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게으르지 않을 방법좀 알려주세요

.... 조회수 : 2,905
작성일 : 2025-04-23 13:35:40

회사 그만두고 전업이 됐는데

아침시간이 너무 무의미하게 지나가서

점심시간 되고나면 너무 허무해요.

 

아무것도 한게 없이 시간이 확 지나갔는데

지금쯤 회사였으면 오전에 엄청 많은일을 하고 점심먹으러 가는 시간,

하루의 반이 지나간 시간이 돼버렸다는 생각에 너무 깜작놀라고 황당하고 허무해요.

 

원래 오전시간이 이렇게 더 잘가는 법인가요?

조금 늦게 일어나서 식구들 간단 요깃거리 챙겨주고 나도 커피랑 간단 간식 먹고

설거지 하나 하고 다시 누워서 폰 보다보면 졸려서 다시 잠들고... 

깨보면 1시가 돼어있어요.

 

부지런한 오전 보내시는 분들,

어떻게 보내시나요?

다시 눕지 말아야하는데

소파나 식탁에 앉아있다보면 졸음이 쏟아지고

다시 눕게 돼요.

 

이렇게 게으른게 체질인데 회사 어떻게 다녔나싶어요.

학교때부터 아침형인간 아니어서 항상 힘들었는데 

이제 좀 시간 여유가 있으니까 아침에 바로 다시 자는 생활패턴으로 젖어들어버리네요 ㅜㅜㅜㅜ

 

IP : 106.101.xxx.6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4.23 1:36 PM (222.111.xxx.211)

    루틴을 만들면 됩니다.
    새로운 습관을 만들어야 기존의 나쁜 습관들이 치워 진데요. 뇌과학자의 말이.

  • 2. ...
    '25.4.23 1:38 PM (106.101.xxx.66)

    그죠? 저도 그게 무서워요.
    이대로 아주 안좋은 습관이 고착될거 같아서요

  • 3. dd
    '25.4.23 1:38 PM (220.86.xxx.41)

    오전시간에 운동이든 뭘 배우시든 스케줄을 만들어야 게을러지지 않는것 같아요
    아니면 도서관이나 카페라도 가시는것도 방법이구요

    그리고 또 하나 저는 절대로 미루지 않고 생각나는 것은 즉시 하려고 노력해요
    즉시 하면 잊어버려서 못하는 일도 없고
    혹시 잘 안됐을때 수정하거나 만회할 시간이 생기더라구요

  • 4. 밖으로
    '25.4.23 1:38 PM (118.221.xxx.51)

    집 안에서 혼자 있으면 좀 그렇죠
    아침에 대충 정리하고 집 밖으로 나가는 습관들이세요
    산책, 도서관, 수강 뭐라도 만들어서 밖으로 나오면 좀 낫죠

  • 5. 아마
    '25.4.23 1:38 PM (106.101.xxx.95)

    운동을 하나 다니세요. 저 코로나때 그렇게 누워 생활하다가 근력 디 빠져서 지금 고생중이랍니다ㅠ

  • 6.
    '25.4.23 1:39 PM (223.38.xxx.193)

    주변에 은퇴하신분들 보면
    오전 운동 수영
    규칙적으로 가는 도서관이나 까페
    점심
    오후에 산책 및 운동, 사교
    저녁 집에서 먹고 일과마무리
    이패턴이더라구요.

    규칙적이지 않으면 사람 망가져요.

