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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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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알바.

ㅇㅇㅇ 조회수 : 3,110
작성일 : 2025-03-20 18:23:29

당근을 알게 된뒤로, 여러 알바를 다 해보네요.

어제는 다이소진열알바였어요.

시간당 11000이고 식대미지급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확히 시간 채워서 일해야 해요.

손님들이 오고가는 시공간안에서 정리와 진열과, 부자재소모품

버리고, 업무시작전, 일하는 방법을 잠시 듣게되고

정해진시간내에 상당히 많은 일들을 하게되는데

혼자일하는게 아닌 서로 도와가면서 일을 하니까

8시간동안 일을 할수가 있어요.

완전히 육체노동이어서 앉고 일어서는 동작이 많아요.

그래도 거의 다 버티시고 알바비를 받고 갈수있는데

그중 한두명은 한시간하고 가거나, 혹은 점심시간전에

가기도 해요.

선반매대 자체를 조절해서 일을 해야 하고

간혹 유리가 깔린 선반도 있는데, 

조심해서 일을 해야 해요.

그리고 오전엔 좀 서투를수있는데 점심시간이 지난 오후부터는

좀 일이 손에 익어서 몸은 힘들지만, 참고 할수있어요.

게다가 장점도 있어요.

손님을  일일히 상대하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업무에만

집중할수있고, 일도 스스로 찾아서 할수있는 눈치도 생겨요.

같이 모여 일을 하니깐 덜 힘들다는 위안도 있고,

어찌보면 정신적으로 스트레스 받는 일보단 더 좋을것같아요.

IP : 58.29.xxx.18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
    '25.3.20 6:36 PM (211.186.xxx.136) - 삭제된댓글

    와 대단하세요
    저도 다이소 알바 해보고 싶었는데 자신이 없어서
    계속 망설이고만 있었어요
    제가 나이가 제일 많아서 소외되진 않을끼 이런 생각에
    괜히 의기소침 해지네요
    일하시는 분들 연령대가 어떤가요?
    여긴 20대들도 근무하니 더 망설여 지네요
    마트를 갈지 다이소를 갈지 얼른 가야하는데
    조언 좀 해주세요

  • 2. ㄴㄴ
    '25.3.20 6:43 PM (39.7.xxx.65)

    다이소가면 어디에 물건있는지 물어보면 젊은 친구들보다 잘 알려줘서 고마웠어요

  • 3. ..
    '25.3.20 6:59 PM (1.225.xxx.203)

    원글님처럼 하루 일하는건 모르겠고
    보통 5시간 파트든 8시간 임시는
    최저시급이고 소소하지만 식대따로 줍니다.
    월급제라 월급나오고 며칠 후에 한달치 식대도 따로 줘요.
    크고 유명한 매장은 최저시급에 조금 더 준다고하고
    식대도 지역차이가 좀 있다고하더라구요.

  • 4. 원글
    '25.3.20 7:01 PM (58.29.xxx.183)

    오히려 나이있는분들이 더 많았고요,
    일도 곧 손에 익숙해져서 ㅡ우린 아줌마잖아요,
    설거지.청소.아이키우면서. 했던 기저귀갈기.우유먹이기.이유식만들기.가족들반찬과 간식만들기.빨래널기.
    등등의 여러 일들로 특화된 손들이라.
    곧 말귀알아듣고 이제 손이 저절로 척척 일찾아서
    합니다,
    그리고 그시간대에 모인 사람들의 하루가
    서로 모르지만 의지해야 버텨지거든요.
    그날하루 서로 의지하게되니 그런 소외감
    절대 없어요.
    걱정마시고 다녀오세요^^

  • 5.
    '25.3.20 7:44 PM (180.64.xxx.230)

    전 다이소 들어가면 눈이 너무 따가워 오래 못있겠더라구요
    알바도 해보고 싶었는데 그것때문에 포기했어요
    지하상가도 오래 못있거든요
    눈이 시리고 따가워서

  • 6. 꿈다롱이엄마
    '25.5.20 4:02 PM (221.157.xxx.108)

    저도 다이소 메니아 중에 한명인데요 갈때 마다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저도 지원했는데 안됐어요. 아쉬워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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