내가봐도 아닌것같은데 꼬리잡고있을 필요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8434 판단하는 직업이 기록조차 안 보고 판결?미친거 8 김앤장 2025/05/05 608
1708433 이율곡이나 정약용이 현시대 2 asdwg 2025/05/05 566
1708432 닭볶음탕 냉장 1 For 2025/05/05 436
1708431 남편하고 같이사는게 너무 힘든데 방법없나요? 14 88 2025/05/05 4,685
1708430 3개월 일한 직원 그만뒀는데, 너무 아쉬워요. 8 .. 2025/05/05 4,372
1708429 남편복 vs 자식복 18 ㅇㅇ 2025/05/05 3,082
1708428 선우용녀처럼 혼자 밥먹고 다니는 노인들이 드문가요? 14 .... 2025/05/05 6,509
1708427 김문수 너무 억울하겠네요ㅠㅠ 44 .. 2025/05/05 21,849
1708426 구성환 얼굴에 한석규가 보여요 3 .. 2025/05/05 1,667
1708425 드라마 1화 보다 아니다싶음 아닌거죠~? 7 ... 2025/05/05 1,312
1708424 슈퍼빵에 중독된거 같아요... 7 .. 2025/05/05 2,839
1708423 요즘 카라향 맛있나요? 4 의아 2025/05/05 1,302
1708422 김을 메인반찬으로 밥먹으라고 26 00 2025/05/05 4,720
1708421 결혼날 잡았는데요 11 처신 2025/05/05 3,048
1708420 중3 학생 수상하 선행하는데 10 ........ 2025/05/05 1,079
1708419 대법원이 파기자판 안한건 과욕이었네요 13 ㅇㅇ 2025/05/05 3,661
1708418 삶은계란 믹서기 세척 5 d 2025/05/05 2,204
1708417 좋아보이는 삶 .. 2025/05/05 1,238
1708416 한덕수 최상목과 환율 3 .. 2025/05/05 1,444
1708415 이재명 지지율 상승한 여조 또 나왔네요 10 .... 2025/05/05 2,567
1708414 한국이나 일본은 놀거리 즐길거리가 무궁무진한거 같아요 3 ㅍㄹ 2025/05/05 1,430
1708413 [펌] 대법원 직원 왈 11 기록내놔! 2025/05/05 4,753
1708412 버핏같은 사람이 다시 나올수 없는 이유 ㅁㄵㄷ 2025/05/05 1,024
1708411 김문수 vs 한덕수 12 ㅇㅇ 2025/05/05 1,894
1708410 어린이날 나들이 나왔다가 왠 임산부가 꼴아봤다고 시비 걸어오네요.. 6 Dd 2025/05/05 3,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