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책 읽으러 까페왔는데 행복해요

조회수 : 2,478
작성일 : 2025-04-06 13:24:45

올해 첫 야외카페 독서인데요

제가 넘 좋아하는 커피집서

(진짜 맛있어요)

아름다운 천변에 앉아

포근시원한 봄바람 맞으며

어제 산 새책 읽으려니 

너무 설레이네요 ㅎㅎ

 

딱 첫장 열었는데

편집이 넘 예뻐서

가슴이 콩 콩 뛰었어요..

 

읽기 시작하면 무아지경 될것같아

살짝 기다렸다 뜸들여 아꼈다가 읽을거예요

 

원래 종이책은 이제 잘 안사는데

어제 서점서 잠시 읽어보는데

도저히 안살수가 없겠더라고요

 

이책. 제가 산게 아니라 

제 손이 저절로 움직여서

사게 된 거예요 ㅎㅎ

 

넘 행복하고 설레이는데

책 좋아하시는분들

이런 기분 잘 아시겠죠? :)

 

IP : 175.223.xxx.8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6 1:26 PM (122.38.xxx.150)

    행복하실때 생각나는 곳이 82라니 회원으로서 뿌듯하네요.

  • 2. 내비도
    '25.4.6 1:27 PM (220.120.xxx.234)

    그 여유가, 한가로움이, 평온함과 설레임이 여기까지 느껴지네요. 커피까지 맛있으니 정말..

  • 3. 82
    '25.4.6 1:29 PM (118.221.xxx.11)

    손이 멋진분!
    글만읽어도 기분좋아지네요

  • 4. ...
    '25.4.6 1:40 PM (58.29.xxx.108)

    저도 행복이 느껴지네요.

  • 5.
    '25.4.6 1:42 PM (121.200.xxx.6)

    책 읽을 게 육칠십권 쌓여 있는데 안읽게 돼요.
    이놈의 스마트폰이 점점 책과 멀어지게 해요.
    아까도 사고싶은 책 서너권 주문했다가
    후다닥 취소했어요.

  • 6. 주말 아침마다
    '25.4.6 1:53 PM (220.117.xxx.100)

    남편은 남편대로 저는 원서 한권과 외국어 공부꺼리 들고 아침 8시반에 나와 카페 갑니다
    카페 직원이 단골이 되버린 저희들을 보며 반갑게 인사합니다
    선호하는 테이블이 두세개 있어서 그때그때 나는 자리로 앉아서 본격적으로 책 읽고 공부합니다
    주문한게 나오면 원래 호명하면 가지러 가는 곳인데 자주 가니 직원이 테이블까지 가져다 주고 새로 만든 디저트도 맛보라고 줘요
    그럼 고맙다고 하고 맛있는 커피 마시며 정신없이 즐겁게 책 속에 빠져 읽기 1시간 반, 새로 시작한 외국어 공부 독학하기 1시간 반
    그리고 나서 근처 숲 한바퀴 돌고 집에 오면 아침 3-4시간을 아주 알차게 보내고 오는거죠
    집에 있으면 몇 페이지 못 읽는데 이렇게 가서 읽으면 최소 50페이지는 읽어요
    몸과 마음을 다 즐겁게 하는 주말 오전 시간.. 행복합니다^^

  • 7. 원글
    '25.4.6 2:01 PM (175.223.xxx.85)

    오 윗님 이야기 나눔해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아침산책 한듯 상쾌합니다
    그 기분 잘 알죠

    저도 며칠전 7시에 집을 나서서
    강변길을 걸으며 커피 마시고 독서했었는데
    진짜 너무 좋았어요
    이른 아침 햇살은 완전 힐링 그 자체
    행복 그 자체였어요

    저는 그냥 짬날때 그래왔는데
    윗님같은 루틴 만들까봐요

    그나저나 이제부터는 진짜 황금같은
    계절이 오는거 같습니다
    옷차림도 가볍고
    마음도 가볍고
    아무데나가서 아무데나 있어도
    그냥 바깥에서 숨만 쉬어도 기분이 좋네요
    단 자연과 함께 한다면요

