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뜨개질 잘하는 아이 진로 조언 부탁드립니다

진로 조회수 : 2,909
작성일 : 2025-03-23 08:50:42

중학생 여아인데 수학만 공부하고 영어 싫어해서 공부안해서 큰 걱정인데요

 

손으로 만드는 걸 기본적으로 좋아하는데 뜨개질을 좋아하고 잘합니다. 유투브 보고 혼자 배워서 연습장에 도안 그리고 지금 니트 만들고 있어요

 

도안 그리고 만드는 거 보면 머리는 안 나쁜데 공부에 관심이 없습니다. 아이 재능을 잘 살려주고 싶은데 진로나 해외유학 시 어느 나라가 좋을까요? 

 

미국이나 캐나다 좋겠는데 영어를 너무 싫어해서ㅠ

참고로 재봉틀로 옷 만드는 건 관심이 없고 뜨개질만 좋아합니다 털실로 북커버 만들어 친구 선물로 주고 똥손인 저는 넘 신기하고 기특하네요

IP : 211.235.xxx.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3.23 8:54 AM (175.114.xxx.36)

    뜨개질로 진로 확정은 무리고 기본 학습력과 좋아하는것을 완성하는데 끈기가 있으니 일단 공부하면서 찾아봐야죠~수학 좋아하면 어느 정도 다 해요.

  • 2. ㅇㅇ
    '25.3.23 8:55 AM (61.105.xxx.88)

    조카가 그리 손재주 있더라고요
    대학은어문계열 나왔고
    영어공부 하고있어요
    공방 하고 싶다고 하는데

  • 3. 저희애도
    '25.3.23 8:58 AM (219.255.xxx.120)

    장미꽃 복주머니 카드지갑 네잎클로버 만들어서 자꾸 줘요

  • 4. ...
    '25.3.23 9:04 AM (220.75.xxx.108)

    손으로 하는 건 뭐든지 잘 하는 아이는 그냥 본인이 살기 좀 편하구요 취미부자가 돼요.
    제 머리 남의 머리 다 잘 만지고 네일도 셀프로 하고 니트류는 다 떠서 입고 자수도 좀 놓고 기타 등등이요.

  • 5. ...
    '25.3.23 9:07 AM (142.186.xxx.132)

    아이가 유튜브 보고 배웠다면서요? 그럼 유튜브, 블로그에 작품 올려서 판매하라고 하세요.
    자기가 좋아하는 일에서 수입이 된다면 그보다 더 좋은게 어디있나요?

  • 6. 우리애
    '25.3.23 9:08 AM (211.227.xxx.172)

    저 뜨개질 하는거 보고 중학생 딸이 저보다 더 잘 만들어내서 깜짝 놀랐었어요.
    쉬는 시간마다 뭘 그렇게 뜨곤 했어요.
    그걸로 진로는 못 찾았고 취미로 남겼어요.
    지금은 컴공과 다니는 대학생이네요.
    요즘도 시험만 끝나면 크로쉐인형 하나씩 생겨나네요.
    울아이는 영어 잘했고 수학은 그럭저럭. 성실하고 차분한 집순이 타입.

  • 7. ooo
    '25.3.23 9:09 AM (182.228.xxx.177)

    요즘 뜨개 도안 만들어 판매하는 20대도 많아졌어요.
    국내 작가들의 도안 판매하는 도아니티나
    전세계 뜨개작가들의 도안을 판매하는 플랫폼인
    라벌리 한번 둘러보세요.

    우리나라 뜨개문화 유입이 늦고 과거 후진국의 값싼 노동력으로
    뜨개옷 만들어 수출하던 이미지 때문에 인식도 많이 뒤쳐져있지만
    요즘 뜨개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 되었기에
    본인만 재능있고 감각이 좋다면 도전해볼만 합니다.
    해외 유명 뜨개작가들 보면 도안 판매뿐 아니라
    자체 실 생산, 자신의 이름을 브랜드로 내세운 부자재 제작까지
    더해서 기업형으로 활동하는 작가들도 많아요.
    우리나라도 젊은 세대 사이에 뜨개문화가 자리잡아서
    이런 작가들이 곧 나올 시기가 되었어요.

