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갱년기인가본데 생리때 우울감

74년생 조회수 : 1,130
작성일 : 2025-03-17 09:33:31

그냥 바닥으로 뚝 떨어져요

체력이 물렁해져서 더 그런듯해요

그냥 기운이 없어지고

눈빛이 탁해져요

한 3일은 그러네요

이때 평소 아무리해도 계속되는 아이의 약속어김+생활엉망이

방아쇠가 되어버려요

그런 마음으로 자면 수면의 질도 낮아지고요. 

아아..ㅠㅠ

차라리 낯선 사람들과 한 공간에 있지

가족과 있으면서 밥해주고 같이 먹는게 고역처럼 느껴지고요

그들은 별 잘못없는데

존재 자체가 걸리적 거리는 느낌이요.

제가 밖으로 나가야하나봐요. 

저도, 남편도 재택 시간이 많아서 더 괴롭네요

 

그리고 원래 청계산 날다람쥐 같은데

몸에 희마리가 없어지는 증상이 한달에 3주 이상 가는듯요

어디가 아프진 않는데도...

운동 꾸준히 하는데도 바람빠진 풍선같아요

IP : 222.100.xxx.5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3.17 9:48 AM (211.218.xxx.216)

    저랑 증상이 똑같아요
    엊그제 딱 그래서 폭발하고 남편이랑 말 안 하고 있어요
    별 거 아닌 일인데 주체할 수 없이 말과 행동이 나오더라고요
    근데 분위기가 불편한데도 미안한 감정이 크게 없고
    삐쳐서 방에 문닫고 들어가 있으니 소파에서 죽치고 과자 털며 티비 크게 틀어놓는 꼴 안 보니 잘됐다 싶고 오히려 제가 밖으로 나갈 원동력이 되네요

  • 2. kk 11
    '25.3.17 10:14 AM (114.204.xxx.203)

    여러가지가 겹치는 시기죠
    그냥 하루 하루 살아내는거고요
    뭘해도 즐겁지않고 불안하고 우울해요

  • 3. ..
    '25.3.17 11:07 AM (180.243.xxx.178)

    제가 지금 그러네요...

    한없이 늘어지기만하고.

  • 4. 얼른
    '25.3.17 11:35 AM (223.38.xxx.233) - 삭제된댓글

    철분이 신경안정 물질인데, 자궁충혈 하느라 혈중 농도가 낮아져서 그래요.
    철분제 있으면 하나 드시고, 없으면 철분 많은 소고기와 깻잎 드세요.
    급한대로 집에 있는 영양제 하나 드셔도 도움이 돼요.
    대추, 국화차, 카모마일차도 신경 안정에 좋아요.
    물은 영양 성분을 몸 구석구석까지 나르는 역할을 하니까 며칠 챙겨서 마셔보세요.
    생리하기 전과 생리중 일주일 정도 철분 드셔보시고, 식간에 드시면 흡수율도 높아지고 복용으로 혹시 있을지 모르는 변비도 예방된다고 해요.
    몸에 흡수되는 시간 정도만 지나면 생각보다 금방 좋아져요.

  • 5. “”“”“”
    '25.3.17 1:09 PM (211.212.xxx.29)

    감정 널뛰기하구요
    머리랑 따로놀아 아, 호르몬 장난이구나 알아챌 정도라도 컨트롤이 어려워요
    심지어 자면서 꿈고 많이꿔서 몇일은 자면서도 울어요.
    깻잎도 철분이 많아 도움되는건 첨 알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7985 이러면 의심 안할수 있나요? 의심병환자 19:16:41 6
1777984 김부장은 자식 농사 잘 짓고 가족 사이 좋은것만 해도 성공한 인.. 1 19:12:12 168
1777983 한석준 아나운서 실물봤는데 티비가낫네요 3 12월이네 19:09:19 395
1777982 탈출했어요 19:09:16 232
1777981 조지호 "尹, 국회 월담 의원들 ‘체포’ 지시했다&qu.. 3 와우 19:09:07 213
1777980 5킬로 러닝을 했어요 3 .... 19:08:53 113
1777979 조지호 윤석열이 국회의원 잡아들이라 지시.. 1 ..... 19:06:22 175
1777978 추경호 구속 신경 안쓰이네요 2 ㅇㅇ 19:01:07 366
1777977 쿠팡 정보 유출관련 문자 받으신분들 3 ... 18:59:03 358
1777976 식세기 세제대신 베이킹소다 어때요? 1 ㅇㅇ 18:58:11 161
1777975 싫은 사람 자꾸 동네서 마주친적 있으세요? 3 ... 18:56:49 230
1777974 창호 바꿀 때 되신 분 ~~ 빨간양말 18:55:50 119
1777973 당일여행 어디가 좋을까요. 2 ㄴㄷㄱ 18:54:31 260
1777972 남편의 누나(시누) 남편상 12 익명 18:51:05 946
1777971 60 바라보는데 연애세포가 살아있네요 2 ufg 18:50:49 579
1777970 7시 정준희의 시사기상대 ㅡ 쿠팡이라는 괴물을 어이할꼬 / Y.. 1 같이봅시다 .. 18:48:11 128
1777969 폐경후 관절통 시간 지나면 3 관절통 18:47:16 292
1777968 김장김치 52만원 후기. 11 .. 18:44:41 1,498
1777967 김병기, 전 보좌 직원들에 내용증명... “입막음 협박이었다” 1 ㅇㅇ 18:44:20 532
1777966 옛날 노래가 좋아져요 2 18:39:41 142
1777965 사이즈 딱맞는,약간 적은 원피스 살까요? 2 18:33:06 269
1777964 요즘 수제비만 해먹어요. 9 .... 18:31:19 1,108
1777963 종신보험 해약 해보신 분 1 .. 18:28:33 445
1777962 국힘, 서울 조직위원장에 '허경영 최측근' 4 ㅇㅇ 18:22:27 441
1777961 안락사 동의하시는 분들 16 …… 18:19:49 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