  • 8. 새봄이
    '25.4.6 2:02 PM (61.72.xxx.146) - 삭제된댓글

    저도 카페 앉아 있어요
    행복해요
    만물에 감사하네요

  • 9. 탄핵인용기원)영통
    '25.4.6 2:50 PM (220.117.xxx.180)

    작은 스타벅스 말고
    아주 큰 스타벅스에 와서
    헤드샷 쓰고 음악 들으면서
    컴퓨터 해요
    주말 하루는 이 루틴인데 나만의 호사~

  • 10.
    '25.4.6 4:02 PM (217.149.xxx.237)

    글이 행복해요.
    기쁨과 행복을 82와 나눠주시니 감사합니다.

    무슨 책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 11. 원글
    '25.4.6 9:13 PM (175.223.xxx.85)

    책 제목은 9일간어 영혼여행이예요
    온몸이 불타오르는 사건은 겪고서
    진정한 자아를찾는 이야기.
    실화를 바탕으로한 영성 책 입니다.
    지혜가 한가득.
    제가 좋아하는 샨티출판사에서 나왔어요

  • 12. ㅇㅇ
    '25.4.7 4:35 AM (58.29.xxx.20)

    정말 행복하게.하는 글이네요
    책 추천도 감사합니다
    저장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0019 슈투트가르트에서 윤석열 파면축하 및 내란종식 촉구 집회 열려 light7.. 2025/04/07 581
1700018 요즘 대학생 패션 14 패p 2025/04/07 5,097
1700017 사장남천동 넘 재밌네요 7 ㅇㅇ 2025/04/07 3,101
1700016 두식구 식비가 많이 들어 놀랐어요 12 111 2025/04/07 4,416
1700015 시간지났다.. 방빼라..염치도없네. 4 ... 2025/04/07 908
1700014 윤어게인은 무슨 감빵어게인이다!!!! 1 뭐래 2025/04/07 416
1700013 자영업을 돈 생각하고 해야 하는데 2025/04/07 1,348
1700012 조혜련 남편이요 3 ㅇㅇ 2025/04/07 9,245
1700011 왜 관저를 안 비울까요? 너무 몰상식입니다 13 근데요 2025/04/07 3,005
1700010 아이 재수 학원 원장이 이상해요 6 000 2025/04/07 2,866
1700009 사람은 잘해준다고 고마워하는 존재가 아니다 17 2025/04/07 3,500
1700008 미국 주식 오늘도 박살나네요ㅠ 6 ... 2025/04/07 3,071
1700007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신지로이드 먹으면 살 빠지나요 7 갑상선 2025/04/07 1,742
1700006 이제 집 안이 더 춥네요 6 날씨 2025/04/07 2,752
1700005 그냥 내일 00으로 간다고 말해 4 일사천리 해.. 2025/04/07 1,519
1700004 개헌은 무슨)다이어트중 식단질문 3 .... 2025/04/07 746
1700003 이런 시기에 5천만원으로 내일 주식사겠다는 친정 아버지 ㅠ 16 . . 2025/04/07 6,119
1700002 국민세금 나가는데 관저에서 버티는 굥시니 1 happ 2025/04/07 841
1700001 경차만 운전하다 중형 자가용 운전할 수 있을까요? 9 캔디 2025/04/07 1,682
1700000 고려대 최연소 만27세 교수 임용 12 ㅇㅇㅇ 2025/04/07 5,798
1699999 신민아는 결혼을 안하네요 37 2025/04/07 17,566
1699998 민주당은 너무 바쁘네요. 윤수괴 관저에서 쫒아내기도해야하고 2 .... 2025/04/07 1,441
1699997 유기견,유기묘 도움주고픈 분 이 분 영상 봐주세요 1 .. 2025/04/07 595
1699996 한식 위주로 먹는데 발사믹식초 어떻게 활용할까요? 8 고수분들 2025/04/07 1,901
1699995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보신 분 계세요? 4 웬만해선 2025/04/07 1,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