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설에 선물 들어온 것인데 누굴 준다 준다 하면서 시간이 흘렀소
유통기한이 6월이길래 누구 주기도 그렇고 한번 뜯어나보았소
이 수제 오란다는 딱딱하고 달디단 시장 맛 그 오란다가 아니구려
딱딱하지 않고 바삭하고 많이 달지도 않은 것이 어찌 이리 맛있단 말이오.
만든지 얼마나 된지는 모르겠으나
유통기한이 가까운 만큼 슬쩍 올라오는 기름 쩐내를
애써 콧구멍을 닫아가며 먹을 만큼의 맛이오.
산패 진행을 막아볼 요량으로 냉큼 냉동실에 자리를 마련해 모셨소.
3개나 해치우고 나서야 성분표를 보았소.
내 건강은 좀 챙기는 편이오,
밀가루, 혼합식용유(옥수수배아유 70%, 팜올레인유30% ?????),
성분은 그만 알아봐도 되겠소.
뭣이 중하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