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 준비 도와주는것도 없고
자기는 반신욕에 커피에 아주 여유있고 우아하게 지내다가
옷 입고 슝 나가면 끝이면서
남편은 뭐 자기 짐도 귀찮아서 안 가져가는 유형이에요
그래서 늘 어디 가면 난처한 상황 생기기도 하는데
전 이제 몰라라 해요.. 챙겨보니 오히려 저한테 성질내고 그래서요
애가 애기는 아니고 유치원생이라도 이것저것 챙길 건 늘 있잖아요
특히 1박으로 시댁을 다녀오거나 할 때면
아이 여벌옷 (실내,외출) , 속옷, 상비약, 샤워,세면류
최근 최애 장난감이랑 소소한 음료, 간식류 등등
그렇다고 엄청 큰 부피 짐으로 들고 가는것도 아니고
이번에는 레디백에 딱 넣고 쇼핑가방 하나 챙겼거든요
신발장 앞에 둔 거 보면서 또 1박인데 뭔 짐이 이렇게 많냐!!
이 때 여러분들은 뭐라고 대답하시나요? 반응하시나요?
저는 순간 욱 올라와서
진짜 매번 같은 소리 좀 그만해! 하고 화 냈거든요?
(어떻게 보면 매번 저런 소리 하니까 미리 저도 또 그 소리 하기만 해라..
그런 태도를 기본 장착하고 있었던거 같구요)
근데,, 이럴 때
여보야,, 1박이어도 이거저거 이렇게는 가져가야하는거야~~
그냥 편안하게 얘기하는 분들도 계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