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요양원간지 2년쯤 되었는데요.
걷자도 말하지도 스스로 먹지도 못해요.
엄마 입던 옷들을 좀 정리했지만
아직도 경량패딩. 티셔츠. 바지. 각종 아우터들이 있어요.
아까 뉴스에 할머니들이
갑자기 도피하느라 티쪼가리 하나 입고 나와서
너무 춥다고 하길래요.
엄마 옷들을 보내도 될까요?
엄마가 아무 것도 모르지만
이해해 주겠지요?
엄마가 요양원간지 2년쯤 되었는데요.
걷자도 말하지도 스스로 먹지도 못해요.
엄마 입던 옷들을 좀 정리했지만
아직도 경량패딩. 티셔츠. 바지. 각종 아우터들이 있어요.
아까 뉴스에 할머니들이
갑자기 도피하느라 티쪼가리 하나 입고 나와서
너무 춥다고 하길래요.
엄마 옷들을 보내도 될까요?
엄마가 아무 것도 모르지만
이해해 주겠지요?
엄마옷 필요한데 쓰면 좋아하실 거예요. ㅜㅜ
필요한 곳에 보내주세요
기부처에 물어보세요
새 옷만 받는곳도 있어요
입던옷 보내면 너덜너덜한거도 보내는 사람 많아서
그거 구별하는 인력이 더 소모 된다고 거절하는곳 있어서요
이 글 올리고나서 받은 카톡이예요.
다들 절박한가 봐요.
안동YMCA의 긴급요청
* 경북지역 산불 피해로 긴급히 요청드립니다.
현재 경북지역 산불로 인해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안동시의 경우 곳곳에 대피소가 마련되어 있는데 워낙 긴급히 피난을 해 온 상태로 의류와 생필품들을 필요로 하고 있어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 필요 물품 : 담요, 의류, 세면도구 등
- 보내실 곳 : 경북 안동시 영가로 19 3층, 4층
안동YMCA (054-858-8219)
* 택배로 보내주시면 안동Y에서 정리해 긴급히 필요로 하는 곳에 배부할 예정입니다. 바로 사용하실 수 있도록 깨끗한 물건들을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가정에 사용안하는 물건. 그릇 부터. 수저. 모두. 필요합니다.깨끗한 이불. 옷도 있으면 한번. 돌아보시고 보내주시고. 이 내용. 전달 부탁드려요)
아름다운가게 이런곳도 거의 새옷에 가까운옷들만 받는지... 저희동네에 있어서 한번씩 가는데 거의 라벨도 안뗀 새옷도 있고 좀 입은것 같은것도 거의 깨끗하더라구요... 220님이야기대로 기부처에 물어봐야 될 부분인것 같고. 근데 가족들한테도 물어봐야 되는거 아닌가요.??
외동이면 뭐 상관없지만.. 다른 형제들은 그냥 놔두라고 할수도 있잖아요
오 원글님 댓글 링크 좋네요
좋은 정보네요
단톡방에 물어보니 모두 답이 올라오지는 않았지만 지금까지 긍정적이네요. 앞으로 엄마가 그 옷을 입긴 힘들거라구..좋은데 기부하는 게 좋겠다구요. 파킨슨이 점점 심해져서 지금은 온몸이 굳어 있어요. ㅜ.ㅜ
피해지역에 노인분들 많으시니 유용할듯하네요.
어머님도 나아지시길…
아름다운 가게나 굿윌스토어 같은곳은
구매자가 돈을 내고 사는거라
좀 옷 상태를 따지긴 하는데
지금 상황은 다르죠
원글님이 입기도 뭐한 낡은 옷을 보낼리도 없고
당장 급하니 깨끗하면 괜찮을듯요
저도 이불 같은거 보내고 싶네요
저도 챙겨서 보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