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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뒤에 차가 오는걸 알면서도 천천히 가는 사람

ㄴㅜㄱ 조회수 : 4,157
작성일 : 2025-04-17 17:15:44

차가 뒤에 오는걸 알면서도 천천히 가는 사람은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저는 그냥 답답하지만 천천히 계속 따라가는 편인데요.

 

오늘 보니 어떤 아저씨가 그 상황을 즐기는 듯 진짜 골목길에서 느릿느릿 가네요.

그 아저씨가 귀가 막힌것도 아니에요.

브레이크를 꽉 밟아봤더니 그 소리에 움찔하는 게 보였거든요.

차가 골목길을 나와서 차도로 나갈때가 나왔는데 그 입구 앞을 가로막고 서성이고 있는 거에요.

그래서 클락션을 세게 누르니 깜짝 튀어오르더니 뒤돌아서 입으로 욕하는게 보이는데 진짜 왜 저러는지...

이럴 때는 그냥제가 참을수 밖에 없는 거죠?

 

IP : 211.246.xxx.240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데
    '25.4.17 5:17 PM (221.149.xxx.157)

    보행자가 우선이지 차가 우선은 아니예요.

  • 2. 골목길에서
    '25.4.17 5:17 PM (220.78.xxx.44)

    얼마나 빨리 가고 싶길래,
    성격이 무지 급한가봐요?

  • 3. ㅎㅎㅎㅎㅎ
    '25.4.17 5:18 PM (222.106.xxx.168) - 삭제된댓글

    그럼 차 빨리 지나가라고 뛸까요?
    골목길인데요.
    특히 인도가 따로 없음 천천히 가셔야죠!

  • 4. 그럴 때
    '25.4.17 5:18 PM (114.203.xxx.133)

    클락션 울리는 거 진짜 비매너

  • 5. .....
    '25.4.17 5:19 PM (211.250.xxx.195)

    그냥 기다리시는게맞아요 --
    급해서 빵해서 놀라서 쓰러지면 그거도 다 보상해줘야한대요

  • 6. 그럴 때는
    '25.4.17 5:19 PM (114.203.xxx.133)

    창문 열고 죄송하다지만 좀 비켜 달라고 부탁을 해야죠

  • 7. ..
    '25.4.17 5:20 PM (211.60.xxx.146)

    차보다 사람이 먼저에요.골목길에서는요.

  • 8. ㄴㅜㄱ
    '25.4.17 5:22 PM (211.246.xxx.240)

    저는 그냥 답답하지만 천천히 계속 따라가는 편인데요
    ㅡㅡㅡㅡ>>>>>
    본래 저는 골목길에서 사람 뒤를 천천히 쫓아간다고요
    그런데 오늘은 이 아저씨가 제가 뒤에 있는걸 알면서도 그 상황을 즐기는듯 일부로 느긋느긋갔다는 말이에요

  • 9. 이분은
    '25.4.17 5:22 PM (1.231.xxx.71)

    옆으로 비켜줄 수 있는 공간이 충분한 골목길일 경우를 두고 쓰신거 같아요. 저도 그런 경우 많이 있거든요. 제가 요즘 느끼는 건 정말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는 지구 상에서 사라지는구나 입니다.

  • 10. ..
    '25.4.17 5:22 PM (203.247.xxx.44)

    창문 열고 비켜 달라는 말 하지 마세요.
    괜히 봉변 당할 수도 있어요.
    그냥 천천히 따라가는 수 밖에 없어요.

  • 11. ....
    '25.4.17 5:24 PM (121.137.xxx.59)

    보통 사람은 뒤에 차가 오고 내가 피해줄 공간이 있으면 피해주잖아요. 사람이 우선이라는 게, 사람 마음대로 하고 차는 무조건 참거나 뒤를 따라라, 이런 얘기가 아니니까요.

