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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증인 흔들기- 곽 사령관 아내의 단호한 거부

ㅇㅇ 조회수 : 2,570
작성일 : 2025-03-17 20:16:23

https://youtu.be/WguPTsL564U?si=napuLq38hNtE2Xws

곽전 사령관 아내분 멋지시네요.

 

이렇게 끈질긴 압박과 회유는 그러나, 결국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곽 전 사령관의 아내가 잘못한 건 벌을 받아야 한다, 명령에 따른 부하들을 위해 남편이 책임진다고 했다며, 단호하게 회유에 맞섰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모든 문제의 근원인 명령을 내려놓고도 부하들 탓으로 돌리는 윤 대통령 측은, 마지막까지 핵심증인 흔들기를 이어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김세영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 리포트 ▶

곽종근 전 사령관의 육사 동기라고 자신을 소개한 배 모 변호사는 문자와 전화 통화 내내 자기가 돕겠다고 했습니다.

[배 모 변호사-곽종근 전 사령관 아내(지난 3월 13일)
"제가 도울 일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러면서 "내란을 일으킨 건 민주당"이라며 "곽 전 사령관이 민주당에 놀아난 불쌍하고 어리석은, 군인답지 못한 군인으로 치부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곽 전 사령관 아내는 단호했습니다.

"계엄군으로 국회에 들어간 것은 잘못됐다", "잘못한 것이니 벌은 당연히 받아야 한다", "남편의 명령으로 들어간 부하를 위해서라도 다 책임진다고 했다", 이게 곽 전 사령관의 생각이고 가족의 입장이라고 했습니다.

배 변호사는 다 같이 살 수 있는 길이 있다면서 이런 말도 했습니다.

[배 모 변호사-곽종근 전 사령관 아내(지난 3월 13일)
"그날 어떻게 회유가 됐냐, 안 됐냐 이런 부분이 사실은 제일 좀 큰 부분들이잖아요"

민주당의 회유가 있었다고 얘기하라는 말로 들립니다.

하지만 곽 전 사령관 아내는 윤 대통령이 '국회의원 끌어내라'고 지시했다는 곽 전 사령관 진술에 "민주당의 회유는 없었다"고 오히려 재확인했습니다.

그는 "남편 스스로의 결심"이라면서 "남편은 누구한테 회유당하고 그럴 사람도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나중에라도 떳떳하고 싶다", "죽어서라도 거짓말 안 하고 올바르게 했다는 거 그대로 갈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해당 문자와 전화는 "곽 전 사령관이 '양심선언을 요구받았다'"는 TV조선 보도와 윤 대통령 측의 잇단 의혹 제기 이후 이뤄졌습니다.

곽 전 사령관 측은 "고교 동기들 여럿이 '솔직하게 양심선언을 빨리해야 한다'고 조언한 걸 야당이 한 것처럼 둔갑시켰다"며 강하게 반발한 바 있습니다.

곽 전 사령관 진술을 공격해왔던 윤 대통령 측과 국민의힘, 보수진영 인사들의 곽종근 흔들기가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한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세영입니다.

IP : 59.29.xxx.7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곽사령관 부인
    '25.3.17 8:17 PM (211.234.xxx.207)

    애국자네요

  • 2. ...
    '25.3.17 8:18 PM (116.125.xxx.12)

    부인분 쉽지 않는 결정였을건데
    내란ㅃㄱㅇ쪽에 서면 호위호식하고 살건데
    경제적으로도 힘들건데
    부인분 존경합니다

  • 3. 우리나라
    '25.3.17 8:18 PM (118.235.xxx.16)

    탄핵정국 맞나요? 82쿡 보면 태평성대
    연예인 얘기로 도배되고 있어서 ㅋ

  • 4. .......
    '25.3.17 8:19 PM (119.69.xxx.20)

    아내분이 장군님이시네.. 떳떳하게 잘못한죄 받겠다 이게 말처럼 쉬운게 아닐텐데.

