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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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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의 사업자 잡일 안하고 싶어요

pc 조회수 : 4,378
작성일 : 2025-05-09 14:26:08

 

 

시부모님이 농사를 지으시는데.. 판매도 하셔서 사업자가 있어요

어머님 : 농사관련 간이사업자

아버님 : 태양광관련 사업자

 

출근했는데 시누가 어느날 세금계산서 발행할 줄 알아? 묻길래..

(시누랑 같은회사 다닙니다)

할줄은 알죠;; 했더니

대뜸 이것저것 시댁 사업자관련 자료를 넘기면서... 

그동안 세무기장 했는데 돈을 터무니 없이 많이 받는다며.....

자기는 솔직히 어려워서 못하겠는데, 검색하니 엄청 쉽다고 하던데 좀 해달라 이런거 였어요

 

제가 서류 받아보니

그냥 계산서 발행 정도가 아니고, 이것저것 매달 그리고 분기별로 할게 많은거였어요

처음에 저 못해요 그냥 기장 맡기세요~ 했는데

그럼 자기가 할테디 옆에서 도와만 달라더니... 시누가 컴맹입니다;; 결국

어느새 저를 메인으로 앉히고 계속 이거 눌러봐 저거 눌러봐 알지도 못하면서;; 말하길래

그냥 제가 척척 했어요

그래서.. 결국은 매달, 매분기... 제 일이 되었죠;; 

하기 싫은데... 그래;;; 이정도 한달 세달에 한번이니 그냥.. 눈감자 했거든요ㅜㅜ

 

근데 오늘 갑자기 오더니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 달래요

그래서 저 못해요. 세무기장 맡기세요 하고 정색했어요

그리고 잘못신고해서 과태료 맞으면 어쩌려구요;;;

3,600만 미만의 소득이라 엄청 간단하다는데... 한번만 해 봐~응? 그냥 이거 따라해봐

이러더라구요? 휴..................................

솔직히... 저한테 별거 아닌거 맞는데요;;;;;;; 하기 싫거든요 그런거.. 점점 저한테 넘어오는 그런것들도 싫고

 

근데, 저한테 하라고 해 놓고 없어져서 보니까 밥먹고 왔더라구요

오더니.. 어렵지? 어려웠지? 검색하니 엄청 쉽다는데.. 난 못하겠더라구 ㅠㅠ

혼자 몇시간을 못했거든....

 

제가 해 놓은거 보고 

아 했내? 쉽지? 다 자동으로 불러와서 쉽게했지?

아효 고생했어 정말 고마워~ 하는데... 기분 더려워요

 

일을 할 수 밖에 없게 , 거절해도.. 계속 검색한 창 띄우면서 이렇게 따라만 해봐~

그냥 이것만 하면돼~ 로그인하고 이 창으로 가봐.. 계속 ;;; 하... 미치겠네요

 

 

뭐 할때마다 이거 엄청 쉽데 간단하데.. 

하길래 그럼 언니가 하세요. 왜 저한테 시켜요?

했는데, 난 컴맹이잖앙;;; 못하잖아 ㅠㅠ 

못하면 돈주고 기장 맡기는게 당연한거죠

아니 겨우 이거 해 주면서 몇만원, 몇십만원 받아가잖아.

그런거 어려운거라 돈받고 해주는건데요...

우리 젊은사람들은 검색하면 .. 다 할 수있는 정도야 제발 해봐~

그러니까 언니가 하세요^^ 

나는 컴맹이잖아... 무한반복;;;;;;;;;;;;;;;;;;;;;

 

이번 한번만 해줘~ 

하.............................................어떻게 이걸 끊을까요

 

 

IP : 61.85.xxx.18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5.9 2:27 PM (58.140.xxx.20)

    늦었네요
    처음에 모른다고 했어야함

  • 2. 기장맡기거
    '25.5.9 2:28 PM (125.132.xxx.178)

    기장 맡기고 00에 맡겼으니 돈 내세요 하고 통보하세요

  • 3.
    '25.5.9 2:28 PM (221.138.xxx.92)

    남편시키세요.

