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에 오는 초등아이가 발달문제?가 있는거 같은데 제가 지식이없어서 모르겠어요.

nfdm 조회수 : 4,262
작성일 : 2025-04-14 21:25:37

초3인데요 머리는 나름대로 똑똑한 거 같아요

일대일 봐주는 학원인데요,

일단 혼자서 계속 중얼거리거나 말을 많이 합니다

(가장 이상하게 여겨지는 대목이에요)

혼잣말은 거의 영어로 하는데(외국 여기저기서 살았대요)

잘 들어보면 만화나 티비 같은 데서 나왔던 이야기 같기도 하고, 그 안에 대화도 있고 스토리북을 통째로 외우는 거 같기도 해요.

제가 아이 혼잣말을 할 때 살짝 끼어들거나 추임새를 하면 하지말라고 호통칩니다^^,; 그외에도 고집이.좀 있는.편입니다

 

해야 되는 과제들 하나씩 짚어서 지시하면 곧잘 따라해요. 엉뚱하지만 정확하게 핵심을 찌르는 질문들도 잘 합니다. 눈맞춤도 잘은 안되어서 안듣나 싶은데 또 다 듣고있고.

그래서 지적장애같은 문제는 아닌거 같고....

일반 학교를 다니다가 결국 다른 곳으로 옮겼다는 이야기만 들었는데

지금 다니는 학교 이야기도 뜬금없이 해주는 거 보면 특별하게 큰 문제가 있어 보이지는 않아요.

아이에 대한 디테일을 부모님이 특별히 언급해 주시지 않아서 맡은 수업만 하고 있기는 한데

여태까지 수업은 열번정도 했거든요 혹시 

어떤 신드롬인지  알수있을런지요.

 

IP : 61.254.xxx.8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14 9:28 PM (175.121.xxx.114) - 삭제된댓글

    Adhd ㅇ

  • 2. ..
    '25.4.14 9:30 PM (118.219.xxx.162) - 삭제된댓글

    조심스럽게 자폐스펙트럼 가능성이 보여요.
    스펙트럼이 워낙 넓으니 사례만 봐서는 아스퍼거일수도 있구요.

    아니면 아직 저학년이다보니 사회성이 발달은 좀 더디고 자기중심적인 성향이 좀더 강해서 그런 거 일수도 있을듯요.

  • 3. 알..
    '25.4.14 9:31 PM (211.234.xxx.122)

    어떤분이 댓글 주셨는데 삭제했어요.
    Adhd가 맞을까요?
    제가 레슨을 오래했지만 adhd 말로만들었지 초등아이중에서는 처음 봐서요. 심각하게 산만하고 그러진않는데 자기세계가 강한것 같아요.

  • 4. dd
    '25.4.14 9:33 PM (61.105.xxx.83)

    자폐 스펙트럼인 데, 외부 소통은 어느 정도 가능하고 지능도 높은 거 같아요.
    아마 부모님도 아실 거 같아요. 진단 받으셨을 거예요.

    제가 가르쳤던 아이도 그랬어요. 제가 가르쳤던 아이는 자폐 스펙트럼 플러스 ADHD인 데,
    혼잣말과 과잉 행동이 심해서 아침에 ADHD 약을 안먹이면 수업이 불가능할 정도였어요.

    영어를 잘했고, 영어로 혼잣말 계속 떠들고, 수학, 과학도 잘했는데,
    국어, 사회는 아예 평균도 못따라가는 정도였고요.

  • 5. 자폐
    '25.4.14 9:33 PM (180.67.xxx.151)

    자페스펙트럼 맞을거에요 부모님도 알고있을거에요

  • 6.
    '25.4.14 9:34 PM (211.234.xxx.122)

    부모님도 굉장히 많이 배우 신분으로 알고 있는데 특별하게 배경을 이야기해주시지 않는 것으로 보아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만나면 만날수록 제가 아이를 이해 못하는 부분이 더 생기는 거 같고 이왕이면 조심할 부분을 조금 알아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이아이 동생도 저한테 배우고 있는데 같이 와서 하는 거 보면 동생이랑은 의사소통에 심한 문제는 없는 거 같더라고요. 다만 의사소통할 때 자기중심적인 거는 확실히 있어 보였어요.

