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방 하나가 옷방이에요
자녀 둘은 다 기숙사 들어가고
저희 부부만 있는데
작은방에 옷들과 잡동사니가 말도못하네요
뭐하나 꺼내려고 들어갔다가
겨우 하나 찾고 노답이라 그냥 나왔어요
옷 하나하나 다 입을만한거고 뜯어보면
다 필요한 옷들이라 과감히 못 버리겠어요
근데 4식구 옷들이 다 모여 있으니
너무너무 많고 뒤죽박죽이에요ㅠ
행거 옷장 있어도 철마다 바꿔 꺼내놓고
하다보니 엉망진창 되는 구역도 있고
하 정말 다 갖다 버려도 사실 안찾을 옷들이긴한데
왜이리 미련이나 집착이 심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