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어 배우자를 잃게 될 상황이 두려워
결혼이나 연애 안하시는 분 있나요?
여자들이 대부분 더 오래 살잖아요?
지금 저는 외롭지만 혼자서 어찌어찌 살아나가고 있는데
배우자를 만나 같이 사는 생활에 익숙해져 있다가
사별하게 되면 또 몇년을 힘들어하게 되잖아요?
전 20대에 한 번, 40대의 두번의 연애가 모두 실연으로 끝나서
사랑이나 결혼에 대한 희망을 완전히 잃었어요.
설령 누구와 결혼을 한다고 해도 결국 상대방과 헤어져야 한다는
사실이 두려워요.
애견을 잃고 다시 강아지를 키우지 않겠다는 심정과 비슷하다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