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급한 불 껐지만…'홈플러스 파장' 금융권으로 번지나

마트 조회수 : 2,928
작성일 : 2025-03-07 21:22:52

기업회생절차가 시작된 홈플러스에 납품을 중단했었던 일부 협력업체들이 다시 물건을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법원이 협력 업체 용역 대금을 우선 변제 할 수 있게 하면서 당장 급한 불은 껐지만, 무너진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에는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박재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서울회생법원이 최근 석 달 치 물품과 용역대금 3,457억 원에 대한 조기 변제를 허가하면서 일단 급한 피해는 막았습니다.

CJ제일제당, 오뚜기, 농심 등 일부 협력사들도 납품을 재개했습니다.

 

하지만 홈플러스에 돈을 빌려준 채권단은 손실 걱정을 떨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홈플러스의 금융부채는 약 2조 원 규모인데, 회생계획안에 따라 채무 탕감과 이자율 조정이 이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채권단과의 사전 협의나 자구 노력 없이 기습적으로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MBK의 행태에 불신이 높아졌습니다.

60여 곳의 홈플러스 매장을 담보로 가장 많은 1조 2천억 원을 빌려준 메리츠금융그룹 관계자는 "MBK가 성의있는 자세로 회생방안을 만들어 채권단을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상환전환우선주 등의 형태로 6,121억 원을 투자한 국민연금은 지금까지 3,131억 원을 회수했다며, 회생절차 진행상황을 면밀히 살펴 투자금 회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화엔지니어링과 네파 등 MBK가 인수한 뒤 경영에 실패하거나, 장기간 투자금이 묶인 사례들도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사모펀드들의 무분별한 산업체 인수에 대한 점검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1238044?sid=101

 

에효 저 사는 동네에 홈플 뿐인데 없어질까봐 걱정이네요.
이번 폐점 예정 목록에는 없긴한데 더 안좋아지면 여기도 문 닫을까봐서요.
다른 마트가 들어오긴 하려나.

IP : 118.235.xxx.16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3.7 9:30 PM (211.234.xxx.199)

    다음 정권에는 씨알도 안먹힐 것 같으니
    이번 정권 끝나기전에 돈걷어 튀려는 목적입니다.
    있는 돈은 우선 검은자금이나 본인들쪽 관련 자금갚는데 쓰고
    납품대금이나 상품권 등에 쓰일 자금까지 빼다가 쓴 다음
    회생절차 밟으면 납품대금 독촉은 안받아도 되고
    상품권은 휴지조각되니 국민들만 죽어나는 거죠.
    위메프 사태처럼 ..저걸 정권에서 몰랐을 리가 없는데 말이죠.

  • 2. 너무한다
    '25.3.7 9:43 PM (1.225.xxx.193)

    부채에 대한 아무런 책임감도 없는 MBK.
    국민연금 돈 갚아라.

  • 3. ...
    '25.3.7 9:48 PM (61.75.xxx.176) - 삭제된댓글

    연기금 돈 십원 한장 축내지마라..? 가만 안둔다...

  • 4. MBK
    '25.3.7 9:52 PM (59.6.xxx.211)

    이혜영 남편이 대표 아닌가요?

  • 5. ㅇㅇ
    '25.3.7 10:00 PM (223.38.xxx.50)

    고려아연 지분 투자할 돈은 있고
    홈플러스 투자할 돈은 없다는 거죠.

    사모펀드 이런 식이라면
    흑자기업도 고의 부도내서 직원 모조리 해고하고
    알짜 부동산만 쏙 빼먹는 게 국룰이 되겠네요.

  • 6. ..
    '25.3.7 10:06 PM (114.199.xxx.79)

    노조탓 할게아니라 사모펀드가 문제였구만
    남의 돈 빌려가놓고는 사기꾼들일세...

  • 7. ㅇㅇ
    '25.3.7 10:55 PM (122.47.xxx.151)

    사모펀드 안끼는데가 없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9314 반포는 대부분 아파트가 50억 클럽됐네요 1 ㅇㅇ 04:20:06 176
1729313 직장인 유리지갑 세금 너무함 1 너무함 04:11:20 95
1729312 김건희 할머니 워킹 이유? 2 000 04:08:08 391
1729311 오늘 결혼식 스타킹 안 신어도 되죠? 오늘 결혼식.. 03:46:05 107
1729310 미국 입국관련 친중, 중국스파이, 이민법위반자 신고 여기서 가 11 마가 02:54:52 293
1729309 비밀번호 당장 바꾸세요…구글·애플·페북 160억개 데이터 유출 1 ㅇㅇㅇ 02:46:28 1,444
1729308 가구, 해외배송 제품은 어떻게 보내준다는 걸까요. .. 02:43:51 116
1729307 축의금이 15는 이상한가요 3 dd 02:29:52 685
1729306 양산이나 우산도 명품이 있나요 4 더조언 02:14:32 640
1729305 네이버페이 줍줍 ..... 01:59:52 235
1729304 위고비 과정 초기 보고 3 01:30:52 929
1729303 가수 정미조님 너무 멋지시네요 3 01:20:28 724
1729302 시어머니가 좋으신 분인 줄 알았는데 31 890 01:19:46 3,202
1729301 암웨이 체리맛 없어졌나요 ㅠㅠ 4 ........ 01:14:32 535
1729300 이번 통역관.. 통역관.. 01:11:02 819
1729299 정청래 법사위원장 사표 수리 안됐고 다음주중에 법사위 열려고 한.. 10 ... 01:02:52 1,450
1729298 근데 병원에서 마약한거 감춰주면 나중에 2 푸른당 00:56:50 1,219
1729297 1학기기말 이후 고3 생활 팁 있을까요? 울적 00:52:56 177
1729296 박보검의칸타빌레 정미조님 나오네요 1 joy 00:33:07 679
1729295 조국남동생 병원침대 실어 검찰취조실가서 조사받음 9 ㅇㅇㅇ 00:29:04 2,323
1729294 천가방 안에 지퍼 만드려는데 얼마나 들까요? 7 질문 00:22:24 542
1729293 가스라이팅 엄마 7 ... 00:14:41 1,270
1729292 완전 소름. 여기에 무려 22년도에 평택항 글이 있어요. 25 누구냐 00:12:22 5,533
1729291 모유수유를 2주만에 중단한 이유 8 ㅇㅇ 00:11:20 1,500
1729290 점핑운동 거의 허발 다단계였나요..? 8 . . 00:07:16 1,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