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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들면 사람이 싫어지나요

조회수 : 5,060
작성일 : 2025-04-27 11:17:00

노인분들이 모르는 사람 붙들고 이 얘기 저 얘기

하는건 외로워서 일텐데

보통은 나이 들어가며 사람이 싫어지는

경우가 많나요?

스몰톡 정도는 좋은데 갈수록 사람과 엮이는게

피곤하단 생각이 드네요

 

IP : 223.38.xxx.246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
    '25.4.27 11:18 AM (124.49.xxx.188)

    얼마전 친구 랑 통화했는데 정말 자기말만 하고 남의 이야기를 안듣고

    또 일을 친한 지인한테 줬더니 고마움은 커녕...불만에 불만...헉....
    자기입장만 이야기를 하네요..
    질려버려서 이젠 사람 안만나고 싶어요

  • 2. ㅁㅁ
    '25.4.27 11:18 AM (1.240.xxx.21)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나이들어갈수록 사람이나
    세상사 귀찮을 게 점점 많아지긴 하네요.

  • 3. ......
    '25.4.27 11:20 AM (112.168.xxx.80)

    제 경우는 사람이 싫어졌다기보단
    나랑 안맞는 사람을 구별하는 센스가 생긴거였어요.
    피곤한 타입은 처음부터 거리둬요.

  • 4. 11111
    '25.4.27 11:21 AM (61.74.xxx.243)

    나이들수록 자기말만 하고 이기적으로 변해가요.노화인지.

  • 5. 나이들수록
    '25.4.27 11:24 AM (39.7.xxx.16)

    이미 다 해본거니까
    사람에게 에너지 쓰기 싫죠
    모르는 사람 붙잡고 별얘기 다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이 훨씬 더 많아요
    노인들 외롭다 외롭다 하는건
    나 좀 돌봐다오와 같은 말이라 생각해요.
    사는동안은 누구나 외로운게 기본값인데...

  • 6.
    '25.4.27 11:32 AM (223.38.xxx.162)

    그게 나 자신부터 다른 사람까지 본질을 알게 되고 깨닫게 되니까 인류애 라는 게 사라져요. 연기도 곧잘 하게 되구요.

  • 7. 공감!!
    '25.4.27 11:33 AM (106.102.xxx.216)

    나랑 안맞는 사람을 구별하는 센스가 생김에 공감 만땅이에요!

  • 8. ...
    '25.4.27 11:39 AM (1.241.xxx.220)

    제 경우 문제는 나랑 안맞는 사람이 점점 더 많아진다는거애요.
    내가 까다로워지는 건지, 사람들이 극단적이 되는건지...
    그래서 적당한 거리가 있는 사이가 더 편하고 좋아요.

  • 9. ㅇㅇ
    '25.4.27 11:40 AM (124.63.xxx.54)

    일단 말많고 시끄러운게 싫어요
    사람들 떼로 몰리는거 넘 싫고..

  • 10. 영통
    '25.4.27 11:44 AM (106.101.xxx.155)

    사람과 가까이 하는 것이

    그닥 내게 ..내 삶에 내 생각에 내 성격에 도움에 안 된다는 걸 알아서요

  • 11. 50대
    '25.4.27 11:45 AM (14.44.xxx.94)

    나이 들면 타인의 입에서 무슨 말이 나올지 대충 다 아니까 지겹기도 하고 기빨리니까요
    제가 최근에 만난 사람들
    다짜고짜 딸이 용돈 많이 주더라 계속 반복
    예수 믿고 천국 가자 계속 반복
    법륜스님 얘기 계속 반복
    자기 어디 아프다 소리 반복

  • 12. ...
    '25.4.27 11:49 AM (1.241.xxx.220)

    혹시 저런 기빨리는 분들 젊을 때부터 알고 계셨다면 옛날에도 그랬나요?
    주변에 보면 본인 생각에 갖혀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사람마냥 말하는 사람들이 40대 중후반부터 늘어나고 있어요...

  • 13. ㅇㅇ
    '25.4.27 11:51 A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이미 다 해본거니까
    사람에게 에너지 쓰기 싫죠 222

    나이 든 사람도
    인기가 없어지잖아요.
    피차 그런 줄 아니까 ...