  • 4. 딱 자르세요
    '25.5.9 2:29 PM (59.6.xxx.211)

    더 이상 못한다고.
    돈 주고 맡기러고 하세요

  • 5. pc
    '25.5.9 2:29 PM (61.85.xxx.18)

    그러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세금계산서 한장 발행만 하는건지 알고 할줄안다고 말했는데
    온갖 잡서류 다 가져와서
    태양광 신청하고, 그 전기 매도까지 하고... 하............
    다시 과거로 돌아가서 그냥 바보 할껄.... 후회되네요

  • 6. ...
    '25.5.9 2:30 PM (221.161.xxx.62)

    컴퓨터 창을 띄우던지 말던지
    상대하지말고 그 자리를 피해버리세요

  • 7. ...
    '25.5.9 2:30 PM (175.196.xxx.78)

    근데 시누이가 왜이리 하대해요
    무식한 집안이네요
    저런식으로 취급하면 말을 섞지 않아요 저같으면

  • 8. 하지마
    '25.5.9 2:32 PM (210.96.xxx.10)

    지금이 제일 빠를때에요
    하지마세요
    눈이랑 어깨 아프다고 하세요

    컴맹이면 맡겨야죠
    맡길돈은 주고 맡기던가요
    아니라면 노동착취 아닌가요?

  • 9. ㅇㅇ
    '25.5.9 2:32 PM (39.7.xxx.91)

    하기 싫은데요
    이 말만 하세요

  • 10.
    '25.5.9 2:33 PM (211.109.xxx.17)

    결국은 원글님이 하는게 문제잖아요.
    못한다 통보 하시고 하던지 말던지 손 떼세요.
    신고를 못한다던가 벌금을 내야 하던가
    한번은 일이 벌어져봐야 세무사 찾아 길겁니다.

  • 11. 회사를
    '25.5.9 2:35 PM (211.206.xxx.180)

    옮기세요. 같이 일하는 한 계속 들러붙음.
    '가족이니 해주자'로 가치관 변하지 않는 한
    계속 스트레스 받을 겁니다.

  • 12. 하지마세요
    '25.5.9 2:36 PM (112.145.xxx.70)

    뒤돌아 욕할 거면
    아예 하지 말아야 되요

  • 13.
    '25.5.9 2:37 PM (49.168.xxx.233)

    오늘 고구마사연이지만
    다음번엔 꼭 사이다후기 올려주세용~~~

  • 14. ..
    '25.5.9 2:38 PM (98.244.xxx.55)

    남편 시켜요. 누굴 호구로 아나 진짜

  • 15. ㅇㅇ
    '25.5.9 2:38 PM (59.10.xxx.58) - 삭제된댓글

    시누가 직장 상사인가요!

  • 16. ㅇㅇ
    '25.5.9 2:39 PM (59.10.xxx.58)

    시누가 직장 상사인가요?

  • 17. pc
    '25.5.9 2:39 PM (61.85.xxx.18)

    맞아요... 제가 하는게 문제에요ㅠㅠ
    근데 진짜... 해 줄때까지 따라다니면서 부탁하니 미쳐요
    거절 할 만큼 했고,
    남편도 처음 계산서 일 있고나서
    시댁에 와이프한테 그런거 시키지말라고 했는데...
    시누가.. 지가 한다고 일 가져와놓고...
    저한테 쫒아다니면서 해달라고 하니 돌겠어요
    같이 일하는데, 틀어지면 솔직히 여러모로 불편하기도 하고
    그럼에도 오늘은 정말 하기싫어서 정색했는데....
    하...................................................................
    사이다 날리고 싶어요 정말

  • 18. 어후
    '25.5.9 2:40 PM (211.221.xxx.43)

    답답해 괜히 읽었어
    할거면 정당한 보수 달라하세요

  • 19. ㅇㅇ
    '25.5.9 2:46 PM (106.102.xxx.76)

    일을 시켰으면 돈을 줘야죠
    몇십만원 아꼈으면 반이라도 달라 하세요
    부업이라고 생각하고 잘해보겠다고요

  • 20. .....
    '25.5.9 2:47 PM (122.37.xxx.116)

    님도
    눈알 빠지게 아프고 어깨 아파서 못해요. 무한 반복.

