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요양원 가신지 1년 정도 되었어요
자영업자인 저는 일요일 하루 쉽니다
한달에 한번 엄마 보러 요양원 갑니다
마치 숙제를 끝마친 것 처럼 맘이 편안해져요
근데 때론 지치고,가기 싫은 핑게가 생기더라고요
50후반이 되니 1시간 거리 운전 하기도 싫고요
근데 울딸이 엄마 그렇게 요양원 자주 안가면 나중에 후회 한다고 하더라고요
뭔가 내맘을 들킨 것처럼 창피 했어요
딸 말처럼 귀찮아도 자주 가야겠지요
그래야 후회 안하겠죠~
엄마가 요양원 가신지 1년 정도 되었어요
자영업자인 저는 일요일 하루 쉽니다
한달에 한번 엄마 보러 요양원 갑니다
마치 숙제를 끝마친 것 처럼 맘이 편안해져요
근데 때론 지치고,가기 싫은 핑게가 생기더라고요
50후반이 되니 1시간 거리 운전 하기도 싫고요
근데 울딸이 엄마 그렇게 요양원 자주 안가면 나중에 후회 한다고 하더라고요
뭔가 내맘을 들킨 것처럼 창피 했어요
딸 말처럼 귀찮아도 자주 가야겠지요
그래야 후회 안하겠죠~
하루쉬는데 그정도는 투정이세요
그럴수 있죠. 딸이 참 인정이 많고 착하네요.
자식이 크니까 내 행동이 눈치 보이긴 해요
딸이 엄마하는거보고 배웁니다
요양원이 가까워야 좋아요. 저희는 남편이 운동겸 걸어가서 다녀오곤 했어요. 매주 두번씩요. 자영업에 일요일만 쉬신다면서요. 그러면 딸에게 한달에 한번은 대신 가달라고 부탁해보세요. 하루만 쉬는데 운전 왕복 2시간이 버거울수있죠.
자주 못 가실경우, 복지과로 전화해서 엄마가 요즘 좀 어떠신지, 필요한건 없는지 등을 물어 보시고 혹시 간식이 필요하시다고 하면 쿠팡등을 통해 보내 드려도 됩니다.
그런데 정말 자녀와 함께 오시면 달리 보이더라구요.
어머님이 키우시던 애완견이 있으면 데리고 가시면 참 좋아요.
분위기가 확 달라져요.
자주 안간걸 후회하고 또 후회합니다..
아니 엄밀히말하면 가까운데 안모신거...
꼭 시간내어 가셔야 후회없습니다.
얼마전 지인이 요양원에 계신 어머니가 갑자기 돌아가셨어요.
한달에 2번정도만 찾아뵈었고 갈때마다
변해가는 모습, 또 언제 오냐는 말이 매번 힘들다고
했었거든요... 그런데 다정한 말을 더 못한것,
자주 못 찾아뵌것이 가장 후회 된다고 하더군요.
사랑한다고 하세요.
볼때마다, 전화 할때마다~요.
자주 못가도 전화는 자주 하셔요.
보호 받는 느낌 드시면 덜 외로우실테니.
요양원은 가까워야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가겠네요 ㅠ
제가 그래요.
안보고 있으면 안쓰러워 잘해줘야지 싶다가
막상 면회는 자주 안가지고..
무슨 마음인지 모르겠어요.
한번 보고오면 숙제했다싶은 후련함에
죄책감을 느껴요.
근데 간식은 매주 넣어드려요.
안먹는 음식이 많아 메뉴선정도 힘들어요.
그러다 올해 들어서는 거의 매주 면회갑니다.
아직도 마스크 껴야하고 예약을 하고가야되는
시스템이라 같이 뭘 먹지도 못하고
예약시간 맞춰 가야하니 더 부담스러워요.
어떻게 해도 후회가 남지 않기는 힘들 것 같은데요
좋은 부모였다면 자주 가보고 싶지 않을까요
그래도 한 달에 한 번은 좀 너무한 거 같아요
모시지도 않는데...
1시간 걸면 멀지도 않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710016 | 천식에 스테로이드 약 먹으니 깔끔한데요. 2 | 스테로이드 | 2025/05/09 | 1,051 |
1710015 | 너무 맛 없는 수박 어떻게 할까요? 8 | ㅇㅇ | 2025/05/09 | 1,042 |
1710014 | 퇴직을 앞두고 있는데 연차수당 좀 알려주세요 10 | 퇴직시에 | 2025/05/09 | 1,157 |
1710013 | 조희대 탄핵청원 링크 부탁해요 8 | ㅇ | 2025/05/09 | 479 |
1710012 | 김문수가 대통 되면 어떻게 할지 한 번 보고 싶기는 하네요. 51 | 고고고ㅗ | 2025/05/09 | 3,940 |
1710011 | 스캔 앱 무료 좀 알려주세요 6 | ........ | 2025/05/09 | 596 |
1710010 | 비엔날17 효과 있나요? 10 | .... | 2025/05/09 | 1,685 |
1710009 | 괴로와서 5 | 쓰고지움 | 2025/05/09 | 1,264 |
1710008 | 결혼식 축의금 제가 잘못했을까요? 57 | ... | 2025/05/09 | 13,267 |
1710007 | 15살 강아지 비장 종양 9 | ... | 2025/05/09 | 925 |
1710006 | 민주당, '내란잔당 선거공작 저지단' 출범 6 | .. | 2025/05/09 | 690 |
1710005 | 어버이날 아이들 데리고 조부모님 찾아가세요? 9 | ... | 2025/05/09 | 1,627 |
1710004 | 머라이어캐리야 말로 사기캐릭터죠 10 | 전무후무한 .. | 2025/05/09 | 2,266 |
1710003 | 강아지 입양 7 | 반려견을 보.. | 2025/05/09 | 1,039 |
1710002 | 오늘은 김문순대, 덕수 라이브 안하나요? 1 | ........ | 2025/05/09 | 523 |
1710001 | 공수처, 조희대 ‘직권남용’ 혐의 사건 수사4부 배당 7 | 한겨레 | 2025/05/09 | 1,114 |
1710000 | 국정원과 선관위는 괜찮은가요? 5 | 사법부커밍아.. | 2025/05/09 | 556 |
1709999 | 유명 가수도 나이들면 7 | ㅓㅗㅗㄹ | 2025/05/09 | 2,926 |
1709998 | 70대 후반 엄마가 대상포진 신경통이 심하세요..ㅜ.ㅜ 7 | 힘들다 | 2025/05/09 | 1,651 |
1709997 | 이런 헤어스타일은 무슨 펌 인가요 22 | 비가그치면 | 2025/05/09 | 4,111 |
1709996 | 7월중순 혼자여행 외국 소도시 여행지 추천해 주세요. 13 | 흠냐 | 2025/05/09 | 1,645 |
1709995 | 유튜브 보다 발견한 선거송 씬나고 감동적!! 1 | 이재명 로그.. | 2025/05/09 | 670 |
1709994 | 인간에 대한 환멸로 힘들어요 10 | ,,, | 2025/05/09 | 3,340 |
1709993 | 옻순을 받았는데 먹어도 될까요~~? 10 | 궁금 | 2025/05/09 | 959 |
1709992 | 사이버 모욕죄나 명예훼손으로 신고해보신 분 계신가요? 12 | 음 | 2025/05/09 | 9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