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복얘기 해도될까요?

조회수 : 3,419
작성일 : 2025-04-15 21:58:38

사십년도 전에 아버지가   승용차가  있었고

시골동네에서  차가 필요하면 운전도  가끔해주셨나봐요.

처음보는   아주머니가 남편이  위급하다고  운전좀해주라해서   어디병원으로  태워줬는데   병원에서 그만   돌아가셨나봐요.

그시절에는    영안실이  마땅치않았는지   모시고가라고했나봐요.

그래서  아버지가 그부부를 태우고  집에 데려다줬다더라고요.

지금생각해보면 저는 못할거같아요.

며칠뒤  감사선물로  담배한갑 사오셨다고 들었어요ㅎㅎ

아빠는  담배도 안피우시는데요.

시골이라  이사도 안했을건데  어느집인지   기억도  안나신다하시더라고요.

 

또  한건은    깜깜한시골  논두렁에 희미한 불빛이 보여   내려가보니  사고로  말도못한   남자가  있어서  병원에  태워주셨대요.

무섭지도 않으셨냐니깐    사람을  살릴 생각밖에  안드셨다고  하시대요.

 

그분들이 저희집에  좋은일이 있게 해준거  아닌가  가끔 생각해요.

어느시기에  말도 안되게  감사한일이  생겼었거든요.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네요.

IP : 211.234.xxx.4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15 10:02 PM (106.101.xxx.219) - 삭제된댓글

    그 말도 안되게 감사한 일 생긴게 뭔지 궁금하네요.
    복짓는 행동 하신건 맞는거 같구요~

  • 2. 뭘까
    '25.4.15 10:11 PM (125.177.xxx.34)

    저도 윗님과 같이 궁금 ㅎㅎ
    선하셔서 복받으셨나봐요

  • 3. ..
    '25.4.15 10:22 PM (114.199.xxx.79)

    얘기 재밌게 읽었어요
    아버님 좋은 이웃 이세요^^
    복 얘기는 해주지마세요~
    사람들이 평가하고 시샘할까봐 걱정돼요

  • 4. ...
    '25.4.15 10:35 PM (182.211.xxx.204)

    복을 받으려고 하신 행동은 아니라
    아버지께서 선한 분이셔서 복을 짓고 사셨네요.

  • 5. ㅇㅇ
    '25.4.15 10:46 PM (175.197.xxx.81) - 삭제된댓글

    아버님이 의인이시네요

  • 6. 좋아요
    '25.4.15 11:12 PM (58.231.xxx.67)

    저는 좋아요
    이렇게 선하신 분이
    복을 받는 거요…
    말도 못하게 받은 복이 무엇인지 알려주시면 더 좋겟지만…
    대부분 선을 행하면 자식들이 잘 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3482 맥모닝 먹다가 거지취급 당한 사람 21 ... 2025/04/23 16,585
1703481 나무 쪼는 딱다구리  3 ..... 2025/04/23 1,071
1703480 챗지피티에 내가 몇 살까지 사냐고 물어봤어요 21 2025/04/23 7,380
1703479 SK 해킹.. 갑자기 배민에서 인증번호 카톡 2 Sk 2025/04/23 4,146
1703478 쿠팡 로켓프레시 무배 나중에 2만원으로 오르면 2 ..... 2025/04/23 3,022
1703477 레이저프린터 냄새나서 못쓰면 유난일까요? ㅠㅠ 12 /// 2025/04/23 1,583
1703476 Sk 해킹당했어요 비번바꾸고 유심보호 서비스 신청하세요 27 0011 2025/04/23 9,907
1703475 까르띠에 팬더 스몰 vs. 탱크 아메리칸 11 1301호 2025/04/23 3,962
1703474 가이드 경비 4 …. 2025/04/23 1,428
1703473 청포묵을 너무 좋아해요 5 …. 2025/04/23 2,335
1703472 검사 나오는 영화 뭐 생각나세요~ 5 .. 2025/04/23 776
1703471 임플란트한 이는 씹을때 원래 이와 차이가 있나요? 6 .. 2025/04/23 2,718
1703470 인생 참 허무하게 갔네요 60 ㅠㅠ 2025/04/23 30,405
1703469 박보검 보고 왔어요 9 행복 2025/04/23 5,544
1703468 자기 스스로 병원 못가는 노인도 유전력인가봐요 21 .... 2025/04/23 4,511
1703467 임은정 검사 페북 7 ㅅㅅ 2025/04/22 3,601
1703466 그럼 50대 여자 성생활은요? 24 비교 2025/04/22 8,669
1703465 도토리묵 무침에 빠져서 1일 1도토리묵 먹어요 17 도토리 2025/04/22 4,472
1703464 ‘문재인입니다’를 보는 내내, 테러에 가까운 소음 공해 속에서 .. 15 ㅇㅇ 2025/04/22 3,859
1703463 퉁퉁퉁퉁퉁퉁사후르? 7 신디신디 2025/04/22 1,426
1703462 온 요양원 간식.jpg 10 장모 2025/04/22 6,614
1703461 19금) 50대 남자 성생활이요 28 ㅇㅇ 2025/04/22 25,930
1703460 아라 비아 속담에 미인은 7 jhgds 2025/04/22 3,944
1703459 펌 - 대한민국 사법부 만화 6 .. 2025/04/22 1,312
1703458 은행원인 본처 성폭행하라고 심부름센터 시킨 상간녀 사건 떠올라요.. 4 질투하면 2025/04/22 5,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