  • 7. ..
    '25.4.14 9:34 PM (118.219.xxx.162) - 삭제된댓글

    Adhd일수도 있구요. Adhd가 조용한 경우도 있고, 산만한 경우도 있어요.

  • 8. ㅇㅇㅇ
    '25.4.14 9:35 PM (211.177.xxx.133)

    일상대화가 핑퐁안되면
    자폐인듯
    언어 통으로 잘외우는 아이들있어요

  • 9. 자폐인 경우
    '25.4.14 9:40 PM (116.38.xxx.207)

    크게 조심할 게 있기보단 상동행동, 본인의 고집스런 습관같은 거 이해해주시고 굳이 억지로 소통하려하지 않고 그냥 하실 수 있는 만큼만 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 10. 인생
    '25.4.14 9:40 PM (211.234.xxx.122)

    그렇군요 아이는 굉장히 사랑스러워요 버릇없어 보이는 말투로 이야기할 때가 있는데 그게 상대를 나쁘게 여겨서가 아니라 정말 자기 세계가 먼저 이기 때문인 것 같더라고요. 우선순위의 문제 때문에 자기 생각 표현이 먼저 여야 하니 안돼 싫어 라고 이야기할 때가 있거든요
    배우다 보면 제가 리드하는 대로 따라와야 되는데 종종 그럴 때가 있어서 어떻게 해야 하나 싶어 퍼 글 올려보았습니다

  • 11. ㅎㅇ
    '25.4.14 9:48 PM (211.234.xxx.122)

    상동행동이 뭔가싶어서 찾아보았습니다
    신체로 하는 그런 행동은 못봤는데...
    약한 스펙트럼일수도 있겠네요. 알겠습니다.

  • 12. ㅇㅇ
    '25.4.14 10:18 PM (119.66.xxx.120)

    엄마입장에서는 학원이든 학교든 선생님이 아이에 대해 보고 알려주는게 좋은것 같아요. 제 아이가 눈에 거슬리게 하는 부분이 있는데 학교학원 어느 누구도 얘기 없는거 보면 그냥 괜찮은데 내가 괜히 그러나 싶거든요. 특히 약하면 더요.

  • 13.
    '25.4.14 10:38 PM (180.71.xxx.37)

    글 보자마자 아스퍼거 같단 생각을 하긴 했는데 부모님이 먼저 말 꺼내기 전에는 조심스럽긴 하겠네요

  • 14. ...
    '25.4.14 10:53 PM (211.36.xxx.98)

    아스퍼거의 특징을 다 가지고 있네요

  • 15. ..
    '25.4.14 10:59 PM (125.129.xxx.86)

    문제 일으키는것도 아니고 수업 잘 따라가고 있는거 보면 집안에서 부모가 광장히 교육 열심히 하고 있는거예요
    일부러 부모에게 얘기하는게 이상한대요? 아이가 문제 일으키는게 아니라면 조금 신경써 주심 고맙죠

  • 16. Sp
    '25.4.15 12:33 AM (61.254.xxx.88)

    부모님께 전혀 이야기할생각없습니다.
    제가 아이와 소통하면서 이해가 가지않는 부분들이 궁금해서 올렸어요. 모든 댓글 감사합니다.

  • 17.
    '25.4.15 1:00 AM (121.136.xxx.96)

    아스퍼거 같아요.
    옆집에 그런 아이가 살고있거든요
    저희 아이와 같은 학년인데 7년째 보고있지만 친구없어요.
    혼잣말 잘하고 자기세계에 빠져있어요. 남은 관심없어 하는 얘기를
    본인은 신나게 해요. 어른이나 자기 가까운 사람에게만요
    제가봐도 일반적이지 않아요.
    옆집엄마와 가끔 밥도 먹고 일상 얘기 나누는데
    자페스펙트럼 얘기는 하지 않아요.
    누가봐도 이상한데 부모는 더 잘 알겠죠.
    그 와중에 그냥 자기아이는 친구 안좋아한다고...
    친구들이 다 그아일 피하는걸 알기나 하는건지...

