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신 기증 등록해본 분 계신가요.

... 조회수 : 1,219
작성일 : 2025-04-12 11:42:03

충남 사시는 엄마가 

충남대학병원에 시신 기증 등록하고 싶다는데요. 

 

찾아보니 자식들 동의서, 시신 기증 유언서 등록 

이런 글들이 있더라고요. 

 

병원에 가서 저런 서류들을 받아와야 하는 걸까요. 

 

충남대학병원에 문의하면 알려주겠지만

경험하신 분들 얘기 좀 들어보고 싶어요. 

 

글고, 하고 싶다고 다 되는 건 아닌 거죠? 

 

IP : 125.178.xxx.17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가
    '25.4.12 11:57 AM (219.255.xxx.120)

    하셨는데요 암환자 시신도 받아주고 다 받아주는 분위기던데요
    강원도사람이라 강원대의대로 가시라고 했는데 엄마는 서울 치료받던 병원 대학으로 원하셔서 돌아가신후 저희돈 들여 앰블런스로 서울로 모시고 왔어요
    순서대로 진행되니까 저희 엄마는 내년 일년 의대생들 공부에 도움드리고 연말에 합동추모회 연락오면 참석하라고 그랬어요

  • 2. 자식 셋중
    '25.4.12 12:03 PM (219.255.xxx.120)

    둘이 본인이랑 동반해서 의대 담당자 찾아가서 서류작성 했어요
    강제성 있는거 아니라서 돌아가신후 마음 바뀌면 의대에 연락안하고 그냥 정상적인 장례치러도 되요

  • 3. 암환자
    '25.4.12 12:09 PM (115.138.xxx.19)

    암환자 인데 의사샘의 진료에 감사해서 시신기증에 대해 여쭤봤더니 암환자는 암세포가 어떻게 변 할지 몰라 살아있는 사람에게는 안된다고 하셨어요.
    저는 학생들 의료 실습용 이어도 도움이 된다면 기증하고 싶다고 말씀드리고 기증하기로 했어요.
    생명 연장을 위한 치료 안한다는 ㅅ
    진료받으며 담당의사하고 의논해 보세요.

  • 4. 암환자
    '25.4.12 12:10 PM (115.138.xxx.19)

    생명연장을 위한 치료 안한다는 신청도 같이 했습니다

  • 5. ...
    '25.4.12 12:23 PM (118.235.xxx.14) - 삭제된댓글

    저도 궁금하네요
    예전에 어떤 뉴스에서 기증한뒤 한참뒤에
    가족에게 양도된다고 연락오는데
    가족이 온전히 부담해야하니 비용도 많이들고
    장례를 두번 치르는 기분이라 유족한테 상처가 된다는
    글을 봤거든요
    이런점들은 기증자에 대한 예우로 개선되야한다는
    기사였는데 좀 개선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 6. ㅐㅐㅐㅐ
    '25.4.12 12:30 PM (116.33.xxx.157) - 삭제된댓글

    20년전 친정아빠가 아주대에 시신기증하셨어요
    장기기증은 결핵때문에 불가했고
    시신기증만 가능했고요

    장례는 빈소 마련해 3일장으로 했고
    입관식 발인식 이런건 못했죠
    몇달후 병원에서 다 마무리 한 후
    단체 추모행사 열었고
    아주대 안에 모셔져있습니다

    저희는 병원 입원상태에서 신청한거라
    병원에서 엄청 예우받으며
    진행 한 기억이 있어요

  • 7. 의대생
    '25.4.12 12:31 PM (219.255.xxx.120)

    공부 마치고 화장해서 연말에 합동추모식 한다고 하던데요
    그때 항아리나 상자 받아서 가족이 각자 알아서 모시는걸로

  • 8. ...
    '25.4.12 8:04 PM (14.42.xxx.34)

