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바닥으로 뚝 떨어져요
체력이 물렁해져서 더 그런듯해요
그냥 기운이 없어지고
눈빛이 탁해져요
한 3일은 그러네요
이때 평소 아무리해도 계속되는 아이의 약속어김+생활엉망이
방아쇠가 되어버려요
그런 마음으로 자면 수면의 질도 낮아지고요.
아아..ㅠㅠ
차라리 낯선 사람들과 한 공간에 있지
가족과 있으면서 밥해주고 같이 먹는게 고역처럼 느껴지고요
그들은 별 잘못없는데
존재 자체가 걸리적 거리는 느낌이요.
제가 밖으로 나가야하나봐요.
저도, 남편도 재택 시간이 많아서 더 괴롭네요
그리고 원래 청계산 날다람쥐 같은데
몸에 희마리가 없어지는 증상이 한달에 3주 이상 가는듯요
어디가 아프진 않는데도...
운동 꾸준히 하는데도 바람빠진 풍선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