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과정으로 학교에서 이수하는게 있는데요.
어제 밤에 같이 수업을 듣는 여성 분에게 전화를 받았습니다.
옆자리에 앉는 거 외엔 친분이 없는데 밤에 연락이 와서 놀랬죠.
연락을 주신 이유는 그분이 함께 수업받는 사람에게 추행을 당했다고(일명 반장) 늦은 밤 제게도 조심하라고 연락을 주신건데요.
강의실에 일찍오라 하더니 두세시간 동안 사적인 대화를 나누다가 신체 터치가 있었다는데...본인은 너무 당황스러워서 아무런 반응을 하지 못했다.
동생 조심하라고.... 말해줘야할 거 같다며 연락을 준거예요.
그래서 ....오늘 학과장에게 제가 가서 얘기를 할까해요.
대학이 아니고 단기 자격증 코스라 .... 계속적인 친분이 유지 않아도 되니 그 분은 그냥 자기만 조용하면 되지 않겠냐하는데...
무슨 증거도 없고 그렇다고 알고 덮기엔 또 아닌거 같고... 제 2,3의 피해자가 나올까 싶고 그게 부지불식간에 제가 될 수도 있겠죠.
당사자가 조용히 하자는데 제가 또 나설일인가 싶은 맘도 들지만..... 이걸 어떻게 풀어가는게 좋을지 지혜를 좀 주셔요. 참 사람 겉만 봐서는 모를 일이에요.
멀쩡하게 생긴 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