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국힘 경선토론 틀어놓고 딴짓하며
대충 보고 있었어요.
그런데 끝부분에 청년mc라며 나와서 젊은 여자분이 나와서
귀를 의심케하는 수준의 한심한 질문하는데
질문자의 눈빛, 인상, 목소리는 물론
어디서도 들어보지 못한 너무 이상한 말투에
너무 놀랐어요.
흔한 외모평으로 비칠까봐 최대한 혼자 이해해보려고
애썼는데 오늘까지도 그 기괴함이 잊혀지지가 않아요.
그래도 20대일텐데 총기, 결기, 단정함 아무것도 없이
여태 경험해본 적 없는 굉장히 음침하고 기분나쁜
유형의 사람이였어요.
언뜻 듣기엔 70년대 말투 같은데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당당함과 굉장한 광기에
사로잡힌듯한 눈빛이 너무 무서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