  • 21. 청소가 낟지싶음
    '25.5.9 2:47 PM (175.124.xxx.136)

    그걸 왜해줘요
    엄청 골아파서 내것도 돈주고
    남에게 맡기는데요

  • 22. ...
    '25.5.9 2:48 PM (118.235.xxx.48)

    만만하니까 해달라고 하는거죠
    단호하게 냉정하게 거절하세요!
    대체 시누이가 뭔데 쩔쩔맵니까?
    요즘 시누이 갑질글이 자주 올라오네요

  • 23. 백날 여기다가
    '25.5.9 2:54 PM (124.53.xxx.169)

    하소연 한다고 해결되나요?
    직접 부딪히지 않고는 달라지는거 없어요.
    뭔가를 바꾸려면 리스크는 감수해야하고
    특히 시가에 관한 건
    며느리로서는 혁명만큼 어려운겁니다.

  • 24. 졔발
    '25.5.9 2:55 PM (182.226.xxx.161)

    말 하세요 못한다고..어휴

  • 25. kk 11
    '25.5.9 3:02 PM (114.204.xxx.203)

    무조건 모른다 못한다 해야죠

  • 26. 알바비
    '25.5.9 3:02 PM (211.186.xxx.7)

    알바비 달라고ㅜ하심 안돼요?
    어머님.. 저 힘들게 했는데 용돈좀 주세요.
    기장에 쓰는 돈 남주느니 저 주세요 호호호

  • 27. 어휴
    '25.5.9 3:03 PM (223.38.xxx.25)

    국세청 상대로 잘못 처리하면 몇달후에 과태료도 나오고 잘못하면 세무조사도 나온다던데
    행여 잘못되면 제 책임인데 너무 부담된다
    앞전에 차리한거 제대로 처리한게 맞는지 확신이 안서서 불안하다하세요
    세무사 맡기고 더불어 앞전에 처리한것도 점검 받아달라고 하세요

  • 28. kk 11
    '25.5.9 3:03 PM (114.204.xxx.203)

    한번 팽개쳐두면 가산금 내고
    던주고 하겠죠

  • 29. 어느날
    '25.5.9 3:14 PM (210.96.xxx.10) - 삭제된댓글

    어느날 진짜 심각한 얼굴로
    제 아는 동생도 안 맡기고 이렇게 본인이 사부작 집에서 하다가
    잘 못 되어서
    세무 조사 받고 천만원 가까운 돈 물어냈다
    나도 그럴까봐 더 이상 못하겠다
    민폐 끼칠까봐 무서우니 손 떼겠다
    하시려면 시누이가 직접 하던지
    아니면 맡기시라
    여튼 나는 못한다

  • 30. 어느날
    '25.5.9 3:15 PM (210.96.xxx.10) - 삭제된댓글

    연기가 필요해요
    진짜 심각한 얼굴로
    ---
    제 친한 동생도 안 맡기고 이렇게 본인이 사부작 집에서 하다가
    잘 못 되어서
    세무 조사 받고 천만원 가까운 돈 물어냈다
    나도 그럴까봐 더 이상 못하겠다
    민폐 끼칠까봐 무서우니 손 떼겠다
    하시려면 시누이가 직접 하던지
    아니면 맡기시라
    여튼 나는 못한다

  • 31. 123
    '25.5.9 3:17 PM (112.184.xxx.66)

    시댁에 세무비용을 받고 해주는것도 불편할듯하고, 갑자기 안해주는것도 서로불편하고.

    시댁이 세무사비용을 아끼고 싶은모양이니, 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뭔가 잘목하거나 빼 먹으면 과태료나오니까 기장 맞기는것보다 손해일수 있다는것 까지 가르쳐 주시면 안될까요?

