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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 산책 도중 '저 개 주인 성질이 못됐나봐요 ㅎㅎㅎㅎ' 이러고 가네요

황당 조회수 : 1,268
작성일 : 2025-04-21 12:39:54

상황은

제가 강아지 데리고 횡단보도 앞에 서려고 하는데

횡단보도 건너편에 있던 강아지가 비명을 내지르면서 펄펄 뛰는데

네 발을 내저으면서 점프를 하니까 그 상황이 엄청 당황스러운거죠

그렇게 짖거나 펄펄 비명 지르면서 날뛰는 강아지는 처음 봤어요.

 

 

저희는 너무 놀래서 길 건너갈 생각하지 않고 가던 길 그냥 가고 있는데

건너편에 저 강아지와 같이 옆에 있다가 횡단보도 건너 온 아주머니가 

저를 보고 막 웃으면서, 자기가 살다살다 저렇게 혼자

난리치는 개는 처음 봤다고 하면서 제게 '개 주인이 성질이 못됐나보다'고 말하고는

여전히 막 웃으면서 가네요.

진짜 특이하게 상대나 상황 가리지 않고 입에서 나오는 말 다하는 사람을 봤네요.

 

 

 

 

 

 

IP : 211.217.xxx.23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21 1:15 PM (58.224.xxx.94)

    중요한 자리에서 말 실수해서 망신 당해봐야 정신차릴듯.

  • 2.
    '25.4.21 2:17 PM (223.38.xxx.159)

    버스 기다리는데서
    어떤 70넘으신 어르신 두분이
    "그 사람 ㅇㅇ여고 나왔잖아 근데 아들은 왜 평생 논대?" 그러자 한분이 " 아들 ㅇ대 나왔어 근데 노네"
    하는말 듣고 참 사람들 남의말 씹기좋아한다
    그거랑 무슨관계라고..싶더군요

  • 3. 아니
    '25.4.21 2:23 PM (180.228.xxx.184)

    개 성질이 어떻다 말하는건 그래도 이해라도 하겠구만.
    갑자기 왜 개주인을 끌고 와서 성격운운 하시는건지,,,
    내 칭구 개는 덩치는 산만한데 (보더콜리) 왕소심해서 잘삐지고 쬐끄만 강아지만 봐도 벌벌 떨고. 반면 내 칭구는 이구역의 미친녀ㄴ 은 나다 인 진심 사차원또라이 쌈닭인데,,,
    개가 주인닮는다는 말은 내 살다살다 첨 듣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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