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 친구가 좀 공격적인 말을 하는 거 같아요

** 조회수 : 768
작성일 : 2025-04-14 13:16:25

안녕하세요

 

6세. 유치원을 다니고 있는데 반 친구 중에 한 아이가

좀 무서운 말 나쁜 말을 했다고 하면서 .. 아이가 말을 전해줬어요 

이맘 때 아이들이 칼 이라는 단어로 찌른다. 죽인다. 잘라버린다 

이런 표현들도 장난? 스럽게 쓰곤 하나요?  ;;; 

 

그 친구가 조금 반에서 키도 크고 힘도 쎄다고 하더라구요

아이가 그 친구가 자기만 뒤에서 여러번 밀쳤다거나 아이 칫솔을 바닥에 던졌다거나 해서 

걱정했었는데 또 어느 날은 친구처럼 지낸다고도 말을 하니 우선은 지켜보고 있어요

그 친구가 자기만 괴롭히는 것처럼 저희 아이는 말을 하고요 ㅠㅠ

(사과 받고 싶어서 사과해달랬는데 사과를 안해줬다고 어느 날은 꽤나 속상해했어요

사과는 진심으로 해야는거라고 자기는 배워왔고 그렇게 사과를 하는데

그 친구는 사과조차 안했으니까 거기서 또 혼란이 온거 같아요) 

 

장난기 많은 남자 친구 같은데 

그 아이가 한 번 그런 말을 한 것을 (칼. 사람 죽인다. 자른다.. 이런..?)

우리애가 기억하고 저한테 반복적으로 한번씩 그 때가 생각나서 말을 하는것인지

아니면 그 아이가 그런 말을 자주 하는 것인지... 

(저희 아이는 그런 말을 듣고 나쁜말이라고 생각을 하고 

3월에 처음 놀란듯이 친구가 이런 말을 했다고 말을 해줬었어요)

 

밀거나 그런건 진짜 밀었을 수도 있고 또 남아들이 놀다가 실수해서 밀렸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다소 과격한 단어. 표현을 그 친구가 한다고 하니 좀 더 걱정이 되기 시작하더라구요

그 친구가 그런 말을 저의 아이한테만 속삭이는건 아닐테지만.. 좀 신경이 쓰여서요..

 

저도 육아가 서툴고 제 아이말이 다 진실이 아닐 수도 있겠지..? 어느 정도 걸러 들어야나..

그래서 어렵고.. 너무 심각하게 제가 반응하지 않아도 되는건데 예민하나..? 잘 모르겠어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IP : 1.235.xxx.24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치원
    '25.4.14 1:31 PM (118.235.xxx.9)

    유치원 선생님과 상담해보세요 그리고 친규들에게도 들어보시고요

  • 2. .....
    '25.4.14 3:07 PM (211.234.xxx.62)

    일단 유치원 같은 반 친구 어머님들 연락처부터 받으세요.
    하원시간에 가서 애랑 같은 반인 어머님이랑 자연스럽게 인사하시고 서로 연락처 교환하시고
    언제 한번 커피나 마시자 하시고
    한번 물어보세요..
    원글님 아이에게만 그러는 거 아닐 겁니다..

    그리고 선생님에게 뭔가 얘기를 하기 전에
    다른 엄마들에게 물어보고
    아이들이 다들 공통된 이야기를 하는지 먼저 들어보세요.

    선생님들은 반에 문제를 일으키는 아이가 있다는 걸
    대체로는 인정 안 하려 하십니다.
    그런 아이 아니다..고 하죠.
    때로는 문제를 묻어버리기 위해 원장샘이 문제제기하는 피해자 아이 부모를 진상으로 몰기도 해요.
    먼저 다른 아이들 얘기를 들어보고
    사실관계에 대해서 제대로 파악한 뒤에
    선생님에게 가세요... ㅠㅠ

  • 3. **
    '25.4.14 3:37 PM (1.235.xxx.247)

    211.234님 말씀 감사합니다!!

    저는 워킹맘이라 아이 하원을 직접 못시키고 있어요.. 하원은 돌봄 이모님께서 해주시고요ㅠㅠ
    진상 부모로 몰리지 않도록 저도 좀 주의하고,, 생각을 좀 잘 해봐야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4571 김문수 찍은 분들 와봐요. 1 ........ 21:02:41 150
1724570 내란범과 그 관련자들 사면금지법,,, 시급히 통과시켜야합니다 2 내란 20:59:51 182
1724569 푸하하 왜이리 통쾌한지 4 20:58:17 457
1724568 잘 버는 남편이라면 아내가 어떤 직업? 11 잘버는 20:52:54 460
1724567 상양부ㅡ보신분들~~~~질문요 지이 20:51:40 94
1724566 조 중 동 똥줄 타겠지 1 20:51:04 403
1724565 국가정책으로 포장된 개신교의 이권사업들 - 뉴스타파 4 0000 20:46:18 363
1724564 우유등급따지시나요? 4 우유 20:45:14 291
1724563 여름 배추김치는 어떻게 담그나요? 1 김치 담그기.. 20:43:22 201
1724562 고위공무원 10명, 대통령실 복귀 지시 거부/펌 11 이렇다네요 20:40:55 1,545
1724561 수박 한통 사면 10 20:36:11 752
1724560 양심 집나간 대구 이재명정부에 44조 지원요구 31 ㄱㄴㄷ 20:32:25 1,641
1724559 민주주의는 끝났다고 개탄하는 남편 36 ㅇㅇ 20:32:25 1,621
1724558 머스크가 트럼프를 끌어 내리겠네요. 10 ..... 20:31:29 1,321
1724557 이재명과 윤석렬의 일처리 능력 차이를 보세요. 2 .. 20:31:01 493
1724556 차기 매불쇼 mc. 지금 중학교2학년이네요 5 레32 20:29:10 1,082
1724555 북한급 국제 왕따인거 같은데 24 .... 20:28:10 876
1724554 국힘당 언더 찐윤 세력들 2 …. 20:26:59 268
1724553 부동산 잡으려면 우선 언론을 잡아야해요 15 ... 20:25:54 585
1724552 양비론이 정말 위험한 이유는? 꼭보세요 20:24:11 163
1724551 이거 넘웃겨요 너는내운명 이재명대통령 에피 1 .,.,.... 20:19:30 740
1724550 향수 좋아서 만족하시는거 저 알려주세요. 16 구매하러 갈.. 20:16:59 924
1724549 아니 그렇게 싫으면 이민을 가지 4 안사요 20:15:46 527
1724548 김준형 의원 -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 급할 이유가 전혀 없습.. 25 ㅇㅇ 20:15:18 1,531
1724547 군인아들 첫 선거 12 정치 20:14:13 4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