  • 32. 어느날
    '25.5.9 3:17 PM (210.96.xxx.10)

    연기가 필요해요
    진짜 심각한 얼굴로
    ---
    며칠 전 친한 동생을 만났는데
    그 동생도 안 맡기고 이렇게 본인이 사부작 집에서 하다가
    잘 못 되어서
    세무 조사 받고 천만원 가까운 돈을 물어냈다
    나도 그럴까봐 더 이상 못하겠다
    민폐 끼칠까봐 무서우니 손 떼겠다
    하시려면 시누이가 직접 하던지
    아니면 맡기시라
    여튼 나는 못한다

  • 33. ....
    '25.5.9 3:17 PM (118.47.xxx.7)

    시누랑 같은 회사?
    가족회사인가요?
    그게 아니면 글 내용이 이해가 잘
    그리고 하기 싫으면 딱 짤라 말하세요
    아예 처음부터 시작을 하질 말아야죠
    해주고 징징징
    보는 사람 속터짐
    호칭도 언니언니아니죠
    형님/누님 무미건조하게 부르세요

  • 34.
    '25.5.9 3:21 PM (211.235.xxx.116)

    그돈 나 주세요 해야죠

  • 35. 그 심정
    '25.5.9 3:23 PM (124.28.xxx.72)

    그 심정 알아요.
    엄청 스트레스 받죠.
    부탁하는 사람은 정말 모르고
    할 줄 알면 그냥 해주지

    못하겠다. 한 마디 하시고 들여다 보지도 마세요.
    그건 못하시쟎아요

  • 36. 울언니가
    '25.5.9 3:40 PM (221.149.xxx.157)

    남의 노동력을 말한마디로 퉁쳐먹는 사람인데
    끝까지 매달리고 해줄때까지 징징거려요.
    사실 그 일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기도 하고 해서
    매번 해줬는데 어느날 딸과 남편이 그러더라구요.
    이모한테는 꼼짝못하잖아..
    그래서 마음먹고 끝까지 거절했어요 .
    한번이 어렵지 두번 세번 거절해보니 어려운 일도 아니더라구요.
    더이상 호구로 살지않겠다 마음먹고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해보자 하고 끝까지 버텨보세요.
    지금 하지 않으면 다음엔 더 어려워요

  • 37. .....
    '25.5.9 4:10 PM (110.9.xxx.70) - 삭제된댓글

    엉망으로 해서 가산세 듬뿍 맞게 해드리세요.
    금융치료만큼 좋은 건 없어요.

  • 38. ....
    '25.5.9 4:11 PM (110.9.xxx.70) - 삭제된댓글

    엉망으로 해서 가산세 듬뿍 맞게 해드리세요.
    금융치료만큼 좋은 건 없어요.

  • 39. ㅇㅇ
    '25.5.9 4:12 PM (39.7.xxx.91)

    눈이 침침해서 힘들어요
    뭐가 바뀌었는지 잘 안되네요
    못하겠어요. 이상하네요. 잘 안돼요
    이상해요.

  • 40. .....
    '25.5.9 4:18 PM (110.9.xxx.70)

    앞으로 부가세, 종소세 신고할때 비용 공제 없이 소득 그대로 신고하세요.
    3600 벌어서 400~500만원 세금 내면 다시는 안 시킬걸요.

  • 41. ....
    '25.5.9 7:20 PM (223.38.xxx.52)

    답답한 고구마글이네요..
    끝까지 졸졸 쫒아다니며 해달래도 모르쇠로 일관하셨어야지..
    이제 못하겠다 손 놓으세요. 정색하며 화 내구요!!!
    그냥 못한다하면되지. 그것도 말 못하면 사회생활 어찌하시는지..

  • 42. ㅇㅇ
    '25.5.9 8:01 PM (125.130.xxx.146)

    남편한테 넘기세요

  • 43. 왕초보
    '25.5.9 8:50 PM (121.187.xxx.118)

    회사에서 사적인 일을 하시나요? 안 된다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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