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식 아반테입니다.
썬팅이 안돼 있어서 차가 투명해요.
내 앞차가 정지했는데 내가 정지한 것이라고
절대 오해 받지 않아요 ㅎㅎ
처음에는 제 차가(정확히는 제 차만)
투명한 줄 몰랐어요.
차 안에서 립스틱 바르고 콧구멍도 살피고..
그게 밖에서 훤히 다보인다는 걸 나중에 알게 됐죠
최근 미국에서 놀러온 친구가 제 차를 타더니
훤해서 좋다는 거예요.
다른 차들은 왜이리 까만지 모르겠다고..
밖에서 볼 때나 까만 거지
안에서는 바깥 잘 보이지 않냐니까
아니라고.. 답답하다고 그러네요.
어찌됐든 여름철에 운전할 때 차가 투명하니
넘 불편하고 힘들어요
에어콘은 잘 나오지만 투명한 유리로 들어오는
햇볕으로 인해 팔이 뜨거워져요.
엊그제 낮에 운전하는데 더워 죽는 줄..
비염 있는 아버지가 조수석에 계셔서 에어컨도
틀지 못했어요.
내년, 내후년 차를 바꾸려고 돈 모으고 있는데
그래도 썬팅하는 게 낫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