  • 5. 곽사령관
    '25.3.17 8:20 PM (211.234.xxx.22)

    한결같이 책임있는 모습에 신뢰가 갑니다.

  • 6. 아내분
    '25.3.17 8:22 PM (61.73.xxx.75)

    훌륭하시네요 정말 쉽지 않은 결정인데 단호하게 잘 하셨어요

  • 7. 응원합니다.
    '25.3.17 8:23 PM (218.39.xxx.130)

    이런 분은 정상참작해야 합니다. 비겁한 내란우두머리와 차원이 달라요.

    부하를 위해 흔들리지 않는 곽종근사령관..
    훌륭한 아내와 가족들 두어 앞날이 좋을 겁니다.

  • 8. 솔직히
    '25.3.17 8:23 PM (122.36.xxx.85)

    가족분들은 얼마나 안타깝고 속상할까요.
    그러나 진심을 국민들이 알고 있으니, 힘내세요.

  • 9.
    '25.3.17 8:25 PM (112.152.xxx.86)

    곽사령관 이분은 꼭 정상참작 해주시길

  • 10. ...
    '25.3.17 8:27 PM (59.19.xxx.187)

    곽사령관님 가족분들 모두 존경하고 훌륭하십니다.
    꼭 정상참작해 주시길 222

  • 11. ㅠㅠ
    '25.3.17 8:28 PM (123.212.xxx.149)

    죽어서라도 떳떳하고자 한다는 말씀에 울컥하네요.
    저런 분들은 반드시 선처받아야해요 ㅠㅠ
    단지 그자리에 있었을 뿐 나라를 위해 행동하신 분인데.......ㅠㅠ
    아내분도 정말 바르고 부부가 두분 다 선한 분들인 것 같습니다.

  • 12. ㅇㅇㅇ
    '25.3.17 8:30 PM (182.212.xxx.174)

    곽종근 사령관 부인
    노은결 소령 부인
    대단하십니다
    애국자들 이십니다

  • 13. 뉴스
    '25.3.17 8:42 PM (180.182.xxx.36)

    파면을 기다리는 힘든 마음 가운데 곽 사령관의 부인 말씀이 큰 위로가 됐어요
    저 배 모 변호사라는 자는 도대체 누구이고 누구의 사주를 받았길래 연락하지 말라는 이후에도 계속 협박과 회유를 시도한 건가요 저런 자야말로 스토킹으로 고소해야한다는

  • 14. 존경합니다.
    '25.3.17 8:52 PM (1.225.xxx.193) - 삭제된댓글

    계엄이 있었다면 나라를 지키는 훌륭한 군인으로 계셨을텐데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이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으시고 남편의 말만
    믿으며 확고하신 사모님 말씀이 너무 감사하면서도
    얼마나 힘드실까? 마음 아프네요.

  • 15.
    '25.3.17 8:54 PM (1.225.xxx.193)

    계엄이 없었다면 나라를 지키는 훌륭한 군인으로
    계셨을텐데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이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으시고 남편의 말만
    믿으며 확고하신 사모님 말씀이 너무 감사하면서도
    얼마나 힘드실까? 마음 아프네요.

    계엄이 있었다면 나라를 지키는 훌륭한 군인으로 계셨을텐데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이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으시고 남편의 말을
    믿으며 확고하신 사모님 말씀이 너무 감사하면서도
    얼마나 힘드실까? 마음 아프네요.

  • 16. 그런데
    '25.3.17 9:12 PM (122.34.xxx.60)

    제대로 증언하신 거 정말 박수 받아야하구요,

    그 외 계엄 해제안 가결 이후 철수 명령 없었는데 자체 판단으로 철수 하신 거, 정말 나라를 구하신겁니다.

    그 때 적절하게 철수하지 않았다면 김용현과 윤씨가 2차 계엄으로 진격 명령을 다시 내릴 수도 있었습니다. 다 철수해버렸으니 중과부적이라고 포기한거죠.
    그 때 적절하게 철수하신 거 나라를 구하신거고 정말 많은 사람 목숨을 살렸습니다.

    곽종근사령관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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