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4살 아들이 요리에 재능이 있는 것 같아요.

.. 조회수 : 1,673
작성일 : 2025-04-14 14:42:28

제가 최근에 한동안 집을 비웠던 적이 있는데 그때 처음으로 요리를 해봤던 거에요.

근데 얘가 요리를 빨리 하진 못하는데 결과물이 늘 좋아요.

전부 처음해보는 음식들인데 항상 맛있고 간이 딱 맞아요.

너무 신기해요.

저도 주부경력이 기니까 요리 실력이 늘기 위해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야 한다는걸 아는데 얘는 처음 만드는 요리 족족 맛있고 성공 하는게 너무 신기해요.

그래도 요리를 배워서 그쪽으로 나가라고 하기엔 일이 너무 힘들고 체력소모도 크죠? 저희애는 하위5퍼센트에 들 정도로 말랐거든요.

암튼 애가 간을 너무 잘맞춰서 간잽이 라고 불러요 요즘 ㅎㅎㅎ

IP : 112.144.xxx.13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25.4.14 2:44 PM (116.33.xxx.224)

    미각이 살아 있다는건데 그건 타고난 재능 맞죠...
    힘든일이라 누가 시킨다고 할 수는 없고 본인이 의지가 있냐 없냐만 있을 뿐.

  • 2. 그러게요
    '25.4.14 2:48 PM (221.138.xxx.92)

    어떤 것이든 감각있는 애들이 있더라고요.
    저희는 둘째 아들이 손재주가 있는데
    요리도 좋아하고
    곧잘 하네요.
    먹고 사는 건 기본인데 다행이죠....뭐

  • 3. ...
    '25.4.14 2:53 PM (1.241.xxx.78)

    요리도 재능이 있어야해요

    마치 소믈리에처럼
    먹어 보고 뭐가 더 들어 갔는지 덜 들어 갔는지
    혀 끝으로 굴려 보고 다 알아 맞추는거 너무 신기

  • 4. ..
    '25.4.14 2:55 PM (39.118.xxx.199)

    타고난 재능 맞아요.
    울 아들 중딩 2학년 말에 요리 하고 싶다해서 진로를 조리고 정하고 커리 맞춰 주는 강남 요리학원 다녔어요. 서너달 다니다 자기 길이 아니라고 평소 창의적이라 플레이팅 재밌어 하고 결과물도 좋았는데 맛을 크게 못 느껴요. 어지간한 건 다 맛있다고 본인은 맛에 대한 기준치가 낮다며 적성에 맞지 않다고 그만뒀어요.
    지금은 게임 기획쪽으로 하고 싶대서 관련 고등학교 다니는데 넘 재밌어 하고요. 일반고 보다 학습량이 많은데도 노력하고 잘 하고 싶어해요.
    본인이 하고 싶어하면 시키는 게 맞는듯요.

  • 5. ..
    '25.4.14 3:12 PM (112.145.xxx.43)

    일단 자격증 먼저 따보라고 하세요 한식 일식 양식등 도전
    꼭 직장 아니여도 자격증은 많을수록 좋잖아요

  • 6.
    '25.4.14 4:36 PM (1.237.xxx.38) - 삭제된댓글

    체급 좋고 건장한 체력 아님 안시킬거 같아요
    사람에 따라 진짜 몸 쓰는거 골로가요
    여기 몸 아프다는 아줌마들 많잖아요
    마찬가진거죠
    다른거 시도해보고 안되면 하는수 없이 하는거죠
    중등이지만 마른 아들 둔 전 그렇네요

  • 7.
    '25.4.14 4:38 PM (1.237.xxx.38)

    체급 좋고 건장한 체력 아님 안시킬거 같아요
    사람에 따라 진짜 몸 쓰는거 골로가요
    여기 몸 아프다는 아줌마들 많잖아요
    마찬가진거죠
    다른거 시도해보고 안되면 하는수 없이 하는거죠
    중등이지만 마른 아들 둔 전 그렇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0992 윤석열 오늘 크게 실수했네요 ㅋㅋㅋㅋ 55 ... 2025/05/11 30,315
1710991 츨산 안 한 여성이 늙지 않고 오래 산다 16 .. 2025/05/11 5,433
1710990 윤은혜는 매니저들과 살아서 누구 만나기가 어렵겠어요.. 6 코난다 2025/05/11 4,867
1710989 6/3 항공료가 왜 싼가 했더니 3 ㅎㅎ 2025/05/11 5,414
1710988 연장자라 커피사다가 그만사게된 계기 21 ㅇㅇ 2025/05/11 7,118
1710987 일당 24만원) 대선 출구조사원 모집 6 ㅇㅇ 2025/05/11 2,934
1710986 한덕수 표는 이준석한테 갈거 같네요 27 중도 2025/05/11 2,931
1710985 급질>돼지수육이 잘 상하나요????? 7 식중독고민 2025/05/11 874
1710984 하...손주 키워준 덕은 정말 없네요 ㅠ 122 손주 2025/05/11 26,818
1710983 삶은 계란 마요네즈 11 성공 2025/05/11 3,365
1710982 해외지사 근무하면 9 ㅎㄹㅇㅇ 2025/05/11 1,553
1710981 시사 유튜브 추천해주세요. 4 .. 2025/05/11 903
1710980 취미 모임이 대부분 나이들면 이런 패턴이더라구요. 5 2025/05/11 3,561
1710979 건나물 불려서 삶지않고 냉동하고 싶어요 1 맛나 2025/05/11 682
1710978 대한민국 다시 일어설수 있을까요 12 .... 2025/05/11 1,485
1710977 대파 이수정 태세 전환 30 2025/05/11 6,930
1710976 김문순대가 이긴 게 아니라.. 9 123 2025/05/11 3,406
1710975 중1 남아들도 피씨방 다니나요? 16 ㅇㄹㅎ 2025/05/11 1,082
1710974 대통령선거 때마다 드는생각 3 모과 2025/05/11 1,064
1710973 김문순대 미화? 꿈 깨시길 12 이참에 2025/05/11 1,835
1710972 조국혁신당, 이해민, 재판으로 정치하지 마십시오 4 ../.. 2025/05/11 1,376
1710971 석촌호수 근처 일요일 오전에 신호위반 단속하네요. 14 세수확보 2025/05/11 2,198
1710970 요즘 상품이 다양해진거는 좋은데요 요즘 2025/05/11 1,017
1710969 요즘 강남에 늘어가는 가게 3 2025/05/11 4,878
1710968 쇠데르함 사용하시는분들 3 ㅇㅇ 2025/05/11 1,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