  • 7. ...
    '25.4.23 1:40 PM (106.101.xxx.66)

    저는 도서관이나 카페를 자발적으로 나갈 정신이면 이렇게 안보낼거 같고
    뭔가 운동이나 다른걸 억지로 해야하는걸 끊어야 할거 같아요
    억지로 뭘 해야할지...
    ㅜㅜ

  • 8. ㅇㅇ
    '25.4.23 1:44 PM (118.235.xxx.233)

    원글님 같은 분은 회사를 다니는 게 더 맞는 거 같아요
    외부 요인이 없으면 잘 움직이지 않는 제가 그렇거든요.
    학원이든 운동이든 봉사든
    뭘 등록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 9. 나만의 방법
    '25.4.23 1:47 PM (220.117.xxx.100)

    저는 일찌감치 은퇴했는데 하루를 매우 바쁘게 보내요
    평소 하고싶었던게 엄청 많았고 지금도 계속 배우고 싶은거 해보고 싶은게 계속 새로 생겨서.. ㅎㅎ
    그런데 하루에 오전시간과 저녁 식사 후 시간은 루틴으로 돌아가요
    그중 오전엔 정말 엄청 많은 일들을 하는 귀한 시간인데 5시반에 일어나서 씻고 먹고 가족들 챙기고 집안일 하는 시간 한시간 반 정도 빼고 점심 때까지 운동, 성경공부, 영어 공부, 또다른 외국어 공부, 원서 읽기 등을 하는데 이런 루틴대로 살기 전과 비교해보면 하루 종일 한 것보다 더 많은 것들을 하고 있어요
    저녁에도 온라인으로 사람들과 수업을 하고요
    루틴의 좋은 점이 생각하고 고민할 필요없이 자동으로 돌아간다는거죠
    집에서 안되면 공원이든 까페든 나에게 맞는 곳을 찾아서 해보는 것도 좋아요
    루틴을 기본으로 깔고 남는 시간엔 요일별로 하고싶은 것을 나눠서 하고 사람들과 만남도 하고 여행도 하고…
    규칙적인 생활의 중요성과 파워를 날마다 경험하고 있어요

  • 10.
    '25.4.23 2:01 PM (220.117.xxx.26)

    여기저기 알람 맞추고 메모 써요
    이 알람은 뭐하는거 메모

  • 11. ㅇㄴ
    '25.4.23 2:03 PM (211.114.xxx.120)

    저도 평생 직장생활 하고 있는데, 저는 아마 직장이 없었다면 땅 밑으로 들어갔을거예요. 강제성이 없는 그 어떤일도 스스로 열의가 생겨서 하기가 힘들어요. ㅜㅜ

  • 12. 콩콩콩콩
    '25.4.23 2:05 PM (1.226.xxx.59)

    저도 같은 성향이라 이해가 되네요
    저도 작년 겨울방학때부터 휴직을 했거든요~
    저도 저녁형 인간이고 아침에 처지는 편이라서.. 저를 잘 알기에~~
    아침에 8시반에 애들 등교 등원 보내고 나서, 바로 9시10분 수업 필라테스 수업을 들으러갑니다.
    필라테스 같은경우는 횟수차감 예약제라서.. 안갈수가 없어요. 안가도 횟수가 없어져서 예약한 이상 무조건 가게됩니다 ㅠㅠ
    애들 보내고 나서 안씻고 옷입고 가요~~
    그렇게하다보니 어느정도 몸이 적응이 되고.. 필라테스로는 좀 부족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11시 수영을 끊었어요. 9시 필라테스 수업듣고, 수영장으로 가서 씻고 수영장 들어가면 딱이더라고요.
    수영까지하고나면 정말 기분이 상쾌해져요~
    집에 있으면 귀찮아서 잘 안씻게 되는데.. 이건 씻읈 밖에 없는 운동이라서 개운하게 단장까지 하고 옵니다^^
    그러고 나면 12시 10분쯤 되는데~
    점심 밥먹고 나서, 도서관을 가던지 영어공부를 하던지 집안일을 하던지 누워서 넷플릭스를 보던지^^;;
    오전 내내 바쁘게 움직여서 그런지 오후에 침대에 누워있으면 좀 몸이 덜 뻐근해요 ㅎ
    체력도 좀 생기고요^^

  • 13. 오!
    '25.4.23 2:17 PM (211.218.xxx.125)

    윗분 글이 정답이네요. 아침에 식구들 밥 차려먹이자마자 바로 운동 수업 들으면, 그거 듣고 씻고 단장하면 하루종일 어디든 나갈 수 있거든요.