  • 14. 점점
    '25.4.27 11:57 AM (106.101.xxx.47)

    인류애가 사라져요.

    다들 나이들 수록 세상이 힘들다 보니

    정말 이기적이고 남 잘되는 꼴을 못 보더라구요.

  • 15. 징글징글
    '25.4.27 12:11 PM (114.206.xxx.139) - 삭제된댓글

    사람들과 얽히지 않으려고 거리두고 사는 편인데
    어쩌다보니 또 얽혀서 피곤한 일이 자꾸 생기네요.
    말많고 말하기 좋아하고 사람들과 부대끼는게 낙이라는 사람들은 분란도 잦은 거 같아요.
    그런 사람들은 좀 피해 다녀야 할 거 같다는 결론입니다.
    조용하고 깔끔한 사람들은 선을 지키니까 깊이 알지는 못하지만
    끝까지 예의바르니 저는 그런 타입이 맞네요.
    오는 사람 안막고 가는 사람 안잡았는데
    이제는 오는 사람도 좀 막으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에요.

  • 16. ㅇㅇ
    '25.4.27 12:12 PM (24.12.xxx.205) - 삭제된댓글

    자기 하고싶은 소리 실컷해야
    스트레스가 풀리고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은
    노인이 되어서도 계속 그래야 살 맛이 나구요.

    상대가 하는 말을 주로 들어주고
    기분을 맞춰주면서 대화를 하는 사람은
    갈수록 사람을 만나는 게 피곤해지는 거죠.

  • 17. ㅇㅇ
    '25.4.27 12:14 PM (24.12.xxx.205)

    자기 하고싶은 소리 실컷해야
    스트레스가 풀리고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은
    노인이 되어서도 계속 그래야 살 맛이 나구요.
    (기를 빨아먹음)

    상대가 하는 말을 주로 들어주고
    기분을 맞춰주면서 대화를 하는 사람은
    갈수록 사람을 만나는 게 피곤해지는 거죠.
    (기가 빨림)

    서로 적당한 선에서 주거니 받거니하는
    잘 맞는 대화상대를 찾기는 갈수록 어려워지죠.
    나이가 들수록 삶의 여정이 각자 많이 달라져서
    공감대가 점점 더 줄어드니까요.

  • 18. 진짜 공감
    '25.4.27 12:15 PM (61.105.xxx.88)

    일단 말많고 시끄러운게 싫어요
    사람들 떼로 몰리는거 넘 싫고..22222

    이거죠

  • 19. 징글징글
    '25.4.27 12:16 PM (114.206.xxx.139) - 삭제된댓글

    맞아요.
    나이들어 주변에 사람 없으면 입에 거미줄 친다느니 하면서
    큰일날 거처럼 말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죠.
    이런 저런 사람들 다 쳐내면 말할 상대가 없어지니 그게 제일 두려운거죠.

  • 20. ..
    '25.4.27 12:25 PM (223.38.xxx.94) - 삭제된댓글

    인간관계 싫어져 중장년 땐 조용히 지내도
    노인되면
    외부인에게 쏟아내는 경우 있는 거 같아요
    관심 분야면 조절 못하고 다 퍼붓는 거 같아요
    종교 건강 원예 정치 등

  • 21. kk 11
    '25.4.27 12:26 PM (114.204.xxx.203)

    새 인연 안만들어요

  • 22. ...
    '25.4.27 12:26 PM (223.38.xxx.94) - 삭제된댓글

    인간관계 싫어져 중장년 땐 조용히 지내도
    노인되면 자식한테만 말 많거나
    길에서 만난 외부인에게 쏟아내는 경우도 있는 거 같아요
    조용하다가 관심 분야면 조절 못하고 다 퍼붓는 식
    종교 건강 원예 정치 등

  • 23. ...
    '25.4.27 12:29 PM (223.38.xxx.94)

    인간관계 싫어져 중년 땐 조용히 지내도
    노인되면 자식한테만 말 많거나
    길에서 만난 외부인에게 쏟아내는 경우도 있는 거 같아요
    평소엔 말 없고 조용하다가 관심 분야면 조절 못하고 다 퍼붓는 식
    종교 건강 원예 정치 등

  • 24. .....
    '25.4.27 12:29 PM (1.241.xxx.216)