    그 아저씨가 그냥 자기 속도대로 길 가운데서 걸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차가 오는 걸 알면서도 고의로 그렇게 한 거고 결과적으로 본인의 잠깐 불편과 남의 더 큰 불편 중에 남의 큰 불편을 선택했네요. 게다가 마지막에 출구 막고 선 건 이기적인 행동이지요.

    저는 제 가족에게 저런 경우 잠깐 피하는 게 배려라고 가르칠겁니다.

  • 12. ㅇㅇ
    '25.4.17 5:24 PM (211.210.xxx.96)

    좀 복잡하고 좁은 골목 길에서 후진 하는 차량 뒤에 일부러 가서 부딪 치는 사람도 봤어요
    그냥 천천히 서행 하고 빠져 나가세요
    요즘 이상한 사람들 진짜 많아요

  • 13. ㄴㅜㄱ
    '25.4.17 5:25 PM (211.246.xxx.240)

    그 골목길이 옆에 공간이 어느정도 있어서 차량이 지날갈때 사람이 옆으로 비켜서 걸어갈수 있는 곳이에요
    저는 사람이 옆에 비켜서 걸을때도 10키로 이하로 천천히가요
    그만큼 조심성이 많고 사람이 우선이란걸 누구보다 잘알거든요

  • 14. ...
    '25.4.17 5:25 PM (121.137.xxx.59)

    그리고, 저라면 그냥 뒤를 따라갈 거 같애요. 요즘 미친 사람이 너무 많아서. 여기 댓글로 이상한 소리 하는 사람들, 실생활에서도 그러지 말라는 법이 있을까 싶어요.

  • 15.
    '25.4.17 5:25 PM (221.138.xxx.92)

    ..님 겁도 없으시네요.

    요즘같은세상에

  • 16. ///
    '25.4.17 5:26 PM (125.177.xxx.34)

    요즘은 클락션을 울리진 않죠
    그런데 차가 다니는 길을 무슨 공원에서 걷듯 차도 전혀 살피지않고
    핸드폰 보거나 앞만 보고 느긋하게 걷는 사람들 보면 신기하긴해요
    운전자도 부주의하게 못보고 사람 칠수도 있는데 내가 다치더라도 운전자탓이면 상관없다는건지

  • 17.
    '25.4.17 5:27 PM (220.94.xxx.134)

    골목길은 서행이 맞아요

  • 18. . ..
    '25.4.17 5:27 PM (59.29.xxx.152) - 삭제된댓글

    가끔 드라이브하고 싶어 한적한 길 천천히 달릴때 뒤에 차가오면 비상등키고 옆으로 비켜줘요. 그게 서로의 배려인데 원글님 답답하셨겠어요

  • 19. ...
    '25.4.17 5:28 PM (211.36.xxx.66) - 삭제된댓글

    그런 사람은 이상한 사람이라 그런 거예요. 일부러 못된 심보로 골탕 먹어봐라 그러는 거잖아요. 그런 사람은 웬만하면 충돌하지 말고 피하세요.

  • 20. 심보
    '25.4.17 5:31 PM (118.235.xxx.172)

    그거 알면서 약올리는 거라
    방법 없어요. 너무 답답하면 빵 합니다.
    흔하진 않지만 그런 인간 만나면 저도 혼자 욕해요.

  • 21. ㅇㅇ
    '25.4.17 5:32 PM (222.116.xxx.172)

    어떤 상황인줄 알거 같아요
    일부러 그러는거 같은 사람들 있어요
    그래도 차가 피해야지 방법 없더라구요
    나이 드신분들은 차 오는 소리 모르고 그러시는거라 이해하는데
    안비켜주는걸 즐기는거 같은 사람들. 일부러 애매하게 못지나가게 걸어가는 사람들
    이럴때는 전 그냥 길가에 잠깐 차 대고 멈췄다가 가요

  • 22. ...
    '25.4.17 5:39 PM (121.175.xxx.199)

    사람 우선인건 기본으로 깔고 가죠 당연히 근데 그걸 악용해서 운전자 약올리듯이 갑질 제대로인 인간들 있어요 에혀 인간아 그렇게 유세부릴게 없어 이런걸로 부리냐하면서 한심해합니다 정말 없어보이죠

