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는 1도 안합니다.
원래 좀 했었지만 요즘 심란한정도 안합니다.
삐쩍 마르고 내성직인 아이 피아노 잘쳐서 여리여리한 아이가
주 6일씩 운동다니며 운동에 미쳐있습니다.
운동 좋아요 농구 야구 수영 이런거 아니고
킥복싱 주짓수에 미쳐서 추성훈 유튜브 보면서 연구하고 있어요
지금 공부할 자세가 아예 안되있어서 애랑 과외하던 선생님 공부할 자세가 안되있다고 그만둔다고 하셨어요
저도 그냥 안시키기로 햇어요
수학학원도 아이가 너무 숙제도 안해서 하소연하니 저도 아이잡고 하소연하니아이가 수학학원 짤린듯이 안다니고 동네 아저씨한테서 과외받고 있어요 이곳은 그냥 아이공부하는 양에 맞춰주신대고하는데 별 말씀이 없으세요역시 여기서도 특별히 숙제는 안해요
국어는 구몬정도하는데 선생님 있을때만 겨우하고 숙제는 거의거의 안해요
분명 시간 넘치게 많은데
주말에는 맘놓고 피씨한다고 6시간씩 이어폰으로 욕하면서 컴퓨터게임하고 있어요
진짜 못들어주겠어요
말버릇도 너무 쌍스럽고
저도 문제에요 애만 보면 울화통이 터질거 같아요
더군다나 발로로트인가? 제명의 ㅁ발로로트 게임했는데 욕을 너무해서 경고먹었다는 메일이날라왔네요
오늘은 학교 선생님이 하이톡으로 아직 안왔다고 전화왔네요 ㅠㅠ 바로 1분뒤에 도착했대요
5분 먼저 가는데 그 5분이 아깝다고 꼭 느리적느리적 늦게늦게 가요 ㅠㅠ
얼마전에 폭싹이 10화까지 봤는데 딱 은명이처럼 클거같아요
난 애순이처럼 사랑도 없고 체력도 없고 돈벌 재주도 없는데 어쩌지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