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TV 조선에 출연해 “(윤 전 대통령은) 4월4일날 탄핵이 인용될 줄은 전혀 생각을 못 하고 계셨다.
그래서 그 소식을 듣자마자 ‘둔기로 얻어맞은 느낌이었다’고 그러셨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얼핏 바로 생각나는 게 국가와 국민이라고 그러시더라”라며 “전한길 선생 표현에 의하면 (윤 전 대통령이) ‘뭐 나야 감옥 가도 죽어도 좋지만 우리 국민은 어떡하냐, 청년 세대는 어떡하냐’하는 걱정을 많이 하셨다고 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은) 선고 결과에 대해 당연히 기각이나 각하가 된다고 믿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탄핵심판 최후변론 이후) 4월4일(선고)까지 무려 38일이나 걸렸다.
결론 안 내고 다른 식으로 가다가 결국에는 여러 외압과 정치적 편향에 의해서 이런 식으로 결론이 난 거 아닌가”라며 헌재 결정이 정치적 이유로 중간에 바뀌었다는 음모론을 제기했다.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철우 경북지사도
그는 이날 BBS 라디오에 출연해 “기각 정도를 대통령께서도 생각하신 것 같다”며
“제가 만나 뵈니까 ‘갑자기 바뀌었다’ 이렇게 아쉬움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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