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광주는 달랐다···보수 ‘1만명’ 모이자, 시민 ‘2만명’ 집결

ㅇㅇ 조회수 : 5,408
작성일 : 2025-02-15 21:09:20

“광주시민이 이겼습니다. 대한민국을 지켰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동시에 열린  15 일 오후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일대는 우뢰와 같은 시민들의 함성으로 뒤덮였다. 시민들은 서로의 손을 맞잡고 ‘님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동시에 예정된 광주 금남로 인근 천변로에는 이날 오전부터 전국 각지에서 온 관광버스 수십여대가 모여들었다. 버스에서 내린 이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무효’를 외쳐댔다. 비슷한 시각 거대한 스피커가 달린 검은색 차량이 도심을 누볐다. 차량에선 ‘빨갱이’ 등 혐오성 발언이 쉴 새 없이 흘러나왔다.

같은 시간 보수단체 무대를 등지고  50m 쯤 뒤에서는 광주지역  170 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윤석열정권 즉각 퇴진·사회대개역 광주비상행동’이 주도하는 탄핵 찬성 집회는 준비가 한창이었다. 오후 4시 본 집회를 불과 몇 시간 앞두고 있었지만 자리를 지키는 시민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

 

위기감을 느낀 광주비상행동은 ‘광주시민께 드리는 호소’란 주제의 긴급 성명을 내고 집회 참여를 독려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 80 년 오월 광주의 마지막 날은 도청을 사수하던 이들의 죽음이었지만, 그 죽음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살찌우는 자양분이 돼 부활했다”며 “다시는 ‘불법 내란이 불가능한 나라’를 위해 금남로를 시민들의 함성으로 뒤덮자”라고 말했다. 금남로는  1980 년 5월 계엄령 철폐와 신군부 독재 퇴진을 요구한 시민들의 계엄군에 맞서다 희생된 장소다.

오후 3시 30 분쯤이 되자 금남로 일대 상황은 급변했다. 윤 대통령 탄핵을 찬성하는 시민들이 하나둘 모여들며 무대에서  5·18 민주광장까지  400m  거리를 가득 메웠다. 오후 4시 30 분에는 시민 2만여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됐다. 북구 용봉동 주민 박선미씨( 44 )는 “금남로에서 계엄을 옹호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도저히 두고 볼 수 없다는 아이들과 함께 왔다”고 밝혔다.

 

탄핵 찬성 집회에는 거대한 태극기가 펼쳐졌다. 시민들은 ‘님을 위한 행진곡’을 목놓아 불렀다. 님을 위한 행진곡은 5·18민주화운동을 상징하는 대표곡이다.

기우식 비상행동 대변인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광주 시민들의 함성으로 내란 지지 세력의 목소리를 뒤덮었다”라며 “광주시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351157?sid=102

IP : 118.235.xxx.8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15 9:10 PM (211.234.xxx.3) - 삭제된댓글

    보수라고 표현하는 기자들도 문제.
    극우라고 해야지.

  • 2. 역시
    '25.2.15 9:11 PM (211.234.xxx.54)

    광주 시민분들!!

    내란동조 극우들 제정신 아닌것 같아요.
    자기네 동네서 하던가 왜 광주까지 가서 난리인지

  • 3. 지랄났다
    '25.2.15 9:12 PM (58.29.xxx.96)

    거기는 왜 기어가서 지랄들인지
    대구에서나 하지
    예의라고는 없는 새끼들

  • 4. ...
    '25.2.15 9:12 PM (175.209.xxx.12)

    ㅠㅠ
    민주화의 성지 ... 절대 변하지 않네요...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이제는 7시니 홍어니 비하하는 사람들 보이는 족족 싸워드릴께요.

    감사합니다. 광주분들이 또 나라를 구하시네요...

  • 5. 엔병개독들
    '25.2.15 9:13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광주까지 가서 뭔 지랄들인지

  • 6. ㅇㅇ
    '25.2.15 9:15 PM (1.225.xxx.133)

    제정신이냐고
    감히 광주에서

  • 7. ...
    '25.2.15 9:19 PM (183.109.xxx.16) - 삭제된댓글

    사이비 종교부대와 극우 교인들이 점점 미xxxxxxxxxxxxx..?..ㅉㅉ
    한심한 인간들..?..

  • 8. 그런데
    '25.2.15 9:21 PM (122.34.xxx.60)

    아까 금남로에서 3만5천명이 탄핵 반대 집회를 했다는 기사를 읽는데 눈앞이 일시적으로 캄캄해지더라구요.
    광주는 한국 현대사의 양심입니다.
    그런 광주에서 계엄을 옹호하고 내란에 동조하는 사람이 몇만명이 모였다고? 생각하니 힘이 정말 빠지더라구요ᆢ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해서 죽음의 시대를 넘어갑시다

  • 9. 보수는
    '25.2.15 9:21 PM (59.1.xxx.109)

    개뿔
    돈에 환장한 개독이지

  • 10. Jbgf
    '25.2.15 9:22 PM (219.249.xxx.211) - 삭제된댓글

    광주에서까지 하고 싶었을까요?
    너네도 계엄을 당해보구 말해라..
    압집 뒷집 사람들이 사라지구
    친구가 죽고..그런 계엄을 겪어보구 말해라

  • 11.
    '25.2.15 9:23 PM (210.117.xxx.44)

    ㄷㄷㄷ 거리던 전한길 파 어디갔누?

