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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나라는 그놈의 밥문화 때문에 문제인거 같아요

밥지옥 조회수 : 4,837
작성일 : 2025-04-16 08:54:31

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

상다리 부러질만큼 거하게 차려진 진수성찬

엄마가 직접 손수 만들어주는 건강한 한끼

 

건강한 식사문화는 좋지만 결국 식사문제로 부부갈등, 고부갈등 생기고 거기서 파생되서 김장행사까지

학교급식노동자 파업도 결국 노동집약적 한식문화, 반찬종류나 가짓수에 연연하는 전통에서 파생된거 같아요

IP : 211.168.xxx.164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벅에서
    '25.4.16 8:59 AM (121.162.xxx.234)

    김밥 처먹고
    설산보며 사발면 드시는 식탐민족이라 그래요

  • 2. ㅡㅡ
    '25.4.16 9:00 A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살아서만 그러면 다행이게요
    죽어도 밥이라 문제죠
    밥, 밥, 제사밥까지 ㅠ

  • 3. ....
    '25.4.16 9:03 AM (118.47.xxx.7)

    뭐래....-_-

  • 4. ……
    '25.4.16 9:09 AM (121.142.xxx.89)

    저 외국 남편이랑 살아서 상상은 안가지만 그래도 끼니 챙기는거 힘들거든요..
    제사까지 있었으면 죽음이었을 것 같아요..

  • 5. 요즘 누가
    '25.4.16 9:09 AM (119.71.xxx.160)

    밥때문에 싸워요

  • 6. @@
    '25.4.16 9:10 AM (175.194.xxx.161)

    먹는거에 너무 목숨거는건 맞는거 같아요
    좀 적당히 때론 대충 먹어도 됩니다

  • 7. 동감
    '25.4.16 9:11 AM (73.221.xxx.232) - 삭제된댓글

    남이 밥을 먹든 말든 그걸 꼭 챙겨야한다는 강박관념이 문제예요
    누구 손님 온다고 하면 저는 거부반응 트라우마 와요 특히 시댁 친척어르신들 와서 며느리 밥상 받게 앉아서 벼르고 기다려요
    심지어 연차 오래되신 시어머니도 누구 친척 온다고 하면 비상걸려서 아침 점심 저녁 뭘 해야하냐고 한숨 푹푹 고민하세요
    남에집에 가면 그냥 조용히 있다 갈것이지
    무슨 그집 여자가 노비종도 아니고 밥상을 받겠단건지
    자기밥은 자기가 알아서 좀 먹읍시다
    남자만 그런거 아니고 여자들도 똑같아요
    시댁 사촌 아가씨들 단체로와서 시어머니하고 나한테 밥달라 하네요 다큰성인이 왜 타인한테 내밥을 달라는지

  • 8. 근데
    '25.4.16 9:11 AM (1.227.xxx.55)

    요즘 진짜 상다리 부러지게 차리는 사람이 있나요.
    저희 집은 간단하게 먹는 편이라 한식이 제일 편해요.

  • 9.
    '25.4.16 9:19 AM (219.241.xxx.152)

    요즘 진짜 상다리 부러지게 차리는 사람이 있나요.
    저희 집은 간단하게 먹는 편이라 한식이 제일 편해요.
    2222222222222222

  • 10. 밥은각자해결
    '25.4.16 9:22 AM (118.218.xxx.119)

    엄마가 직접 손수 만들어주는 건강한 한끼 아이러니합니다
    저 시골출신 농사짓는 집 남자랑 결혼할때 이런 밥상을 기대했는데
    완전 반대더라구요
    며느리가 직접 손수 만들어주는 온가족 대잔치로 바뀌던데요
    벌초때는 먼 집안 친하지도 않은 친척 다 불러모아
    갓시집온 며느리 혼자 벌초일꾼만 12인상을 차리게 하고(1박2일로)
    시누들도 꼭 와서는 밥만먹고 먹튀하고
    시어머니는 생색만 내고 아무것도 안함
    농사철에는 논일밭일은 당연히 하면서 밥은 물론 새참까지 다 차리게 하고
    모내기때랑 추수때 논에 밥 갖다 나르고
    논에 모 가장자리 땜빵하러 논에도 들어가고
    제사는 윗대 아들없는 먼 할아버지 제사까지 지내면서
    며느리가 음식 다하고(장도 제가 다 봤죠) 제사 다음날은 마을회관에 제사 음식 갖다 나르게하고
    제삿날 시어머니랑 시누들은 아주 쉰났지요
    며느리 희생하면 자기들은 잔치날이지요
    시누들 제삿날 빠진 적이 없어요
    그래서 제가 모내기할때 이제는 계돈으로 외식하자고 했더니
    그 다음해부터 논을 남한테 경작시키더라구요
    모내기때 1박2일로 밥상차리는거 전부 제가 장봐서 차렸는데
    돈한푼 안주더라구요
    제가 옛날 사람같죠
    우리 아이 중학생입니다
    시댁가서 외식하자고 하면 온갖 핑계대면서 안나갑니다
    왜냐면 며느리가 있으니깐요
    그러니 사이 좋겠나요?

