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50408160902828
노벨상 수상자 “트럼프 완전히 미친 것 같다 ”
트럼프 관세정책 강도 높은 비판 이어져
제레미 시겔 “美 역사상 95년만의 정책 실수”
대공황 유발 1930년대 관세법보다 심각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도 “완전히 미친 것 같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본격화한 ‘관세 전쟁’에 대해 미국 월가 대표인사들이 일제히 강도 높은 비판과 경고를 쏟아냈다.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50%를 넘어섰고, 글로벌 시장 전반에 ‘폭풍우’가 몰아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6일(현지 시간)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와튼의 마법사’로 불리는 제레미 시겔 와튼스쿨 교수는 “미국 역사상 약 95년 만에 가장 큰 정책 실수가 나왔다”고 지적했다.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도 관세 정책의 부작용을 경고했다. 6일 CNN에 따르면 그는 주주들에게 보낸 연례 서한에서 “관세로 인해 물가가 오르고 세계 경제가 침체에 빠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미국의 저명한 경제학자이자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알려진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 석좌교수도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을 정면 비판하며 “트럼프가 완전히 미쳐버린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