  • 12. ..,
    '25.2.15 9:25 PM (116.125.xxx.12)

    보수는 무슨?
    내란 빨갱이 반국가세력들이지

  • 13. 극우 주제에
    '25.2.15 9:26 PM (114.203.xxx.133)

    감히 광주를 능욕하려 들다니
    용서가 안 되네요

  • 14. 아...
    '25.2.15 9:33 PM (220.72.xxx.2)

    그 인원이 합쳐진 사진이었군요

  • 15. ㅇㅇㅇ
    '25.2.15 9:33 PM (218.52.xxx.251)

    광주 시민분들 존경하고 고맙습니다

  • 16. ㅇㅇ
    '25.2.15 9:37 PM (116.32.xxx.18)

    어디 개뼈따구같은 극우들이 광주를
    능멸하려고~~
    광주시민들은 용서치 않을것이다
    이 태극기들아~~~

  • 17. 광주시민
    '25.2.15 9:41 PM (219.249.xxx.211) - 삭제된댓글

    진짜 짜증납니다.
    왜 여기까지 와서..
    난리굿인지...
    누가 환영한다구..
    이상한교회 사람들 아니면 절대 탄핵반대 안합니다.

  • 18. 어니오
    '25.2.15 9:49 PM (61.105.xxx.18)

    극우도 아니고
    반민주 세력이죠
    양심실종에 사리분별 못하는
    반민주 세력들

  • 19. 1111
    '25.2.15 9:49 PM (218.48.xxx.168)

    탄핵반대자들이 광주 사람들도 아니고
    개독들 모여든건데 모임인원이 뭐가 중요할까
    역사를 모르고 무식하고 사악한 사탄들이 모여든건데
    하나님이 진정 계신다면 저들을 벌하시길 아멘

  • 20. ㅠㅠ
    '25.2.15 10:14 PM (106.102.xxx.203)

    민주화의 성지 ... 절대 변하지 않네요...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광주민주시민 여러분 빚진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 21. 이건
    '25.2.16 12:31 AM (211.241.xxx.107)

    광주시민들 우롱하는 겁니다
    극우 집회 참가 버스들 광주 진입을 막아야 합니다
    거기기 어디라고
    뉘들 또 한번 더 당해봐라고 엿 먹이는거네요

  • 22. 이건
    '25.2.16 12:34 AM (211.241.xxx.107)

    광주 시민도 아닌것들이

    찬성하든
    반대하든
    광주시민들이 할일이지
    외부에서 들어와서 저러는건
    진짜 광주시민들 우롱하는 겁니다

  • 23. ㄱㄴㄷㅈ
    '25.2.16 3:17 PM (116.40.xxx.17)

    제정신이냐고
    감히 광주에서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9270 이재명 무죄' 선고되자, TV 끄고 정적 흘렀다…용산의 침묵 6 ㄷㅅㄷ 14:33:51 2,170
1699269 악질 변태 소아성애자 1 ... 14:31:33 1,575
1699268 혹시 자반증 잘 아시는분 계세요? 14 .. 14:30:28 1,131
1699267 전 새론양 이해해요 1 ..... 14:30:01 1,679
1699266 달리기를 하니까 뭔가를 그렇게 사고 싶어요. 6 dd 14:27:32 1,182
1699265 코감기일 때 약 안 먹고 놔두면… 9 ㄴㄴ 14:26:43 597
1699264 냉장고에 쟁여둘거 뭐 있을까요 5 에효 14:25:51 1,204
1699263 보험 어렵네요.. 1 .. 14:25:16 479
1699262 김새론관련 함부로 악플 단 사람들 4 ... 14:23:25 1,167
1699261 부모님께 용돈 그만 보내려고 하는데 말이 안나오네요 11 .. 14:22:36 3,030
1699260 매불쇼에서 빨간아재가 어제 재판에 대해 말하네요 1 .... 14:21:59 1,391
1699259 60대까지 자주 착용할 쥬얼리는 어떤 걸까요? 3 50대중후반.. 14:14:18 1,038
1699258 약국 월 순수입이 보통 얼마정도예요? 18 .... 14:14:10 2,890
1699257 당근 계정 도용 후기 4 ㄷㅇ 14:13:41 527
1699256 이재명 "불법 中어선, 강력히 단속…영해 침범은 격침해.. 9 22년도 14:12:42 649
1699255 이재명 무죄 판결로 윤석열 기각 확률이 높아졌네요 38 사람 14:12:11 2,934
1699254 예전 글중에 삶에 가장 중요한 것은 악인을 만나냐 여부로 나눈다.. 3 ... 14:11:04 845
1699253 사진확대가 조작일까요? 아닐까요? 9 조작 14:10:49 895
1699252 김새론이 죽기 전에 김수현한테 보낸 편지 26 ㅠㅠ 14:09:33 6,020
1699251 생각해보니 엄마 53세에 외할머니가 돌아가셨어요 5 123 14:09:17 2,043
1699250 이재명 아버지가 화전민이었다고 8 참내 14:08:10 1,472
1699249 샴푸나 바디크렌저로 1 .. 14:07:54 531
1699248 이젠 미국 들어가거나 거주하는 것도 하늘에 별따기가 되나봐요 10 ... 14:07:30 1,503
1699247 저 중국타령하는것들은 로봇들인가? 5 .. 14:07:02 153
1699246 세월호 막말 차명진, 2심에서도 배상 판결 4 ㅅㅅ 14:05:42 310