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늘 힘들었어요..
고등학교땐 차비도 이웃집에 꾸어서 갈정도였고
전기 전화세가 밀려 끊어지기 일수였고요..
저는 그래서 일찍 고등학교때부터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어요
그리고 집 형편상 전문대를 가서 빨리 졸업해
돈을 벌어야겠단 생각이 들어 그렇게 했고
저는 운도 좀 따라서 취업도 소개로 쉽게 됐고
숙식도 다 제공이 되는곳에 들어갔었어요
그리고 몇년 일을 하다가 제가 돈을 벌어 유학엘 갔고
거기서 또 전남편을 만나 저는 외국에서 다시 대학을 졸업하고 지금은 경제적으로 힘들지 않게 살아요 아이 혼자 키우는 싱글맘이 되었지만 경제적으로 풍족하게 살아요
문제는 친정이 너무 못살아요..
부모님도..그리고 남동생은 사업을 하는데 다 매달리고 돕고 있는데 비수기땐 돈이 많이 마이너스 인가봐요
아빠 통장에 남동생이 손을 대서 몇천만원 몰래 쓴 모양이에요 ㅜ
여동생도 일을 진득히 하는 성격이 아니라
이거 했다 저거했다.. 마흔 다되도록 집에서 일못하고 살림하도 있어요 (남편이 잘벌면 전업주부 왜 안돼겠어요
저도 친정 식구들 만나면 늘 돈내고 밥값내는거 제 몫이고
부모님 남동생
그리도 여동생 가족들까지..늘 가난하니
만나면 쓰는것도 그렇고 도와주는것도 이제는 저도 지친것 같아요
친정집이 부유한 사람들 보면 참 부럽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