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대학생 아이가 독립을 했는데 집에서 생전 안 하던 설거지도 하고 청소도 하고 욕실도 깨끗이 사용하고 빨래도 하고 다 하더군요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는거였어요
혼자 사니까 잘한다나??
참 이걸 어찌 받아 들려야하는지
제가 두집 살림 안해서 다행이긴한데 황당하면서 신기할 따름입니다
남자 대학생 아이가 독립을 했는데 집에서 생전 안 하던 설거지도 하고 청소도 하고 욕실도 깨끗이 사용하고 빨래도 하고 다 하더군요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는거였어요
혼자 사니까 잘한다나??
참 이걸 어찌 받아 들려야하는지
제가 두집 살림 안해서 다행이긴한데 황당하면서 신기할 따름입니다
황당해해요? 아들이 모자란것도 아니고 혼다 살며 우렁각시가 있는거 아님 정상인은 다하는거 아닌가요?
저희집 애는 안할꺼예요..
그러다 돈도 벌고
연인도 만나고
그러면
엄마로서는 여한이 없는거죠.
짝짝짝!!
독립심이 생긴거죠
좋은 현상입니다.
자기가 사는 데를 열심히 쓸고 닦고 하는데
칭찬을 해야지 한탄이라뇨
우리도 그랬잖아요 결혼전에 손에 물도 안뭍혔는데 결혼하니 다 하던거.ㅋ
닥치면 다 합니다
저도 그랬어요.
안시키셨고 안했고
(외할머니가 집안일 넘 시키셔셔 싫어대요)
제 아들들도 지금 그러고 있어요ㅎ
저희딸도 아무것도 안시켰는데 결혼하더니 오히려 제가 배워요 애들은 닥치면 다 하더라구요
안했어요.
온방에 박스 천지, 발 디딜틈이 없고 미치겠더군요.
안하는, 못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하는 아이들 너무 훌륭하네요.
전 아들이 진짜 못 하는줄 알았는데 하길래 신기할따름이예요
독립전에 괜한 걱정을 제가 사서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큰 아들이 23살에 나가서 2년 살더니 다 하더라고요.
이번에 다시 들어 왔는데
한동안 나가서 고생했으니 집안일 좀 쉬고
네 할일 전념하라했거든요.
설거지 제가 하고 있으면 아주 몸둘바를 몰라해요.
넘 편해서 미치겠다고 ㅎㅎ
재밌는건 그냥 자동으로 움직여요.
빨래건조기 끝난 소리나면 급 뛰쳐나와서 같이 정리해주고
재활용 차오르면 알아서 버려주고요.
웃겨요 아주 ㅋㅋ
둘째도 아들인데 잠깐이라도 내보내려고요.
아유 잘 키우셨네요 !
혼자서 스스로 돌볼줄 알게 키운건 팔할이 엄마가 들인 공 아니겠어요!
잘 키우셨다고 해주신 분 글 읽고 순간 눈물 날뻔했네요
여러일이 생각나서요
스스로 돌볼줄 아는 아이인데 제가 너무 감싸고 힘들게 했나싶어서요
제가 남녀공학 나왔고
기술가정 수업시간에 바느질 옷만들기 방석뜨개질 십자수 등등
다 같이 배웠는데
남자애들중에 저보다 훨씬 더 잘하는 애들이 엄청 많더라구요
저는 뜨개질이 너무 힘들고 싫어서 방석 뜨개질 앞판만 겨우하고 뒷판은 못해서 난리
제 친구는 아예 못해가지고 엄마가 해주고
다른 친구는 방석 뜨다가 모자가 돼버리고...
남자애들이 안해서 그렇지 가정실기를 잘 하더라구요
또 재미있어하구요
전 수업시간에 자동차 가솔린 기관 보러 갔을 때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더라구요 . 기술자가 되었어야 했는데ㅠㅠ
남자아이들 군대 다녀오면 세탁기 돌리는것 부터
빨래개고 널기 설거지 정리정돈 잘하더라구요.
잠깐 하다 말아서 문제지ㅎ
군대에서 하던 습관이 있어서 독립해도 잘하는것 같아요.
님 아이가 훌륭한거라봅니다.
우리애도 나가사는데 글쎄 집에
와도 전혀 안해요..지네집도
안봐도 비디오...
제 딸도 독립하면 잘 치우고 살까요..
도대체 왜 그렇게 안 치우고 사는건지 속이 뒤집혀요.
책상 위에 커피컵, 컵라면, 배달용기, 페트병 등등 온갖 것들이 쫘악 펼쳐진 걸 보면 정말 정내미 떨어집니다.
아무리 얘기해도 안되더라구요.ㅠ.ㅠ
혼자 살면 더 안치우고 사는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잘 카우신거 맞아요
제가 두집살이중이거든요
신입생 딸맘입니다ㅠ
아들 잘 기르셨네요!독립심이 생긴거죠
좋은 현상입니다. 자기가 사는 데를 열심히 쓸고 닦고 하는데 칭찬 많이 하셔요.
결혼전 밥도 못한 1인입니다ㅎㅎ
남편이 집안 살림 다 잘해요. 하면요. 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