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주택인데 하나는 전세가 갭이 있어요 아이들 커서 주려면

어쩌다 조회수 : 2,227
작성일 : 2025-04-14 21:36:17

아이들이 커가니 좋게 생각하려는데 이거 괜찮나요?

여기보면 자녀 결혼할때 얼마 해준다 집값도 반반

얘기 듣다보면 저흰 사실 그런 능력 없고 현금 간당간당

있는거라곤 몇년전 집값 오르기전 막바지에 아파트갈아타기 하면서 이사왔고

살던집은 매도 안하고 전세 놓고 나왔어요 32평(경기신도시 외곽 분당아님)

전세줬어도 당시 그집 매매가와 차이없고 전세가 높았어요

그때 정든첫집이라 못팔고 전세주면서 2주택이라

이사가며 취득세도 쎄고 세금내면서 전세 준게

전세금 하락하면서 쌈지돈 세입자 나갈때빼주고

속상해서 우울증 왔던기억나네요

현재 전세준집은 저희돈 빼면 2억5천정도 남아있어요

사실 이돈은 내돈 아니죠 

현재 사는집은 대출없이 매수한  집이고 빚은 없어요

아이들 결혼 할때 첫집을 주는거로 생각하면

저도 아이들 결혼자금 확보해둔거라 하면 되는걸까요?

2억넘게 전세금 빼줄거 있지만

아이들이 성인되서 금전적으로 그집을 내집으로

생각하며 저축하듯 갚을수도 있고 그럼 훨씬

수월할거 같아서요

썩어도 준치라고 집은 갖고 있으면 도움이 되지 않나

싶네요

그집을 안팔고 있다가 손해보며 지내다

이생각만이라도 하면좀 나을까 싶어 상상해봤어요

한참 집값 올랐을때 더오르겠지 하고 욕심부리다 2주택 보유자 된거고 지금 그냥 매도 하면 2주택이라 남는게 없구요

아이들에게 준다 하고 그럼 속편하고

괜찮을까요?  2억넘게 갭 있는데 아이들 주면

싫어할까요?

2주택 후회한 자입니다 

 

 

IP : 117.111.xxx.7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14 9:52 PM (121.137.xxx.171)

    전세는 요즘 거의 회복됐던데 내린채로 그대로라는건가요?
    전세준집이 앞으로 오를 호재가 있어야 할텐데요.
    그냥 보유에 의미가 있지는 않으니까요.

  • 2. 네에
    '25.4.14 9:54 PM (117.111.xxx.75)

    저희 동네는 전에 팍팍 전세 내린후 그대로에요
    호재도 없고 교통이 그닥 별로이고 그냥 조용하고
    깔끔하기만하고 매리트가 그닥 없어요
    준신축정도 입니다

  • 3. .ㅇㄹㄹ
    '25.4.14 9:58 PM (125.132.xxx.58)

    증여도 세금부담이 엄청납니다.

  • 4. ㅇㅇ
    '25.4.14 9:59 PM (61.43.xxx.130)

    우리와 같은 상황이네요
    팔아서 다른데 투자할 정보도 없고 아들 있으니 없는거보다 났다
    전세는 처음보다 올랐는데 팔고 사고 하는거 피곤해서 그냥둬요

  • 5. 윗님
    '25.4.14 10:04 PM (117.111.xxx.75)

    저희랑 비슷한 상황인분 뵙네요 아들 있으니 멋훗날
    알아서해라 하는거로 좋게 생각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을까요?
    양도세 면제 기한내에 왜안팔았는지 흐

  • 6. ㅇㅇ
    '25.4.14 10:18 PM (61.43.xxx.130)

    집이 없는 사람도 많고 집 장만이 쉬운것도 아니고
    없는거보다 있는게 좋지요
    결혼하며 자가에 사는게 얼마나 큰복입니까
    집이 서울이 아니라고 (신도시) 맘에 안든다고 트집잡으면 안주고
    감사하게 생각하면 주려구요

  • 7. 두채 보태서
    '25.4.14 10:43 PM (118.235.xxx.147)

    똘똘한 한채로 가시는게 나을텐데요

  • 8. ????
    '25.4.14 11:44 PM (211.211.xxx.168) - 삭제된댓글

    애초에 명의가 원글님네 부부로 되어 있을텐데 아들이 뭔 어떻게 알아서 하라는 거지요?

