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는 어떠신지요?
그때봐야겠지만,
지금 같아서는 저는 안볼것 같아요.
형제도 좀 가까운 남이네요.
아니, 남보다 못한것 같아요.
남은 조심스러워 하기나 하지,
가깝다고 함부로 하고,
말도 참 인색하고 정떨어지게 해요.
저는 장녀라, 남동생 둘 안타깝고
조금은 내리 사랑도 있는데
받는것은 상처가 많은것 같아요.
지금은 부모님 때문에 어쩔수 없지만,
아마도 부모님도 제가 돌봐 드려야 할것 같구요.
남동생들은, 신경도 안쓰고 부모님도
기대 안하신지 오래예요.
부모님께도, 말을 함부로 해서.
마음은 안그럴지 몰라도,
그 마음까지 알수는 없잖아요.
돈 드는것도 아닌데 어쩜 그렇게
말을 정떨어지게 하는지.
엄마도 동생이 제게 하는말 듣고,
니네는 우리 죽으면 안보고 살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갱년기라 울화가 치미는지, 오늘은 마음이 어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