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긴병에 효자도 있나요?

55 조회수 : 3,858
작성일 : 2025-04-21 00:27:03

정말 기간이 길어지면 효자 없는건지 궁금하네요

IP : 125.143.xxx.14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4.21 12:30 AM (211.234.xxx.16)

    사람마다 다르겠죠..
    간병 문제로 동기간끼리 많이 의 상한다던데

    외할머니 간병때문에
    엄마 이모들이 말 나오지 않아서요.

    주변에 얘기했더니
    그런게 어딨냐며 기가 찬다는 듯이 말해
    그 뒤로는 오프에서 말 아예 안해요..

  • 2. ㅇㅇ
    '25.4.21 12:31 AM (114.206.xxx.112)

    간병이 적성에 맞는 사람들 있더라고요
    어떻게든 살리려고 그거에 빠지듯이 몰입

  • 3. 55
    '25.4.21 12:34 AM (125.143.xxx.146)

    ㄴ적성이라기보다 너무 많이 사랑해서 아닐까요

  • 4. ㅇㅇ
    '25.4.21 12:38 AM (114.206.xxx.112)

    사랑의 깊이가 같아도
    부정적이고 현실적 냉정한 성격이면 간병에 몰입이 안돼요
    어차피 결론은 같을텐데 싶고 나도 이 병원의 삶에 매몰되지 말고 현생을 살아야지 싶고…
    낙관적이고 즉자적이고 순수한 사람들은 마치 병원 밖의 삶이 없는듯이 몇년이고 몰입이 돼요

  • 5. 세상에
    '25.4.21 12:39 AM (1.240.xxx.179)

    간병이 적성에 맞는 사람들이 있다니..
    어찌 그런 생각을 하는지 놀라울뿐

  • 6. ㅇㅇ
    '25.4.21 12:39 AM (114.206.xxx.112)

    해봐서 아는거예요

  • 7. 맹목적
    '25.4.21 12:40 AM (175.194.xxx.161)

    그냥 부모가 종교인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내가 내자식이 내 가정이 망가져도 부모부모 하는 사람들...
    그래서 결국 이혼한 사람 있는데 후회 안하고 잘한선택이래요
    이유는 부모는 유일한 존재지만 남편이나 자식은 또 만들수 있기때문이라고 ...

  • 8.
    '25.4.21 12:41 AM (124.50.xxx.9)

    적성이라니요.
    항상 마음 조리고 힘든데 적성에 맞는다니요.
    빠지듯이 몰입?
    공감능력과는 거리가 멀고도 먼 댓글에 놀랍니다.

    네, 긴병에도 효자 있고
    짧은 병인데도 도망가는 자식 있고 그렇습니다.
    자식 많아도 다 도망가는 경우 있고
    서로 순번 정하는 경우 있고
    각양각색 천차만별이에요.

  • 9. .......
    '25.4.21 12:42 AM (168.126.xxx.237)

    간병이 적성에 맞는 사람들이 있다니..
    어찌 그런 생각을 하는지 놀라울뿐
    222222222222

    고생에 적성이 있나요

  • 10.
    '25.4.21 12:44 AM (124.50.xxx.9)

    저도 겪었는데 겪었어도 어쩜 이렇게 다를 수가.......

  • 11. ㅇㅇ
    '25.4.21 12:51 AM (116.121.xxx.181)

    왜 없겠어요?
    장애아 끝까지 책임 지고 키우는 부모 있듯이
    긴병 효자도 있겠지요.

    근데 이런 글 뭐가 궁금해서 쓰셨어요?

  • 12. 55
    '25.4.21 1:00 AM (125.143.xxx.146)

    ㄴ인간이란 존재에 대해서 궁금해져서요 긴병에 효자없다고 할때 너무 신기? 하다고 해야하나..내가 겪지않아서 모르는걸수도 있고요..내가 겪으면 공감할수도 있겟지만..내가 힘들다고 해서 부모가 아픈데.. 사람은 누구나 이기적인 존재인건가 궁금증이 들어서요

  • 13.
    '25.4.21 1:06 AM (116.121.xxx.181)

    버려진 장애아 시설에 후원하고 있어요.
    자기 자식도 버리는 게 인간이에요.
    저는 인간은 그냥 뼛속까지 이기적인 종자라고 생각해요.
    그렇지 않은 소수의 훌륭한 인간이 있고, 이들의 영향력 때문에 인류가 발전하는 거라고 믿는 편인데요.

    긴병에 효자 있냐, 없냐는 ,
    간단하지가 않아요.
    긴병에 자기 직업 버리고 부모 간병하는 작품 있었어요.
    근데 그게 권장할 만한 선택인가요?
    대부분 상식적인 분들은
    긴병에 감정적 거리 유지하면서
    부모님을 모시려고 하죠.
    직접 수발해야 효도인 건 아니잖아요.

