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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생이 할 줄 아는 게 없다고 남자한테 차였어요.

언니 조회수 : 6,301
작성일 : 2025-03-19 20:52:12

동생이 할 줄 아는 게 없다고 남자한테 차였어요.하나밖에 없는 여동생이 3년 만난 남자한테 차였다고 지금 멘탈이 나간 상태예요. 요즘 어떤자격증을 준비 하는데 남자한테 할 줄 아는 게 없다고 차였다는 얘기를 들어서 준비 한거라고하니 기가 막히고 마치 저한테 얘기한 것처럼 그 남자가 너무 밉네요.

동생은 그 전에도 남자한테 차여서 우울증에 걸려서 병원까지 다녀온 적이 있어요.  동생은 사실 승무원 준비를 오래 하다가 떨어지고 우울증을 심하게 앓았어요. 정말 승무원이 됐으면 좋았을텐데 안 되는 바람에 이도저도 아닌 꼴이 됐죠.

그리고 동생성격은 어렸을 때부터 부모한테 케어 받지 못해서  스스로 결정 하는 것을 못 하고 귀가 얇고 타로카드 같은거 맹신하고 의지하려고 하고 스스로를 케어 하지 못 하는 거 같애요.

자매지만 저는 나 혼자 살겠다고 가족이랑 연락을 다 끊고 성인되자마자 나온 바람에 동생은 챙기지 못했어요.

동생은 집에서 방치된 상태로 돈 돈돈거리면서 알바만 전전긍긍 했어요. 이제는 제가 여유가 생겨서 동생을 도와주고 싶은데( 동생과 대화 한지는 얼마 안 됐어요). 대화가 전혀 되지않고 결혼에만 오로지 관심 있는 상태예요. 남자한테 복수 하기 위해서 원하지도 않는 자격증을따려고 한다니.. 동생은 서비스업 알바를 계속 했기 때문에 사실 할 줄 아는 것은 서빙이랑 싹싹 한 것 뿐이에요. 제가 봤을 때는 동생은 건강하고 아픈데도 없고 서구적인 몸매를 가졌어요. 동생한테 너는 건강하고 살만 빼면 너무 멋있어 자책 할 필요 없어. 라고 했는데 듣지않아요. (저는 건강이 좋지 않은데 동생은 저보다 훨씬 건강하고 성격이 밝아요) 

서비스 알바만 오래 했던.동생이 지금 와서 어떤 자격증 전문적인 것을 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남자한테 할줄아는게 없다고 차일 때마다 멘탈이 나가는 동생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요? 현실적으로 남자한테 안차이려면 무엇을 할 줄 알아야 될까요?

저도 미혼(비혼주의)에요

IP : 211.198.xxx.11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3.19 8:56 PM (118.235.xxx.116)

    할줄 알고 어쩌고는 그때나 지금이나 같았는데 3년이나 만나놓고 그런다는 건 그냥 그 남자 자체가 쓰레기 같네요
    동생은 오래 만났으니 인정하기 힘들겠지만요
    어쨌거나 자립은 중요하니 서비스 업중에서라도 적성 맞았던 걸 잘 생각해봐서 이것저것 해봐야할 거 같아요

  • 2. 남의 인생에
    '25.3.19 8:59 PM (211.234.xxx.93)

    간섭하지 마세요
    동생인생은 동생이 헤쳐나가는거고
    언니는 아무런 권리도 의무도 없어요.

  • 3. ..
    '25.3.19 9:02 PM (39.118.xxx.199)

    남자 새끼가 쓰레기 맞고요.
    근데 글의 내용을 보면 좀 경계성 아닌가 싶은데..
    부모에게 케어받지 못했다고 스스로 결정 못하고 야무지지 못 한건 아니거든요. 그냥 유리멘탈에 자존감이 낮은 건 기질인거죠.
    검사를 제대로 받아서 자기를 객관화 시키는 게 우선인듯요.

  • 4.
    '25.3.19 9:03 PM (222.120.xxx.110) - 삭제된댓글

    질문이 참. . 차라리 ai한테 물어보세요.
    남자한테 차이지않으려면 무엇을 할 줄 알아야하냐니요.

  • 5. 그래서
    '25.3.19 9:05 PM (58.29.xxx.96)

    가진게 없는 사람은 연애하다 헤어지면 기둥이 뽑히는 충격파가 커요.
    가진게 많으면 여러개 중에 하나라 그닥 힘들지 않은데 가진게 없으면 내정신건강을 위해서라도 연애는 피하는게 상책이에요.

    먼저 돈부터 벌어서 모으라하세요
    건강과 돈뿐이에요 나를 지키는 힘은

  • 6. 그런데
    '25.3.19 9:05 PM (122.34.xxx.60)

    건강하고 성격 밝고 서비스업에 종사해봤으면 미용 배우는 게 어떨까요?
    미용학원이든 학교든 좋은 곳 알아보셔서 지원해주셔도 되고, 내일 배움 카드같은 거 가능하면 그런 걸로 배워도 됩니다
    공부하는 동안 지원해주셔도 독립심 잃지 않고 자기 인생 꾸려가며 살도록 언니에게 갑자기 의존하게는 하지 마세요
    혹시 34세 이하라면 청년들 특판 적금 많으니 그런 거 들게 해주세요. 청년 자립용으로 이율 높은 적금 들어두면 좋지요
    남자들에게 안 차이는건, 스스로가 독립적이고 자존감이 높아야 남자들도 함부로 못하지 않을까 싶어요
    부모님께 케어받지 못하고 자라서 남자들 만나면 전적으로 다 해주고 또 본인도 남자가 그렇게 전적으로 자기만 바라보고 다정하게 해주길 바랄 수 있는데ᆢ
    나이들면 성격과 코드가 맞아야 결혼으로 이어지더라구요. 그게 인위적으로는 안 되고 그냥 사람 많이 만나서 성격이 맞고 코드가 맞고 가치관 맞는 게 제일인 듯 싶습니다

  • 7. 그게
    '25.3.19 9:05 PM (70.106.xxx.95)

    남자만 마냥 탓할수도 없는문제.