  • 9. 전세즌집 팔아서
    '25.4.15 12:43 AM (117.111.xxx.4)

    현금증여하고 전세 껴서 다른동네 매수하게 하세요.
    요즘에도 전세조차 안오르는 외곽이면 앞으로는 더 떨어질지도 몰라요.
    주고도 좋은소리 못들을수도 있고
    2주택이라고 양도세만 비싸고 애들 이름으로 증여할때도 취득세 들고요. 새로 사도 취등록세는 똑같고요.

  • 10. 진짜
    '25.4.15 8:36 AM (211.205.xxx.145)

    몰라서 그러시나.ㅣ가구 2주택에서 한채 팔고 1주택 된 시점부터 장기보유특별공제 보유기간 계산되어요.
    그럼 현재 살고 계신 조금 더 똘똘한 집 나중에 팔때 양도소득세 엄청 물텐데.비과세가 안되고요.
    세무사에게 좀 물어보세요.
    어떤게 좋은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3174 물 많이 쓴거요 6 물세 2025/04/17 5,076
1703173 저궁암 항암 하고 계시는 종교 모임 지인에게 적합한 선물 추천 2 선물 2025/04/17 1,574
1703172 핑계 같지만 다시 성공하는게 두려운 거 같아요 6 핑계? 2025/04/17 1,604
1703171 이재명 캠프, 검찰총장직을 공소청장으로 격하 검토 16 ........ 2025/04/17 2,983
1703170 위험한 정사(1988)라는 영화에 대해서 11 음.. 2025/04/17 3,252
1703169 윤어기안 창당?? 소리에 난리난 국힘.jpg 7 2025/04/17 2,870
1703168 그 시절 얘기 안다고 생각했는데 눈물 또르륵 2 소년공 이재.. 2025/04/17 1,195
1703167 쿠팡플레이 영화 정직한후보2 5 ㅇㅇ 2025/04/17 1,233
1703166 헌법재판관 연봉이 얼마 안되는군요 8 ㅅㅅ 2025/04/17 4,233
1703165 MBC 뉴스 잘 해요. 가장 유력한 대통령후보 이재명과 로제 타.. 6 ..... 2025/04/17 3,421
1703164 mbc뉴스데스크 시작할때 나오는 음악 1 ㅇㅇ 2025/04/17 792
1703163 알릴레오 보세요 5 꼭 보세요 2025/04/17 1,513
1703162 학대로 징역살다 나오자마자 아들 살해 6 .. 2025/04/17 4,304
1703161 AI 별로 쓰고 싶지 않은 이유에요 40 2025/04/17 6,701
1703160 목뒤가 착색되고 거칠어지는 피부질환이 뭐라고 했죠? 4 피부질환 2025/04/17 2,408
1703159 대출은 목돈 있을때 무조건 갚는게 유리할까요? 9 .. 2025/04/17 1,778
1703158 수술전 당뇨 약먹는지 왜물어보지요 4 ~~ 2025/04/17 2,564
1703157 칼슘영양제먹으면 잠 잘자나요? 2 갱년기 2025/04/17 878
1703156 당근에 불륜녀 불러달라는 알바도 있네요 2025/04/17 1,599
1703155 기질 속에 내재하는 깊은 우울증... 22 ... 2025/04/17 4,593
1703154 이민정 한가인 너무 예쁜데 점점 중성적인 미가 9 ㅇㅇ 2025/04/17 4,864
1703153 김민전이 나경원 대선캠프 수석대변인이랍니다. 6 ㅋㅋㅋㅋ 2025/04/17 1,854
1703152 요즘은 뉴스,겸공외 다른 프로는 집중이 안되요 8 ㄴㄱ 2025/04/17 1,166
1703151 아버지가 요양병원 중환자실에 계세요 31 ㅠㅠ 2025/04/17 5,290
1703150 질병 관련 카페 조심하세요. 알바들 교묘하게 활동해요. 6 에고 2025/04/17 2,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