  • 14. 대부분
    '25.4.21 1:12 AM (70.106.xxx.95)

    억지로 하죠
    돈이없어서 마음이 약해서 다른가족들은 다 돈벌어서 등등

  • 15. ㅇㅇ
    '25.4.21 6:37 AM (210.126.xxx.111)

    긴병에 효자 없다는 말이 옛날부터 전해 내려왔고
    지금도 사람들 대부분이 그 말에 수긍한다는 건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가지는 현상을 말하는 거죠
    근데 난 안그래 혹은 안그런 사람들이 있는거 알아
    그러므로 이 말은 좀 수긍하기 힘들어
    이런 태도를 취하는 건 특수성과 보편성을 분리하지 않는 오류라 봅니다
    80대20의 법칙이 사회현상에서 거의 나타난다고 하죠
    여기에서 80은 일반적 보편성이 되겠고 20은 특수성 예외성 소수에 해당하는 거죠

  • 16. kk 11
    '25.4.21 7:22 AM (114.204.xxx.203)

    억지로 하죠1ㅡ2년만 넘어가도 자식들끼리 싸우고
    돈 문제로 힘들어요

  • 17. 있어요
    '25.4.21 7:53 AM (118.235.xxx.57)

    지인 중에 한 분. 다른 가족에게 경제적. 시.공간적 부담 안주고 오로지 혼자 감당했어요. 간병 10년이 넘어가면서 어머니가 치매가 오니 시도 때도 없이 전화하면 그때마다 가서 보고 와요. 새벽 한 두시에도 자다 말고 가요. 결국은 요양병원에서 돌아가셨네요. 인간에 대해서, 인생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어요. 그분을 보면.

  • 18. ㅋㅋ
    '25.4.21 8:40 AM (125.139.xxx.147)

    즉자적인 사람? 그런가 봐요
    현재 내게 닥친 숙제다 내 인생에 주어진 일이다 하면서 오프라인 세상과 차단하고 살아요 치매간병10년 넘어가고 현재에만 집중하는 스타일이라 가능한 건가 싶네요그래도 우울증인가 싶게 고비도 있었고 지금도 무기력해요 24시간 대기조라는 게.. 그런대로 사는 줄 알았던 내 인생말년이 노비로구나 생각도 들더라고요

  • 19. 동서
    '25.4.21 10:55 AM (211.60.xxx.146)

    보니 친정아버지 친정어머니 거의 혼자 간병중이에요.
    스트레스받아 살도 빠지고 탈모도 왔던데
    그냥 나혼자 감당하고 만다 이런 생각인듯요.
    오빠도 둘에 언니도 둘이나 되던데 ..
    집안 사정이 있겠지만요.

  • 20. ...
    '25.4.21 11:36 AM (223.38.xxx.210) - 삭제된댓글

    정말 사랑하고 존경하는데
    힘든 것도 사실이고
    아버지가 맨정신이면
    이렇게 살고싶으실까 했어요.
    고통이 너무 심해서
    외국 의사나 간호사가 했던
    나쁜 행동도 이해되고
    의사가 살리려고 밤낮없이 노력하는 것도
    눈물나고 생노병사가
    함부로 말할게 없어요.

  • 21. ...
    '25.4.21 12:23 PM (175.120.xxx.96) - 삭제된댓글

    간병이 적성에 맞는 사람도 있어요.
    근데 집에서 모시면
    상대 배우자와 마찰이 커지더라구요.
    저희 부모님이 10년쯤 모시고 이혼할뻔 하셨어요. T.T

    집근처 가까운곳에 집얻거나 요양시설에 모시고 자주 찾아뵙는게 낫겠구나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0382 오늘 집회 서초역인가요? 광화문인가요? 2 오늘 2025/05/10 694
1710381 나이먹고 대자연을 마주하니까 공허하고 고독해져요 6 S 2025/05/10 1,911
1710380 박보검 칸타빌레 - 고백 3 우와 2025/05/10 1,845
1710379 오죽하면 새교황 레오 14세도 확정된 게 아니라고?? 3 111 2025/05/10 3,694
1710378 책 읽기 전화 과외 당근에 올려본 후기 13 책읽기 2025/05/10 2,416
1710377 사실 그간 국힘 집권전략은 뻔해요 ㄱㄴ 2025/05/10 688
1710376 가구공방에 주문제작을 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6 지혜 2025/05/10 716
1710375 오늘 아침 바샤커피 한 향 했습니다. 12 까페 2025/05/10 2,804
1710374 국힘대통령후보모집공고 무효신청하면 받아들여진다는 법대생 11 .. 2025/05/10 2,940
1710373 약한영웅 오범석 9 에휴 2025/05/10 1,887
1710372 델리민주 현시각 김민석 기자회견중 5 ㅇㅇ 2025/05/10 2,276
1710371 아직 편한 잠을 잘 수 없는 시대이네요 3 2025/05/10 709
1710370 선관위 투표관리관 이번 대선에는 교원에 요청 안한다는 글 보셨나.. 6 하늘빛 2025/05/10 1,381
1710369 이 정도 자산이면 어느 지역에서 사는게 좋을까요? 13 .. 2025/05/10 3,791
1710368 캐비넷이 없어서 버티니 강제로 후보 탈취 당하네요ㅋㅋㅋ 7 ㅇㅇ 2025/05/10 1,907
1710367 노브러시 세차장 사용시 기어 2 2025/05/10 553
1710366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 차량통제 1 봄날처럼 2025/05/10 891
1710365 풀공개-문재인대통령과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하루 12 이뻐 2025/05/10 1,982
1710364 국힘은 민주주의의 유전자가 1도 없네요. 뭐 저런당이 다 있는지.. 13 ... 2025/05/10 937
1710363 한동훈은 왜 비례 뱃지 안달았나요? 6 .... 2025/05/10 1,430
1710362 똑같이 인기스타였는데.... 손지창 VS 김민종 15 ㅇㅇ 2025/05/10 6,310
1710361 세계 최초 경선후보 전원 탈락 17 123 2025/05/10 3,816
1710360 벌써 점심 뭐 먹죠 5 .. 2025/05/10 1,442
1710359 2번 대통으로 당선 확정으로 죄다 세팅되어 있지 않고는.... 3 ******.. 2025/05/10 2,012
1710358 선관위ㆍ부정선거 6 .... 2025/05/10 1,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