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4살때부터 지금 17살때까지
혼자 제가 일하면서 키우고 있어요.
딸아이는 지금 외국에서 혼자 공부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방학이라서 잠깐 들어왔는데요.
2주 전에 한국에 들어와서 방금 전에 공항에서
비행기 타고 떠났습니다.
한국에 들어올 때마다 해외에 한 번씩은 데려가줘요.
공부하라는 이야기 대신에 제가 일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싶고 눈으로 보여지는 것들이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이 들어
공부보다는 시장을 어떻게 읽어야 되는지를 이야기를 해주는 편이에요. 지난주에도 중국에 한 번 데려가 줘서 협력업체 공장라인도 보여주고 거래처 미팅도 같이햇어요.
그런데 거래처 미팅은 아이가 어렸을 때부터는
종종 많이 보여주고 자리에 자주 데려갔엇어요.
오늘 방금 비행기 타기 전에
지드래곤 콘서트가 있었거든요.
Vip로 들어갔고 낮에 눈오고 바람에 공연이 늦게 시작해서
본인이 좋아하는 노래를 못 듣고 나왔다고 있는 짜증 없는 짜증을 저한테 다 내는 거에요. 아니, 공연을 한 시간밖에 못 들을거를 알고 있었으면서.. 뭔가 짜증을 내길래 왜 그러냐고 하니까. 엄마한테 그런 거 아니라고..
비행기 시간이 있어서 메인 공연은 1시간밖에 못보았는데.
(그런데 오전9시부터 있었음) 나올 때쯤부터 본인이 좋아하는 노래가 나왔다고 서럽게 울면서 차를 타더라고요.
비행기시간 저녁 10시 55분
9시 50분까지는 게이트 도착해야함
8시 50분 전화하니 전화기 꺼져잇음.
모르는 전화 번호로 55분에 전화 와서
9시에 만나 공항으로 쐇어요
9시 40분에 제 2인천터미널 4번게이트
D앞에 아이 내려주고
저는 단기 주차장에 주차하고 막 달려갔습니다.
달려간 저에게 "왜 달려와?"
너 들어가는거 봐야지
저는 하루종일 오전부터 이때까지
픽업해줘. 점심같이.먹여줘. 저녁에 공항가기전에
대기해줘.. 지금 9학년 2학기(다운그레이드)
이고 앞으로 공부해야하는데.. 참고로 저는 공부하라고 한적이 한번도 없어요.
그래도 아이가 울상이고 짜증내길래
엄마가 다음에 공연할 때 VIP나
관계자 티켓 만들어 줄 테니까.
다음에 공연 보자고 하니까. 엄마가 그걸 어떻게 찾을 수 있냐고 이번에는 운이 좋아서 구한거다 라며 저를 무시하면서 엄청 뭐라고 하는 거예요.
요즘에 저를 계속 무시하고 그래서
중학생 되고 나니까 엄청 저를 무시하더라고요.
애아빠는 본인한테 용돈 10만원도 안주는데..
저는 양육비 안받아요. 안줘도 된다 햇어요.
저는 1년에 1억 정도 아이한테 사용하는데
아빠는 돈을 안 줘도 괜찮은 사람이고..
아이가 저를 그렇게 무시하니까 오늘 너무 서러운거에요.
그래서 오늘 전화로 비행기 탄 아이한테 엄마 너무 서운하고 속상하고 그렇다고 이야기더니 ..
"알앗다고~ : 짜증내는거에요.
그래서 엄마한테 미안하지도 않아? 하니까 "생각해볼께 "하더라구오.
제가 톡으로..
내가 어디 가서 누구한테 무시받거나 그런 사람이 아닌데 내 뱃속에서 나은 딸 아이한테 이렇게 무시받고
엄마 너무 속상하다.
엄마가 너한테 공부하라고 했냐 물건을 살 때도 뭐라고 했냐..
그리고 물건을 살 때도 가격을 보고 사라고 이야기 하면..
"몰랏자나 ~ "라고 비아냥 거리면서 답하고..
2주동안 너가 카드쓴것만 200만원 이다.
엄마 너한테 매년 1억들고..
할머니 할아버지 엄마가 다 케어하고.
너 아빠는 3.4백만원 벌면서 너한테 용돈한번 안준다
라고 하니까 "그런 얘기를 지금 왜 해" 저한테 묻는 거에요..
엄마가 어떤 책임감으로 일을 하는지 니가 모르니까.
돈으로 빗대어 이야기 하는 거다.
너 주위에 엄마처럼 돈 번 다른 엄마들 있는지 한번 봐봐하니까 ," 내가 그걸 어떻게 알어 " 비아냥인지.. 뭔지..
앞으로 엄마 무시하고 존중하지 않는다면
너 미성년자까지만 케어줄게
그후부터는 서로 각자 알아서 살자
당분간 급한 일 아니고서는 연락하지 말자고 했어요.
사실 이혼 전에 아이 아빠가 저를 너무 무시했어요.
자격지심이 있는 사람입니다.
아이는 아이 아빠랑 친한 편이에요
방금 Instagram도 아이와 팔로우 끊었어요.
아이한테도 상처가 되겟죠..
그런데 저도 너무 힘들어요..
아이한테
앞으로 엄마한테 예의를 지키지 않는다면
미성년자 때까지만 케어해주고 나머지는 같이 알아서 살자
그리고 당분간 중요한 일 아니고 연락하지 말자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살자..
라고 했어요.
2 주 전까지만 해도 아이가 지금 있는 지역..
신도시 지하철1분거리 오피스텔이 분양하는 게 있더라고요. 그거분양받을까 알아보고 계약하고 성인때 아이한테
증여로 해줘야겟다 생각했는데
그 정도로 저는 미래에 대해서 아이를 생각하는데
지금은 무시하는 그녀석에게..
미성년자까지만 케어해주고..말자고 단호히
생각하게 되네요.
사실 너무 힘들어요.
저 진짜 열심히 살았거든요..ㅠ
네이버에 이런 검색을 했어요.
자녀와 인연을 끊을 수 있을까요..
위에 글은 단편적인 거고..
아이한테 정신적으로 너무 치여서
정말 혼자 있고 싶습니다.
잘한걸가요..
어떻게해야 할가요
선배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