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PI 2,445(+6.6%), KOSDAQ 681(+6.0%)
S&P 500, NASDAQ 기록적 상승 연출
금일 KOSPI, KOSDAQ은 각각 6.6%, 6.0% 상승했습니다. 하루 전만 해도 관세 유예는 없다고 재차 선을 그었던 Trump는 시장 발작에 한 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금이 매수하기 좋은 때(This is a great time to buy)’라는 메시지를 내보낸지 불과 얼마 되지 않아 중국을 제외한 75개국에 상호관세 90일 유예를 밝히며 ‘Trump put’이 가동됐습니다. 이번 주 약세장에 진입했던 S&P500 및 NASDAQ은 기록적 상승을 보였습니다. NASDAQ(+12.1%)은 2001년, S&P500(+9.5%)은 2008년, Dow(+7.8%)는 2020년 이후 최대 상승률이었습니다. 오후 Trump의 메시지(What a day, but more great days coming)는 시장 기대와 지수 강세를 키웠습니다.
KOSPI도 급등하며 2,400선 회복
상호관세가 유예되며 한국은 기본관세 10% 및 품목별 관세 영향하에 협상 테이블에 나서게 됐습니다. 낙폭이 컸던 일본(+9.1%)·대만(+9.3%)과 더불어 양 시장 매수 사이드카 발동되기도 하면서 6% 내외 급등했습니다. KOSPI는 2,300p를 이탈한지 하루 만에 2,400선을 회복해 12MT PBR 약 0.8배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징업종: 1)조선: 간밤 ‘미국 해양 지배력 회복’ 행정명령 서명, 한미 조선업 협력 기대 강화(HD현대중공업 +10.4%, 한화오션 +6.6%) 2)강관: 대미 협상 과정에 알래스카 LNG 개발 프로젝트 참여 기대(동양철관 +7.8%) 3)정치테마주: 카티스·링크드 상한가
산업재 주도력 회복과 관세 품목들 반등
시장이 파티를 즐기는 사이 중국 84% 보복 관세가 발효됐습니다. Trump도 대중국 관세율을 125%로 인상하겠다고 공언하는 한편 유화적 제스처도 보내며 아직 본게임은 진행중입니다. EU가 보복 진영에 참여한 점도 Trump의 고려 요소였습니다. 한편 반도체 등 품목별 관세도 여전히 걸림돌입니다. 아직 관세 영향이 없는 3월 TSMC 매출(+46.5% YoY, +10.0% MoM) 호조는 반도체(삼성전자 +6.4%, SK하이닉스 +11.0%) 강세를 지지했습니다. 조선·방산·전력기기 등도 재차 득세하며 주도주 지위를 공고히했습니다.
#주요일정: 美 3월 CPI,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21:30)
출처: 개미넘버원https://tinyurl.com/3c3spx8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