    부모님 모두 대학병원에 시신기증 등록하셨고 자녀는 대표 1인이 싸인했어요. 신청서 받아 작성해서 제출하시면됩니다. 아버지는 그 후 돌아가셨는데 돌아가시면 바로 직계가족이 모두 모여서 시신기증서에 의사 입회 하에 서명합니다. 이때는 가족이 모두 서명해야합니다. 저희 아버지는 병이 있으셔서 시신기증에 더해 연구기증이라는 기증서를 하나 더 썼어요. 직계 중 한명이라도 반대하면 기증은 철회됩니다. 이때 많이들 철회한다하더라고요. 아무래도 집안 어른들이 다 모이고 그래서 반대하는 의견들도 많고 그래서. 저희도 조금 시끄러웠었어요. 그리고 화장과 상관없이 1년동안 기증자를 모아 합동추모식을 합니다. 추후 화장일자가 잡히면 가족에게 연락이 오고 화장터에 가족이 가거나 가지않을 경우 병원에서 알아서하고 유골함을 받습니다. 화장에 드는 모든 비용은 대학병원에서 처리합니다. 아버지의 병이 딱히 치료법이 없는 병이어서 추후 치료법개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저흰 흔쾌히 연구기증에 동의했고 현재 대학이 멈춤상태라 아직 시신을 인계받지못했습니다. 어머니도 돌아가시면 시신기증하실 예정이에요.

  • 9. 답변
    '25.4.13 6:14 PM (125.178.xxx.170)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큰 도움 되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0230 이영수가 김문수에게 붙었다네요 7 .. 2025/05/09 3,191
1710229 로봇 청소기 추천 부탁드려요 1 로청 2025/05/09 641
1710228 조희대를 처벌하지 않으면 또 조희대가 출현한다 17 ㅡ..ㅡ 2025/05/09 1,365
1710227 사법부의 하나회 우리법 연구회 카르텔 19 . . 2025/05/09 1,698
1710226 뒤늦게 폭싹 속았수다 를 보고 있어요 5 ,,,, 2025/05/09 1,897
1710225 시부모님 놀러 가시는데 전화 드려야 하나요? 19 eee 2025/05/09 3,098
1710224 밖에서 버젓히 돌아다니는 내란범들 1 내란은 사.. 2025/05/09 691
1710223 중앙 선관위, 국힘'후보 단일화' 여론조사 공표 불가 통보 13 그냥3333.. 2025/05/09 4,671
1710222 푼돈에 연연하는 내 자신한테 지쳐요 그리고 4 나왜이렇게살.. 2025/05/09 2,674
1710221 열무물김치 자신있는분 레시피 좀 ㅠㅠ 7 ... 2025/05/09 1,730
1710220 홍준표는 아니라는데요? 2 .. 2025/05/09 2,392
1710219 전 부칠때 부침가루 쓰세요? 15 -- 2025/05/09 2,138
1710218 전국법관회의 소집 반대 70명 3 2025/05/09 1,831
1710217 갤럭시 비번 잊어버려서 초기화하게 생겼어요 ㅜㅜ 7 갤럭시 2025/05/09 1,046
1710216 차라리 이재명 유죄 금지법을 제정하라 17 .. 2025/05/09 961
1710215 청소 일주일 스케줄좀 짜주세요 9 Hh 2025/05/09 1,281
1710214 빌보 디자인 나이프 그릇 쓰시는 분들 13 빌보 2025/05/09 1,777
1710213 남편한테 화 많이 났었는데요 4 울화통 2025/05/09 2,107
1710212 청부살해, 원빈, FBI…진짜 믿어요? 10 요지경 2025/05/09 4,432
1710211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 쓰시는 분 있나요 4 ㅇㅇ 2025/05/09 1,183
1710210 이재명 총은 안전한가요 2 ㄱㄴ 2025/05/09 844
1710209 러시아제 2키로 멀리 서 초는 총이 밀수되었다는 첩보가 있데요 14 000 2025/05/09 2,457
1710208 쌍권총 사퇴하라 외치기 시작 했네요 국짐 난리 6 2025/05/09 2,316
1710207 이상한 교회 사모 8 ㆍㆍ 2025/05/09 2,555
1710206 국정원댓글부대=한동훈댓글부대 10 국정원 2025/05/09 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