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도 어리던데 한번 시작하면 한 5시간은 뜁니다
하도 뛰길래 시계를 슬쩍 본게 4:20이었고 여전히 지치지않고 뛸 때 중간중간 시간을 체크 하다가 9:40분쯤 되어 도저히 못 참겠어서 동네 한 바퀴 돌러 나갔어요.
한시간 돌고 들어오니 진정이 되었더라고요.
아파트 단톡방이 있는데 윗층 사람들의 아이디를 알고 있어서 쪽지를 보내 조심해 주십사 두어번 보냈지만 그 때 뿐이네요. 시끄럽다 했더니 자기네 매트 깔았다고 응수하길래 매트를 깔아서 맘 놓고 뛰는거냐, 소음이 얼마나 줄 었다고 생각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너어무 괴롭다 했더니 본인이 단톡방에서 공론화 하더라고요. 한결같이 실내에서 왜 뛰냐로 종결이 났고, 조심하겠다고 했는데
그 조심이 이따금만 유지된단거예요
이사가 답이겠지만....
무지막지한 가족을 머리에 이고 사는 이 느낌이 참 거시기하네요. 집 알아보는 중인데요, 제발 우리 82님들만이라도 조심해서 살았으면 해서 올린 글입니다ㅠㅠ
덧) 어느 구름에 비가 들었는지 모르는거라 이사한다고 해결 되는게 아닌 층간소음, 삶이 피습당한 느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