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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원도 여행 중.

속초 조회수 : 1,469
작성일 : 2025-04-14 08:32:46

꼭두새벽 네 시에 맥모닝 먹으며 출발. 동반자 졸까봐 열심히 혼자 얘기하다가 졸린 듯 했는데 잤어요. 미안해라.

눈 떠보니 인제 내린천 휴게소. 눈이 펄펄 내려요. 먼산에 흰눈 쌓인 모습이 살아있는 그림이네요. 

점점 거세지는 눈발 바라보며 어머 어머 외치다가 긴 터널 빠져 나오니 해가 쨍쨍. 눈이 부시고 도로는 바짝 말라있어요. ???@*@

속초 들어 오니 뭔가 오긴 왔는지 도로는 젖어있는데 거센 바람에 다 떨어졌을까 걱정하던 벚꽃은 아직 화사하고 예뻐요.

고생 많았다. 얘들아

이제 척산온천 가서 뜨건물에 목욕재계하고 켄싱턴 리조트가 있는 바다 보러 가려구 해요. 리조트 카페에서 바라보는 바다가 좋아서 꼭 가는 곳인데 커피도 맛있고 무엇보다 전통 팥빵이 최고예요. 말린 사과가 폭 잠긴 애플티도 .

모두들 즐거운 월요일 맞으시길.  설악과 동해의 신선한 기운 보내 드립니다. 

IP : 118.235.xxx.16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5.4.14 9:07 AM (182.229.xxx.41)

    저도 오늘부터 3박 4일로 속초 고성 여행 갑니다. 원글님도 즐거운 여행 되세요!

  • 2. ..
    '25.4.14 9:20 AM (211.36.xxx.89) - 삭제된댓글

    저도 또 가고 싶어요
    눈에 선하고
    팥빵도 정말 맛있는데
    행복한 시간 되세요 :)

  • 3. 한계령과 내린천
    '25.4.14 9:24 AM (220.117.xxx.100)

    일년에 몇번씩 가요
    여름에 래프팅도 재밌고요
    풍광이 수려해서 계절 상관없이 멋진듯
    눈까지 오면 산수화보는듯 넘 멋있죠
    인제도 동네 다니다보면 인적 드문 자연이 주는 편안함과 정신이 맑아지고 명상의 시간도 갖게 되는 곳들이 많아서 좋아요
    때아닌 눈이지만 그런 예기치않음이 주는 설레임과 깜짝선물도 좋죠

  • 4. 바람소리
    '25.4.14 9:26 AM (118.235.xxx.45)

    속초가고 있어요
    켄싱턴 리조트 카페에서 보는 바다가 좋군요
    애플티 땡겨요..
    속초 자주 가는데
    한 번도 안 가본 곳이에요

  • 5.
    '25.4.14 9:31 AM (121.168.xxx.239)

    밀리는 주말이 아니라
    한적하니 더 좋겠어요.
    카페에서 보는
    푸른바다와 알록달록 폴라베어 행렬이
    눈에 보이는 듯하네요.
    날씨는 얄궂지만 재충전 만땅 해오시길요.

  • 6.
    '25.4.14 9:39 AM (203.170.xxx.203)

    가다리던글이예요 짐도 싸놨는데 강원도 언제 출발해야하나 걱정중이었어요. 서울출발인데 평창 강릉 가려는데 도로 괜찮을까요ㅜ

  • 7. 속초
    '25.4.14 10:13 AM (118.235.xxx.164)

    켄싱턴 바다 와서 애플티 마시고 있어요. 팥빵도.
    근데 말린 사과가 안보이네요. 하아. 그래도 맛은 있어요. 월요일인데도 주차장에 차가 그득하고 카페 손님도 많아서 호젓한 느낌은 없지만 바다는 여전히 아름답네요. 윗님. 저희는 다른쪽으로 와서 영동고속도로 사정은 모르겠지만 큰도로니까 괜찮을거예요.

  • 8.
    '25.4.14 10:35 AM (203.170.xxx.203)

    감사합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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