    전세계 뜨개플랫폼 라벌리
    https://www.ravelry.com/
    국내 뜨개도안 사이트 도아니티
    https://www.doanity.com/

  • 8. .....
    '25.3.23 9:12 AM (221.165.xxx.251)

    조카가 어릴때 그렇게 뜨개질이랑 인형옷만들기만 하더니 지금은 미술전공해서 작가에요. 평생 옷만들면서 살고싶다 했는데 지금 순수회화합니다. 취미로 사진 찍구요.
    손재주 좋고 미적감각이 있다는건데 미술 시켜보시는건 어떨까요. 뜨개질 작품 많으면 유튜브나 블로그로라도 기록 남겨보세요

  • 9. 뜨개적성
    '25.3.23 9:13 AM (175.208.xxx.185)

    저도 스무살에 대학가 적성이 안맞아 적성검사를 하니
    뜨개하고 치과기공사가 나왔었어요
    뜨개질도 사업성이 있으면 엄청나죠
    살살 못하게 마시고 놔두고 그래도 공부는 좀 더 하면 좋겠다 하세요
    슬며시 애들은 질리면 관둡니다
    못하게 하면 더 하는거더라구요.

  • 10. ...
    '25.3.23 9:23 AM (121.175.xxx.199)

    뜨개질 하나로 진로까지 잡기엔 애가 어리네요 너무 한정된 재능으로 판단하기보다는 손재주하나는 타고났구나 정도로만 우리딸도 뜨개질 저한테 몇번 배우더니 캐릭터 인형도 만들어내서 신기했던기억이 있네요 지금은 미대가서 공부중입니다

  • 11. 의대
    '25.3.23 9:30 AM (121.166.xxx.230)

    손재주가 좋고 머리도 있는데 공부를 시켜야죠.
    외과의사
    수술많은 얼마나 잘 꿰메주겠어요,
    아니면 성형외과
    의사시키세요.
    공부가 정 안된다면 미술시켜야죠.
    앞으로 베네통 보다 더 아름다운 색감의 뜨게질로
    명품회사가 탄생되겠네요

  • 12. ㅇㅇㅇ
    '25.3.23 9:36 AM (58.237.xxx.182)

    수학잘하면 그걸로 만족
    뜨개질은 취미로
    수학에 올인하세요
    영어 좀 못한다고 뭐가 문제인가요
    공부하다보면 영어도 자연스레 알게됩니다

  • 13. 원글
    '25.3.23 9:59 AM (211.235.xxx.3)

    와~이렇게나 많은 분들이 댓글 달아 주셨네요.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수학은 잘하지는 않구요 숙제만 겨우해가는 수준인데 학원 그만다니겠다 하지는 않아서요ㅠ 수학 잘하지는 않아요

    의대갈 머리는 안되고 공예학과나 조소과 이런데 관심을 보이기는 했습니다

    미술학원 취미로 다니고 있는데 그림 그리기는 또 재미 별로 없다네요 학원에서는 재능있다고 하시긴 하셨습니다

    위에 뜨개질 플랫폼 알려주신 분 넘 감사합니다 아이한테 알려주겠습니다 :)

  • 14. 아이고 어머니
    '25.3.23 10:30 AM (219.255.xxx.120)

    뜨개질 하느라 밤새고 아침에 못일어나요

  • 15. ㅡㅡㅡㅡ
    '25.3.23 11:51 AM (58.123.xxx.161) - 삭제된댓글

    유튜버.
    중학생이 뜨개질 잘 하는거 귀엽겠어요.

