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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못난 자신 때문에 괴로울 때

여러분 조회수 : 1,265
작성일 : 2025-04-03 09:48:43

세상사 다 시시비비 가릴 수 없잖아요. 어쩔 수 없이 욕을 들을 입장이 되기도 하고  너무 힘에 부쳐서 못해서 또 뒷 말 듣게 되기도 하고요. 물론 직장일 아닙니다. 인간관계 형제관계요. 그래서 못난 자신 탓이다 느껴져 괴로울 때 무슨 생각으로 견뎌 내시나요?

아직  좋은 부모님 계시니 관계를 끊고 싶지는 않아요. 서로간에 그런 잘 못을 한 건 아니고요. 단지 내 사정을 다 말할 수 없고하니 생기는 오해겠지요. 저 또한 저 쪽 사정을 다 못 헤아리니 잘못을 저지를테고요. 참 어렵네요.

IP : 210.223.xxx.13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25.4.3 10:24 AM (104.162.xxx.201)

    저도 비슷한 상황이고 오해만 쌓이더라구요
    근데 전 솔직하게 대화하고 서로 사과하고 푸는걸 좋아하는데 형제여도 성격이 다르면 어렵더라구요
    전 나이를 더 먹고 좀 집착?을 내려놓았어요
    내가 못났음 못난대로 형제가 잘못했음 그냥 그런대로
    내가 통제할수 없는것들이 너무 많아요---
    그냥 더 신경을 안쓰려고 노력합니다
    운동하거나 티비보거나 등등

  • 2. 원글이
    '25.4.3 10:35 AM (210.223.xxx.132)

    댓글 고맙습니다. 딱 제 맘을 아시는 것 맞아요. 눈물 찔끔.

  • 3. 원글이
    '25.4.3 10:38 AM (210.223.xxx.132)

    서로 사과 할 일은 분명 아니에요 . 생각이 달라 그런거죠. 하지만 주변에서는 저를 비난할 게 뻔하니 괴롭죠. 제가 통제할 수 없는 상황 맞아요. 힘들고 돈 들었는데 욕만 남은 상황. 지금 욕하는 그 들이 분명 나보다 더 낫게 할 사람 없다고 자신할만큼 하고도 마음이 힘들었어요.

  • 4. 원글이
    '25.4.3 11:41 AM (210.223.xxx.132)

    자문자답입니다. 우리 부모님 형제 위해서 그리 일하셨는데도 지금 온통 원망만 남았어요. 진상을 호구가 만든 격이죠. 그래도 저리 품위있게 사시는데 자식인 저는 못난 소리 했네요. 이 글 보시는 분들마음 편한 오후 되시길 바랍니다.

  • 5. kk 11
    '25.4.3 11:58 AM (125.142.xxx.239)

    끊어내야죠 내탓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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