  • 23. 수준이하
    '25.4.17 5:50 PM (211.234.xxx.117)

    수준이하의 사람들이라고 봅니다
    높을확률로 차도없을테고요
    운전자 보고도 옆에 충분한 공간이 있음에도 안비키고 느릿느릿
    일종의 갑질이죠
    쓸데없는데서 갑질하는 사람들 수준이 짐작돼죠
    그런 사람들과는 얽히지 않는게 좋기때문에
    그냥 참고 천천히 가세요
    비켜달라고 하는순간 얽히게 됩니다
    똥은 피하는게 현명해요

  • 24. 창문 내리고. 음악
    '25.4.17 5:59 PM (61.105.xxx.113)

    전 창문 내리고 음악 크게 틀어요. 클래식 틀고 다녀서 위협적으로 들리지 않을 거에요.

  • 25. ㅇㅇ
    '25.4.17 6:09 PM (180.230.xxx.96)

    저도 천천히 따라가는데 간혹 창문 열고 말해볼까 했는데
    댓글보니 그것도 위험하군요

  • 26. 방배동
    '25.4.17 6:12 PM (223.39.xxx.73) - 삭제된댓글

    정말 10년도 더 전
    주유소낀 큰 골목길 충분히 여유있는데도
    6학년되보이는 아들과 걸어가던 아지메
    남편이 위험할까 싶어 클랙션 울리니
    쌍욕을 자기 애 앞에서..
    남편이 웃더라고요 왜 웃냐니 어이없어서 웃는다고.
    그냥 사는 게 팍팍하거나 불쌍한 인생 이구나 했어요

  • 27. 방배동
    '25.4.17 6:14 PM (223.39.xxx.73) - 삭제된댓글

    클랙션 소리를 공격적으로만 듣는 건 인격적 문제
    뒤에서 차가 오는 걸 모를수도있어 위험할수도 잇거든요 작게 뛰뛰 해주는 거에 도발하며 욕을 남발하는 건 싸이코스러움요

  • 28.
    '25.4.17 6:17 PM (121.125.xxx.157) - 삭제된댓글

    귀에 뭘꽂고 음악이나 다른거 듣고있어서 차오는소리 못들을수도 있어요.
    저는 보행로에서 이어폰꽂고 음악들으면서 가는데 뒤에서 자전거가 몇번이나
    따르릉소리를 냈는데 못들을때가 있었는데 가까이와서야 알았던적이 몇번있어요.

  • 29. ㄴㄱ
    '25.4.17 6:17 PM (112.160.xxx.43)

    배려없다..님

  • 30. --
    '25.4.17 6:29 PM (122.36.xxx.85)

    얼마전에 골목길? 빠져나가는데, 거기는 학원가라서 차가 워낙에도 많이 다니고 복잡해요.
    앞에 두 여자분이 정말 길을 막고 느리게 느리게 가시더라구요. 저도 천천히 따라갔죠.
    그런데 한참 가다가 한명이 뒤에 제 차를 보고 옆사람을 안쪽으로 끌어당겼어요.
    차 오는지 몰랐나봐요.;; 거기가 차가 진짜 많이 다니는 길인데..
    그런데 저는 차 안와도 길 안쪽으로 걷지 그렇게 한가운데로는 안다니거든요. 성격인가봐요.

  • 31. 에휴
    '25.4.17 6:35 PM (58.225.xxx.208)

    첫댓글 이하 몇댓글ㅡㅡ
    원글 상황 이해 안가나요?
    보통 좁은길에서도 차가 뒤따라오는거 알면
    비키는게 상식적이지 않아요?
    일부러 저러는 사람 있어요.
    심뽀가 고약한거죠.
    저도 저런 인간 만나면 뒤따라갑니다만
    어찌 저리 찌질한가 싶어요

  • 32. ...
    '25.4.17 6:45 PM (112.152.xxx.61)

    골목길은 지하주차장만큼이나 위험해요.
    옆에서 애가 뛰어나올지, 사람이 튀어나올지 아무도 몰라요.
    골목길은 서행이 기본입니다.