    에너지의 문제 같아요
    사람이 싫은 게 아니라 전처럼 사람 만나는데 쓰이는
    기와 에너지가 역부족이요
    그러니 편하고 좋은 사람들 위주로 축소 되더라고요
    말하는 것도 듣는 것도 다 귀찮아지는 시기인가봐요
    게다가 상대가 하소연이나 자랑만 늘어놓으면 그거 맞추는 건 더 힘들어졌고요
    에너지가 있을 때는 괜찮았는데 어느 순간 정서적 시달림으로 만나고 오면
    한동안 기운이 빠지는 느낌이랄까요

  • 25. ㅇㅇ
    '25.4.27 1:06 PM (182.221.xxx.29)

    자기 하고싶은 소리 실컷해야
    스트레스가 풀리고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은
    노인이 되어서도 계속 그래야 살 맛이 나구요.
    (기를 빨아먹음)

    상대가 하는 말을 주로 들어주고
    기분을 맞춰주면서 대화를 하는 사람은
    갈수록 사람을 만나는 게 피곤해지는 거죠.
    (기가 빨림)

    서로 적당한 선에서 주거니 받거니하는
    잘 맞는 대화상대를 찾기는 갈수록 어려워지죠.
    나이가 들수록 삶의 여정이 각자 많이 달라져서
    공감대가 점점 더 줄어드니까요.222222

  • 26. 살다보니
    '25.4.27 1:17 PM (222.106.xxx.65)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제 아니면 못한다 하는게 넘 많고
    저를 위한 이런저런거 하며 시간이
    지나가다보니
    저와 맞지 않는 사람들과 어울림은 의미가 없어
    되도록이면 그러한 시간을 줄이고
    제가 하고픈것들을 합니다.
    서로 다른 사람들과 어울림이 피곤해진다는 얘기 죠.

  • 27. .......
    '25.4.27 1:53 PM (119.71.xxx.80)

    저도 사람이 싫어져요 아직 40후반인데도
    사람이 가장 유해한 거 같아요
    잘되면 시기질투하고
    안되면 타인의 불행으로 위안삼고
    가족도 남과 다르지 않고
    나이들수록 사람의 이런 악한 속성을 잘 아니까
    더 안 믿게되는 거 같아요

  • 28. ..
    '25.4.27 4:13 PM (180.69.xxx.29) - 삭제된댓글

    인간속내 이기적인 내면이 다 보이는 나이쯤엔 그렇죠 늙은 여우들도 구별가고요

  • 29. 다들 그렇다면
    '25.4.27 4:40 PM (180.66.xxx.192)

    안심이 조금 되네요
    저는 제가 참을성이 없어지나 했어요
    나이가 들면 좀 둥글둥글 관대해져야 맞을거 같은데
    저는 주위가 다 싫어지고
    주위사람들이 이러저러한 이유로 맘에 안드는거 못참겠고 하기 싫은거 참고 계속하는거 이제 못하겠어요 하다못해 지금 폰으로 쓰는 글자에 오자 자꾸 찍히는 것도 너무 짜증나고
    남 맞춤법 틀리는거, 이상한 말투 다 지적질 하고 싶어요...
    성격 드러운 노인으로 늙어가는거 같아서 슬픕니다ㅠ

  • 30.
    '25.4.27 6:30 PM (39.122.xxx.188)

    50대인데 아이가 어려 어쩔수 없이 어울리니 미치겠어요.
    그냥 다시 일을 하던가 해야지.

  • 31. ..
    '25.4.27 6:33 PM (61.83.xxx.56)

    나이드니 인내심이 없어지는것같아요.
    예전엔 남들 자랑하는거, 자기얘기만 하는거 남욕하는거 다 참고 만났는데 이젠 못참겠어요.
    들어줄 에너지도 없고 귀찮아져요.
    좀 외롭긴한데 자연인들이 왜 산으로 갔는지 알거같아요.

  • 32.
    '25.4.27 11:04 PM (118.235.xxx.107)

    하도 힘들게 살아서 이제는 사람 안 만나요. 이래저래 피곤한일 생길수도 있고. 오해가 생길수도 있고 다 피곤해요. 돌봐야되는 아이가 있어서 이애들이랑 놀고(다 컸는데 사정상 놀아줘야함) 혼자가 편해요.타인은지옥이 될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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