  • 18. 저희
    '25.4.15 7:58 AM (222.107.xxx.17) - 삭제된댓글

    집안에도 그런 애가 있어요.
    놀 때도 혼잣말을 tv 중계하듯 계속하는데
    들어보면 만화나 책 같은 데서 본 대사를 읊는 거 같아요.
    지시 사항도 잘 이해하고 특별한 이상 행동은 없는데
    대화가 핑퐁처럼 이어지지 않고 한두 번 오가다 끝나요.
    대화라기보단 늘 자기 관심사만 일방적으로 떠들어요.
    근데 얘가 외우는 거 잘하고 영어를 잘하는 것 같으니
    그 부모는 굉장한 천재로 알더군요.
    영어 학원에서 늘 잘한다고 칭찬받는다는데
    영어로 실제 대화는 못 하죠.
    대화 자체가 어려우니까요.
    저도 이상하다고는 느끼는데 부모 믿음과 자부심이 커서
    말은 못 해줬어요.

  • 19. 저희
    '25.4.15 8:01 AM (222.107.xxx.17) - 삭제된댓글

    근데 그게 아스퍼거나 자폐 스펙트럼이 맞나요?
    수학을 잘하는 게 아니라 영어를 잘한다고 해서
    별 문제 없는데 제가 예민한가 생각하고 있거든요.
    언어 습득에 문제 없다는 건 자폐가 아니라는 뜻 아닐까요?

  • 20. ㅇㅇ
    '25.4.15 9:24 AM (211.218.xxx.216)

    아스퍼거 같아요 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2885 ㅊ 자음....ㅈ 위의 꼭다리 뭐라고 써야할까요? 6 999 2025/04/16 2,997
1702884 요즘 여자아이들 친구관계 궁금해요. 2 궁금 2025/04/16 1,724
1702883 저.. 아스퍼거일까요? 23 ... 2025/04/16 5,805
1702882 오늘 낮에 분당에 카페에서 들은이야기 66 진짜궁금 2025/04/16 34,408
1702881 세로토닌 문화원이 뭔가요 ... 2025/04/16 682
1702880 밀회 다시보고 있는데 김희애 6 밀회 2025/04/16 4,841
1702879 탤런트 조민희 부부 15 휴... 2025/04/16 20,972
1702878 드뎌 코로나 걸렸어요. 18 마스크썼는데.. 2025/04/16 5,613
1702877 개인과외수업시 선생님 핸드폰사용등 4 ... 2025/04/16 1,220
1702876 부모님 사다드릴 고급간식 27 2025/04/16 10,333
1702875 오늘 페타치즈 샌드위치 해먹었어요 5 2025/04/16 1,849
1702874 자식일로 사주나 점을 8 ... 2025/04/16 2,611
1702873 이재명, 美 타임, ‘2025 영향력 있는 100인’에 포함 13 ㅇㅇ 2025/04/16 2,445
1702872 폐경인가봐요 3 ㅇㅇ 2025/04/16 2,750
1702871 안쓰는 지갑은 어찌버려야할까요? 5 바다 2025/04/16 2,934
1702870 원래 나이들면 화장실가는거 잘못참나요? 5 화장실 2025/04/16 2,815
1702869 이런 것도 우울증일까요? 8 . . . 2025/04/16 2,312
1702868 자식두.. 3 ... 2025/04/16 1,937
1702867 국짐은 조폭집단 14 2025/04/16 1,993
1702866 7키로 뺐는데 사람들이 살뺀지 모름.ㅡㅡ 21 ㅡㅡ 2025/04/16 5,811
1702865 95살까지 건강한 시어머니 보니 37 .... 2025/04/16 22,232
1702864 트레이더스 꼭 사오시는 품목 있을까요 12 ㅇㅇ 2025/04/16 4,513
1702863 얘좀 보세요 2025/04/16 745
1702862 안철수..나니가 스키 ? 20 ... 2025/04/16 3,479
1702861 저 지금 학원에서 너무 답답해요 8 .. 2025/04/16 3,5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