  • 11. 공감
    '25.4.16 9:24 AM (61.98.xxx.185)

    게다가 예전엔 부엌 문지방 높고 툇마루 높고 긴치마에 무거운 밥상들고 어떻게 삼시 세끼를 챙겼는지 ...
    거기다 주방도 아궁이. 허허 참 생각하면 기가 맥히고 코가 맥혀요
    요즘은 그나마 그노무 밥까진 아니라서

  • 12.
    '25.4.16 9:26 AM (219.241.xxx.152)

    그렇게 따지면 예전남자 쟁기질하며 어찌 밭농사 했는지
    무슨 고래 시절 이야기를

  • 13. ㅇㅇ
    '25.4.16 9:34 AM (112.163.xxx.158)

    그러게요 영양이 부족한게 문제이던 시대는 지났고 요즘은 외려 영양과다로 당뇨 비만같은 질병때문에 고민이잖아요 먹는거 집착 내려놓고 건강식으로 간단히 각자 챙겨먹었음 좋겠어요 특히 명절 음식 굽고 튀기고 으으

  • 14. ㅋㅋㅋㅋ
    '25.4.16 9:36 AM (211.217.xxx.233)

    밥부심
    엄마밥 부심
    집밤 부심

    그거 여자들이 만든 거 아니에요?
    그래야 자기 존재감 확 살릴 수 있으니까요

  • 15. 빙신같이
    '25.4.16 9:39 A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거절을 할 줄 몰라 그런 것 아닌가요..

  • 16. ㅇㅇ
    '25.4.16 9:41 AM (112.163.xxx.158)

    아니 여자끼리 만들었다기엔 결혼만 하면 아침밥 타령하는 남자들부터 어케 좀.. 이게 남녀갈등으로 갈 주제인가요? 식문화가 바뀌어야 된다는 얘긴데

  • 17. 뭐래요?
    '25.4.16 9:41 AM (118.235.xxx.110)

    내가 안하면 되요.
    여기 시어머니뻘들이 더 많을텐데,
    아직도 그러고 사세요?

  • 18. 우리나이
    '25.4.16 9:45 A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내가 바꾸면 됩니다.

    이런 이야기들은 이젠 좀 진부하죠...

  • 19. ㅐㅐㅐㅐ
    '25.4.16 9:52 AM (61.82.xxx.146)

    요즘 시대
    누가 그렇게 살아요

    50대 부부
    한식 양식 다 간단히 먹고 삽니다
    성인 애들은 말할것도 없고요

  • 20. 시대착오적
    '25.4.16 9:59 AM (221.138.xxx.92)

    간단하면서도 합리적이고
    더 유익한 방법이 있다면 그 방법으로 가야죠.

    우리 배울만큼 배운 지식인이잖아요...

    신세한탄은 좀..

  • 21. ..
    '25.4.16 10:11 AM (211.245.xxx.127)

    지금 70,80세대들이 밥, 제사상에 집착하는것 같은데,
    그분들은 가부장제에서 남자는 돈.벌어오고 여자는 밥.하는 문화라
    요즘같은 맞벌이 세대에겐 말도 안되는 것들이 많죠.
    세대차이라 시간이 흐르면 없어질 문회라고 생각해요.
    없어져야 맞고요.

    그놈의 김장도 그냥 각자 알아서 사먹던지 해먹던지 하면 좋겠어요.
    내입맛에 맞지도 않는 시댁김장, 돈드려야해 하루종일 일해야해,
    맛없는데 맛있다고 거짓말도 해야해.. 아 진짜 너무 싫어요.