    일단 씻고, 옷을 갈아입어야 발동이 걸리더라고요. ㅎㅎㅎㅎ

  • 14.
    '25.4.23 2:19 PM (220.125.xxx.37)

    저도 그렇게 두달을 보냈었는데요
    일단 씻고 옷입고 운동화신으면 어디든 가더라구요.ㅎㅎㅎ
    뭐 수영장을 가던 도서관을 가던
    가까운 공원을 가던 하세요.
    일주일 닷새 그렇게 하면
    내 몸이 알아서 운동화신고 나가더라구요.
    그리고 토일은 쉬시구요.

  • 15. ....
    '25.4.23 2:27 PM (112.145.xxx.70)

    저두 출근 안하면 세수도 안하는 사람이라..

    저라면 오전 10시 월-금 운동 수업을 만들겟어요
    비싼 수업으로요

  • 16. ...
    '25.4.23 2:39 PM (221.149.xxx.23)

    아침에 운동요..그럼 하루가 미친듯이 바빠집니다.
    참고로 전 퇴근 이후 운동인데 그거 하려면 아이 챙기고 시터에게 숙제 리스트 주고 달려나가서 운동 2시간 하고 오면 숙제 검사하고.. 뭐 하고 제 밥 먹을 시간도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6613 그럼 그렇치 . 5 열불 2025/05/01 838
1706612 계엄때 조용히 있던 조희대 덕분에 7 조희대 ㅋ 2025/05/01 1,533
1706611 (박은정 페북) 후보 한덕수? 총괄선대위원장 조희대? 11 ㅅㅅ 2025/05/01 2,417
1706610 지금은 이재명 9 ㅇㅇ 2025/05/01 717
1706609 헌법재판소 니들이 윤석열 날렸어? 4 ... 2025/05/01 1,306
1706608 열받아서 이재명e-book 구매했어요 15 국민이이긴딘.. 2025/05/01 580
1706607 결국 국민이 합니다. 3 .. 2025/05/01 663
1706606 을사년에 제2의 사법 이완용들이 4 ㅇㅇㅇ 2025/05/01 509
1706605 대법관 대통령이 임명하는거 바꿔야할 것 같습니다. 7 대법관 2025/05/01 903
1706604 요새 수박 벌써 나오는데 맛있나요? 3 ... 2025/05/01 1,212
1706603 대기업은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하나요? 10 ㅇㅇ 2025/05/01 2,548
1706602 이재명 돕는게 책 사는거 말고 또 다른 방법은 없나요.. 7 2025/05/01 696
1706601 이재명 지지율 60% 확실히 넘네요. 17 ㅇㅇ 2025/05/01 2,753
1706600 진짜 엿같네요. 5 학씨 2025/05/01 1,138
1706599 할배가 주제파악을 못하네 5 .. 2025/05/01 1,031
1706598 [현장영상+] 한덕수 대행 "이 길 밖에 없다면 가야 .. 17 123 2025/05/01 1,785
1706597 다리가 망가져 물구나무로 걷는 장애견 구조 1 .,.,.... 2025/05/01 473
1706596 영어 문장 해석 부탁드려요 not~because 7 pp 2025/05/01 509
1706595 노무현 대통령 참 힘드셨을것같네요 17 노무현 2025/05/01 2,067
1706594 윤이 임명한 대법관 10명 18 .. 2025/05/01 2,487
1706593 이건 심각한 사법적 쿠데타 4 말도 안돼 2025/05/01 611
1706592 기죽지 말고~쫄지말고~힘내세요.. 8 .. 2025/05/01 659
1706591 3시에 판결 4시에 사퇴...누굴 바보로 아나 6 . . . .. 2025/05/01 1,736
1706590 나이브해져 있었는데 다시 정신 바짝 드네요 6 와우 2025/05/01 681
1706589 대선전까지 물리적으로 유죄형 불가 25 ㅇㅇ 2025/05/01 2,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