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모시고 온 자식들 보면서 느끼는게 많아요.
부모님이 화장실 간다고 하면 같이 가는 자식도 있고.
갔다오라고 하는 자식도 있고.
엄마 물 줄까? 아빠 목 말라?
잠바 벗을래? 춥지 않아? 배고프지 않아?
암튼 끊임없이 부모님한테 뭐 물어보고 챙겨주는 자식들이 있는 반면. 엄마가 정수기 앞으로 걸어가도 난몰라 스타일의 자식들도 있고.
근데 제3자로써 부모님한테 잘하는 자식들이 보기가 좋긴 하네요.
아들 중에서도 부모한테 살갑게 하는 아들은 옆에서 보고 있음 참 보기가 좋아요. 엄마 손 꼭 잡고. 엄마 손이 차네 어쩌네,,, 엄마 뭐 먹고 싶냐고 물어보고.
걔중에는 진짜 자기 부모한테 틱틱대고 하대하는 자식들도 있거든요. 그건 참 보기가 안좋더라구요.
물론 집집마다 속사정이 있겠지만 그걸 꼭 사람들 앞에서 티를 낼 필요는 없을것 같은데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