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문글에 사설 탐정해서 중간에 껴서 얘기한다는 글이요

대문글에 조회수 : 1,099
작성일 : 2025-04-22 19:07:58

괜히 읽었다가 트라우마 올라 왔어요. 

네. 저 그 계약직 저에요... 

12년 지인이 계약직으로 입사 권유해서, 들어갔다가, 그 지인이 저한테 입사 5일만에 

본인 및 사무실 사람 13명이 모두 직관한 직장 괴롭힘 사건( 피해자-> 저와 같은 계약직 신분) 

증언하라고 하고, 가해자 (-> 정규직) 고발하라고 회유한 사람이요.

본인 포함하여 정규직 그 누구에게는 그런 제안 하지 못하고, 

계약직인 저보고, 계약직인 다른 사람을 위해 움직여야 하지 않겠냐구요 ㅎㅎㅎ 

본인은 정작 가해자 책도 대신 반납해주고, 애 태명?인가 아기 이름까지 져 준다고 오바떨고 

친밀하게 수다떨고, 니 남편 이미지 좋다 농담따먹고 책상에 선물도 갖다 주고 별짓 다하더랍니다. 

알고 보니, 관리자도 그 괴롭힘 사건 이미 알고 있었고 (명확한 증거까지 입수한 상황) 

5일된 저한테 뭐 어쩌라는건지.  피해자 계약직인 분하고, 저는 재계약 안됐구요 ㅎㅎㅎ

그 지인이 저한테 말하길

제가 피해자 계약직이 괴롭힘 당하는 모습 보고, 제가 즐거워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 지인이.. 

사람 묻으려고 말을 만들더라구요. 제가 즐거워 했다고 저보고 총대 매고, 그 가해자를 어떻게 해버리라는 건데, 결국 사실 저한테 똥바가지 씌 우고 묻으려고 했던거죠. 

나중엔 그 지인이 더 비열한 방법으로 저 왕따시키더라구요. 심지어 그 피해자 계약직분도 저 안 챙기고...그들끼리 밥 먹으러 올라가고,, 사람들이 그 지인이 연가 쓰면 저랑 밥 먹어주고, 그 지인이 있으면 저 외면하고 밥 안 먹어주고,, 참 ㅋㅋㅋㅋㅋ 트라우마 올라 오네요.. 

남의 일에 끼지 않는 것은 둘째치고, 그런 이야기 하는 사람들 기미라도 조금이라도 보인다면 

바로 전화 끊어 버릴 겁니다. 듣지도 보지도 않을 거에요.. 사람이 너무 너무 싫네요.. 

그리고 혼자 쇼핑가든 산책을 하든 할거에요.. 

본인은 사무실 왕따 사건을 위해 무엇을 했었나, 그 괴롭힘 사건을 지속적으로 보고 듣고 한 정규직들은 무엇을 했었나 참 궁금하네요. 결국 그 왕따 사건을 각자 겪어낸 계약직 둘은 재계약 안 되고 장렬하게 내 쳐졌거든요. 

IP : 59.5.xxx.8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녹음
    '25.4.22 7:09 PM (59.5.xxx.87)

    그 사람이 혓바닥 길게 저한테 얘기한 것들은 다 녹취 되어있구요.
    고발하려고 해도 이런 사람은 참..
    저를 위해주는 척.. 그리고 저보고 즐거워 보였다고 하고...... 그냥 조용히 있어도 말을 만드는 사람.. 처절히 왕따 당했네요.. 아주 처절히 ㅋㅋ

  • 2. 녹음
    '25.4.22 7:10 PM (59.5.xxx.87)

    그 가해자가 타 계약직분에게 한 것보다, 저는 은밀하고 내밀하고 아주 지독한 방법으로 엄청나게 왕따 당했네요. 사람들도 다 동조하고 저 ㅄ 만들었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0151 계란 마요네즈 망친 후기 7 2025/05/09 3,371
1710150 어쨋거나 국힘 후보가 다 뒤집어써요 7 .... 2025/05/09 2,693
1710149 은귀걸이 어디서 사나요? 2 ... 2025/05/09 890
1710148 천주교 교중미사요 4 알려주세요 2025/05/09 1,098
1710147 원래 우울, 불안 약 먹으면 기분이 이렇게 좋아지나요? 36 흠냐 2025/05/09 5,109
1710146 자식관련 대입실패보다 더 속상한 거 2 ㅇㅇ 2025/05/09 3,540
1710145 권성수 부장판사. Jpg 11 2025/05/09 3,693
1710144 남자들 몇살때부터 기가 좀 꺾이나요? 남편때문에 못살겠어요 11 dd 2025/05/09 3,588
1710143 불안해서 일이 잘 안 되어요 2 아이러니 2025/05/09 1,740
1710142 선택적 판단:사법부 꼬라지가 ㅠ 6 .. 2025/05/09 1,062
1710141 진짜 보수작업이었을까요?ㄷ 3 .. 2025/05/09 1,377
1710140 정치인들 보면 진짜 신기한게.. 8 0-0 2025/05/09 1,932
1710139 창문형에어컨 비올 때 창문 닫아야하나요? 8 ㅡㅡ 2025/05/09 2,644
1710138 유시민과 “유시민 후계자”인 임경빈의 대담 17 ㅇㅇ 2025/05/09 4,008
1710137 안심차단,비대면개설차단,여신거래차단은 은행 한곳에서만 하면 되나.. 1 0000 2025/05/09 1,151
1710136 요즘 운동하고 손으로만 거품 내서 씻었거든요 5 어휴 2025/05/09 2,742
1710135 신통하게 올해가 을사년이고 다섯명이 딱 짜였네.jpg 6 박재동 화백.. 2025/05/09 2,194
1710134 [조국 기고] 조희대 대법원장과 심우정 검찰총장은 사퇴해야 한다.. 13 ... 2025/05/09 2,564
1710133 속썪는일이 있는데 건강잃은거보다 나은거겠죠ㅠ 4 ㅠㅠ 2025/05/09 1,509
1710132 제 결혼이야기 완결 91 지금 55세.. 2025/05/09 22,940
1710131 천국보다 아름다운 1화 보는데 울컥하네요 4 ……… 2025/05/09 1,908
1710130 간병인 구하기 8 금요일 2025/05/09 2,127
1710129 교황의 존재가 왜 그리 중요한가요? 16 ㅇㅇ 2025/05/09 4,513
1710128 저쪽 플랜은 이건가요? 미치겠네요 10 ㅇㅇ 2025/05/09 3,448
1710127 시골 친정엄마 집에서 현금 찾은 얘기 16 ㅇㅇ 2025/05/09 7,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