    입장바꿔 남자친구가 외모 좋고 허우대만 멀쩡한데 정규직 없이 알바만 한다면 .
    처음엔 외모에 반해서 사랑하니 사귀지만 사귀다보면 열정은 식고 현실은 눈에보이고
    모아둔 돈도없고 직장도 없고 딱히 물려받을것도 없다면요.
    삼년 사귀고 책임안진다고 욕할건가요.
    여자분 나이가 적어도 삼십대 아닌가요? 그럼 부모 탓만 할수도 없어요.
    알바만 전전할순 없어요. 하다못해 전문대를 다시 가거나 간호조무사를 따거나 외모는 번듯한가 본데 한의원, 성형외과 피부과 상담실장이나..
    키가 크고 건강하면 유치원 어린이집 요양간병 등등 .
    본인만 의지가 있으면 일할곳은 많아요, 한국은 외모지상주의 쩔어서 일단 외모가 되면 이력서부터 들이미세요. 전문대는
    나왔을거 아니에요

  • 8. 그리고
    '25.3.19 9:11 PM (70.106.xxx.95)

    운동좀만 하면 요가 피트니스 강사 자격증 진짜 쉽게 따고 흔하게 주던데
    헬스장에서 일할수도 있고요 키 몸매 된다니 타겟을 중년으로 정해서
    운동강사 할수도 있어요.
    그리고 사람은 에너지라는게 있어요.
    남자들 처음엔 여자가 외모 출중하면 어떻게 한번 해볼려고 달려들지만
    여자가 자신감없고 의지하려는거 느껴지면 반감 느끼고 버리려고 해요
    가진거 없어도 너한테 의지 안한다 나는 혼자서도 잘산다 이런느낌으로 살아야해요. 한남자만 쳐다보고 강아지처럼 기다리는거 매력없어요

  • 9. .....
    '25.3.19 9:15 PM (163.116.xxx.115)

    건강하고 싹싹하다니 간호조무사 도전해보거나 남자한테 잘 보이려면 요리관련 자격증도 생각나네요. 알바 말고 안정적인 직업이 있으면 결혼하기 더 쉬울거 같아요.

  • 10. kk 11
    '25.3.19 9:20 PM (114.204.xxx.203)

    남자보다 자기일을 갖는게 중요하죠

  • 11. ㅇㅇㅇ
    '25.3.19 9:21 PM (210.96.xxx.191)

    그냥 사랑이 식은거.
    아는사람이 동거하다가 결혼식 앞두고 헤어졌는데 참 대단찮은 이유들이었어요. 둘다 사회적으로도 인성적으로도 괜찮은 사람이기에 이상했었는데...
    지나고 생각하면 그냥 더이상 사랑하지않으니. 그 이유들이 엄청 크게 느껴졌겠구나 싶어요.

  • 12. 얼갈이
    '25.3.19 9:22 PM (221.150.xxx.158)

    마지막 질문이 이상해요. "현실적으로 남자한테 안차이려면" 차이는 건 본인 의지로 어떻게 되는 문제가 아니잖아요. 그리고 남자가 나를 찰 수도 있고 내가 남자를 찰 수도 있는거죠. 관계를 좋게 오랫동안 유지하는 법을 물어보고 싶으셨던 건가요? 그렇다면 독립적인 성인 두 명이 소통 잘 하면서 잘 지내면 된다는 원론적인 말씀 밖에는 못 드리겠어요.
    쓴이님이 묘사해주신 동생분 모습은 남자 만나기에 전혀 문제 없어 보여요. 성격 싹싹한 게 얼마나 큰 자산인데... 자신감, 자존감만 잘 관리하시면 충분히 행복하실 것 같다고 생각해요.

  • 13. 그건
    '25.3.19 9:57 PM (182.211.xxx.204)

    남자를 잘못 만나서 그런거죠.
    나의 장점을 알아봐 줄 남자를 만나는게 중요해요.
    남자에게 나를 맞추기보다...
    싹싹한데다 서구적인 몸매도 장점이예요.
    용기를 주세요.

  • 14. 어니요
    '25.3.19 10:12 PM (59.8.xxx.68)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나 여기서 남자 욕하는 분들은
    동생분이랑 결혼하실수 있어요
    뭘보고요
    요즘세상에
    그냥 혼자 잘살아야지요

  • 15. 짜짜로닝
    '25.3.20 1:54 AM (182.218.xxx.142)

    경제력 없고 야무지지 못해서 1인분 역할을 못하니
    평생 먹여살리고 뒷치닥거리 해야하는데
    남자가 자신이 없다는 거겠죠.
    완전 반해서 결혼할만큼 이제 젊지도 않고..
    남자한테 안 차이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안정적인 직업을 가져야겠죠. 나 스스로 먹여살리려면.
    아직도 '안 차여서' 남자에게 의탁할 생각뿐이니
    앞으로 만날 남자도 놀라서 도망갈 각.

  • 16. ㅁㅁㅁ
    '25.3.20 12:56 PM (210.223.xxx.179)

    아니 ㅎㅎㅎ ..
    사귀는 3년이 뭐라도 하길 기다린 거잖아요.
    3년간 제자리니까 찬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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