  • 22. 그쵸
    '25.4.16 10:26 AM (175.223.xxx.192)

    한국인들 유독 먹는 거에 목숨 거는 거 맞아요
    어디 놀러가도 외국 애들 진짜 빵 한 조각에 가벼이 샌드위치 같은 걸로 때우는 거 보고 살짝 충격 받았음 ;;
    우리는 바리바리 음청 (쳐) 먹잖아요 .. 산에 계곡에 온갖 쓰레기 남기고 ㅠㅠ

  • 23. 밥지옥
    '25.4.16 10:43 AM (118.235.xxx.136)

    생각할수록 옛날 여자들 그 많은 식구들
    매끼니때마다 어떻게 챙겼을지
    가전제품도 없이 대식구 살림을 어케 했을지
    그 삶을 살아내신 당시 우리 할머님 어머님들
    진짜 대단들 하셔요

  • 24. 동감
    '25.4.16 10:59 AM (211.48.xxx.185)

    밥부심
    엄마밥 부심
    집밥 부심

    그거 여자들이 만든 거 아니에요?
    그래야 자기 존재감 확 살릴 수 있으니까요22222222222222

    82에도 외식 매식은 불량식품 취급하며
    집밥 타령하는 전업들 천지

  • 25. 엄마가
    '25.4.16 11:00 AM (211.218.xxx.216)

    평생을 밥밥밥 타령에 제사도 일년에 열번 넘게 지내고 아빠 생신에 친척들 불러다 상 차리고 북적북적 온갖 음식 내놓고 먹이는 거 좋아해서 저는 진절머리 나는데
    결혼해서도 자기 아들 밥 못 먹고 다닐까봐 전전긍긍 할 말이 밥 얘기 밖에 없는지..
    밥이 문제 중 하나 맞죠

  • 26.
    '25.4.16 11:20 AM (76.66.xxx.230)

    인간 사는 곳 어디나 다 같아요
    다른 건 죽어서 까지 밥 받아.먹는 민족은 한국인 뿐

  • 27. ㅇㅇㅇㅇㅇ
    '25.4.16 11:25 AM (113.131.xxx.9) - 삭제된댓글

    밥밥이 문제가 아니라
    남자들이 제손으로 못차려먹는게 문제요.
    그래서 울집 남자들은 나없어도
    각자 차려먹는걸로.
    특히 주말은 더더욱
    외식하거나 남편이 밥차리고

  • 28. 부심
    '25.4.16 11:41 AM (211.234.xxx.152)

    밥부심
    엄마밥 부심
    집밤 부심
    그거 여자들이 만든 거 아니에요?
    그래야 자기 존재감 확 살릴 수 있으니까요33333

    자기 손으로 못 차려먹는 ㄷㅅ들하고 왜 사는지?
    요즘 누가 바쁜데 밥대령해요? 나이든 전업이나 할까?

  • 29. ㅇㅇㅇㅇㅇ
    '25.4.16 11:56 AM (113.131.xxx.9) - 삭제된댓글

    또 한국처럼 바리바리 먹는나라도 없을듯
    산에가도 가볍게 먹을거리 싸서먹는데
    한국은 도시락에 과일에
    스패인 순례자길에 숙소에서 가볍게 먹고
    쉬고 다음순례를 준비하는데
    한국 그룹 순례자들이 시끌시끜
    닭도리 탕이니 . 돼지갈비니 온 냄비 다쓰고
    밤새 술파티..그래서 한동안 한국순례자들을
    피한다고 글올라왔었잖아요

  • 30. ㅋㅋㅋㅋㅋㅋㅋ
    '25.4.16 12:21 PM (210.223.xxx.179)

    호텔 부페 알바 하며 보니 백인들이 가볍게 먹긴 해요.
    그런데 한국인보다 일본, 중국인들이 진짜 상 가득 차려 놓고 먹습니다.
    특히 일본인들이 상 차리는 것만 10분이에요.
    인생의 상식이 부숴졌어요.
    동남아도 만만치 않고요.
    한국인이 그에 비하면 오히려 밥, 국, 한 접시에 반찬 조금씩 놓고 먹던걸요!

  • 31. hihh9ho
    '25.4.16 12:29 PM (106.102.xxx.126) - 삭제된댓글

    프랑스가 끝판왕이라고 책에서 봤어요.
    학부모 총회서
    애들 음식 종류? 선별에 피튀기며 상의한다고.

  • 32. 저 위에
    '25.4.16 1:18 PM (61.98.xxx.185)

    이런글에도 남한테 시비
    본인의견은 못쓰고 남의글 빗대서 비아냥대는 댓글.
    제일 한심한 부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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