    골목길에서 30분을 운전하나요. 1시간을 운전하나요.
    뭐가 그렇게 급해서 클락션을 울려요.
    클락션 울리면 앞차가 빨리 달리나요?

  • 33. ..
    '25.4.17 6:52 PM (122.40.xxx.216)

    요즘 차들이 워낙 조용해서
    잘 못 듣는 게 디폴트라 생각하고
    아주 느긋하게 다녀요
    사람들 천천히 걷는 속도로

  • 34.
    '25.4.17 7:17 PM (59.30.xxx.66)

    골목길은 서행이 맞아요
    차보다 행인이 우선이죠

  • 35.
    '25.4.17 7:41 PM (223.38.xxx.153)

    알면서도 일부러 안비키는데 원글의 포인트 같은데.
    골목길서행 이렇게 답하시는데.
    진짜 문해력 문제인지
    연령들이 높은건지.

  • 36. ㅎㅎ
    '25.4.17 8:02 PM (222.237.xxx.25)

    댓글 쓰는 사람들 운전은 해 보셨는지. 사람이 멈추라는게 아니라 적당히 피해서 걸으면 차도 지나가고 사람도 지나가잖아요. 원글님이 이미 서행하고 있는데 느리게 걷는 사람 속도로 계속 운전하라니. ㅋㅋ
    솔직히 저렇게 걷는 사람 보면 혹시라도 운전자 실수로 치일 수도 있는데 차에 치이면 사람이 더 다치는건데 겁도 없구나 싶어요.

  • 37.
    '25.4.17 8:03 PM (175.126.xxx.178)

    기름한방울 안나는 나라에서 차보고 사람 보폭에 맞춰가야한가구요?
    이 글 보는 분들이라도 옆으로 비켜주는게 상식입니다.

  • 38. ditto
    '25.4.17 8:59 PM (114.202.xxx.60) - 삭제된댓글

    그런데 이 상황에서 클락션 울려서 보행자가 넘어져 다치기라도 하면 운전자 과실이 됩니다 조심하세요 전에 한문철의 블랙박스에서 봤어요

  • 39.
    '25.4.17 9:00 PM (110.12.xxx.148) - 삭제된댓글

    뭐 옆으로 비켜줄수도 있고 차가 다닐 공간을 비워두고 가장자리도 다닐수도 있는데요
    기름 한방울 운운하신분은 어이없네요.
    차 좀 그만 가지고 다니세요. 기름 한방울 안나오는 나라에서.

  • 40. 지적하신
    '25.4.17 9:18 PM (221.149.xxx.157)

    첫댓글인데요.
    저도 운전하지만 골목길에서 알면서 일부러 그러는건지
    몰라서 그러는건지 길막하고 느긋하게 걷는 사람들 생각보다 많아요.
    제가 20대였던 80년대부터 운전을 했는데
    그나마 요즘은 많이 나아졌지만
    여자 운전자에게 유난히 공격적인 반응을 보이는 남자들 많구요.
    작게 클락션 울렸다가 본네트 쾅 치고 지나가는 남자도 있었어요.
    오랜 운전 경험상 골목길은 무조건 보행자 우선이다
    생각하고 운전하는게 속편합디다

  • 41. ;;;
    '25.4.17 9:38 PM (118.235.xxx.254)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저는 얼마전에 한산한 해안도로가를 앞차와 내차 두대가 가고 있는데
    앞차가 거의 기다시피 가더라구요
    그래도 그러려니 하고 천천히 뒤따라가는데
    갈림길 나올때쯤 갑자기 창문을 열더니 손가락 욕을 하고는 휙 가버리는데
    참 어이가 ;
    저도 한성질 하지만 그래도 요즘은 다 그러려니 넘어가요
    워낙 험한 세상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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