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50326063736911
■경찰관에게 '가짜 미군 신분증' 내밀어…증명사진은 집에서 성조기 펴고 스마트폰으로
조사에 앞서 경찰관으로부터 신분증 제시를 요구받자, 안 씨가 내민 것은 유엔안전보안국(UNDSS) 소속 요원 신분증과 미국 정부 소속 군인 신분증이었습니다.
안 씨는 2021년 1월부터 지난 2월 사이, 사진을 보내주면 외국 정보기관 신분증을 만들어주는 웹사이트에 의뢰해 '가짜 신분증'을 만들었습니다. 배송은 국제우편으로 받았습니다. 신분증 사진은 자신의 집에서 미국 성조기를 배경으로 두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촬영했습니다.
이렇게 만든 가짜 신분증은 모두 5장입니다.
중국대사관 침입 미수로 조사받을 당시 경찰에 제출한 UNDSS, 미군 신분증과 더불어 미국 중앙정보국(CIA),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MOSSAD), 국제형사경찰기구 인터폴(INTERPOL) 소속 요원 신분증도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