  • 16. 조카
    '25.3.23 12:04 PM (180.83.xxx.222)

    손재주 . 미적감각 있고
    수학 잘하고 영어 싫어하고

    가정교사해요
    적성에 딱 맞다고 잘 다녀요

  • 17. ..........
    '25.3.23 12:20 PM (211.36.xxx.58)

    수학으로 대학가는겁니다

  • 18. .....
    '25.3.23 12:23 PM (118.235.xxx.98)

    건축, 간호, 인테리어, 의류학과 등 뭐 손재주 있으니 미술과 손재주 결합된 것은 잘 하지 않읗까요.

  • 19.
    '25.3.23 12:45 PM (119.194.xxx.238)

    손재주 좋던 지인 아이 미술쪽으로 할까하더니 입시미술은 못할거 같아 진작 포기하고 올해 건축학과 갔어요 손재주 좋으니 잘 맞을거 같아요

  • 20.
    '25.3.23 4:10 PM (220.75.xxx.48)

    자기 능력 살리기 마련
    맘껏 하게 해 주세요
    대신 영어 공부만은 시켜야해요
    고졸이라도 영어 하고 안하고는 달라요
    국제화 세대라 영어를 해야 뜨개질도 세계화 시킬 수 있죠
    다른거 연연해 말고 영어 회화만 시키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6070 월급외 건보료 10 .. 2025/04/30 1,281
1706069 여기 대구 시지인데요. (대구분들!) 탄내,연기 어떠세요? 5 산불 2025/04/30 1,661
1706068 4/30(수)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5/04/30 389
1706067 저는 막내인데 9 50대 2025/04/30 1,725
1706066 미쳐요 아침마다 타이밍이 안 좋아요 4 2025/04/30 1,513
1706065 “오늘 주유하세요. 5월 1일 휘발유 ℓ당 40원↑”…5월 유.. 2 정보 2025/04/30 3,062
1706064 백종원과 사기사건 연루된 오킹 닮지 않았나요? 2 ㅇㅇ 2025/04/30 1,381
1706063 금값이 진짜 비싸긴 하네요 3 …. 2025/04/30 3,652
1706062 폐,부인과 관련 경기남부지역쪽으로 병원 정보 부탁드립니다. 2025/04/30 388
1706061 뉴공) 조셉윤이 한덕수와 연락하고 있는데 매우 심각한 상황이래요.. 4 ㅇㅇ 2025/04/30 1,961
1706060 KB은행 앱. 비대면여신차단 되나요? 7 2025/04/30 1,433
1706059 자기가 전부 옳고 진리라고 생각하는 엄마 9 친정엄마 2025/04/30 2,691
1706058 고1 엄마가 궁금한 내신이요 17 고1 2025/04/30 1,594
1706057 sk 유심사태--윤석렬 증거인멸 7 하필 2025/04/30 2,882
1706056 보검이 아무리 셀린느 앰버서더지만 8 ㅂ느 2025/04/30 4,244
1706055 지하에서 장기간 근무 해 본 분 계세요? 7 걱정 2025/04/30 1,742
1706054 남편이 싸우기만하면 집을 나갑니다 72 류륭 2025/04/30 6,303
1706053 유심안심보호서비스 대리점에서는 되나요? 5 ... 2025/04/30 1,320
1706052 골다공주사와 임플란트 3 hh 2025/04/30 985
1706051 뭔가를 퍼줄수있을때가 가장 행복이었지 싶어요 20 ㅁㅁ 2025/04/30 2,781
1706050 자궁내막증식증인데요 3 자궁 2025/04/30 1,324
1706049 동남아 여자들이 갑자기 늙는건...... 33 희한 2025/04/30 25,752
1706048 한동훈 로고송 4 ㅇㅇ 2025/04/30 1,022
1706047 60살 db간병인보험 58690원이라는데 13 *** 2025/04/30 2,705
1706046 [동아 칼럼] 'K-엘리트의 파산' 8 에어콘 2025/04/30 4,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